[로리더] 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직무대행은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청구를 기각한 것에 대해 “도대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이냐”고 개탄했다.헌법재판소는 10ㆍ29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으로 탄핵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69일, 국회가 야 4당 주도로 이상민 장관의 탄핵소추를 의결한 지 167일 만에 헌재는 “이상민 장관이 재난안전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 결정했다.헌재의 심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은 망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적어도 헌법적으로는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가 됐다”고 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헌법학자 한상희 공동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오늘 무법사회임을 선언했다”고 직격했다.이날 헌법재판소는 10ㆍ29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으로 탄핵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69일,
[로리더] ‘부산역에 불이 났다’고 허위로 신고해 경찰관, 소방관, 펌프차 등을 출동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야간방실침입절도죄 등으로 징역 2월을 선고받고 2022년 11월 25일 형의 집행을 종료했다.그런데 A씨는 지난 4월 27일 밤 12시경 부산 동구의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부산역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없음에도 술에 취한 상대로 평소 주변 노숙자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자 112에 전화해 “부산역 1층에서 불이 났다. 5~6명 정도가 불을 내고 도망을 갔다”고 허위 신고를
[로리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한 이후 32세에 백혈병이 발병해 짧은 생을 마감한 신정범씨에 대해 법원은 산업재해(산재)로 인정했다.법원은 특히 “근로자에게 책임 없는 사유로 사실관계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사정은 상당인과관계를 추단함에 있어 근로자에게 유리한 간접정황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대목은 주목된다.◆ 25세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한 후 32세 백혈병 진단 후 사망서울행정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신정범씨는 2014년 7월 삼성전자에 입사해 화성캠퍼스(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공정
[로리더] 서울고등법원은 7월 17일 관내 지방변호사회(서울지방변호사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서울고법이 관내 지방변호사회와 재판절차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상호 협조요청을 통해 보다 나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간담회에 앞서 서울고등법원 윤준 고법원장과 배형원 수석부장판사는 법원장실에서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정지웅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안관주 인천지방변호사회장과 환담을 나눴다.이어진 간담회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윤준 법원장, 배형원 수석
[로리더] 박정화 대법관은 “헌법기관인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야말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박정화 대법관은 7월 18일 대법원 청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퇴임식에서 6년 임기를 마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법원에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이 올라오기에 다양한 성장환경과 경험, 가치관을 가진 대법관들이 서로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사람과 삶을 향한 깊은 애정과 통찰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그 사건에 맞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하면서다.
[로리더] 조재연 대법관은 7월 18일 “사법부는 그동안 부단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한다”며 “최고법원에 몸담았고 사법행정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대법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대법원에서 퇴임식을 가진 조재연 대법관은 6년 임기를 마치며 이같이 밝혔다.조재연 대법관은 “국민의 권리 구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판사의 수를 적절히 늘리는 한편 한정된 사법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심리 절차와 방법, 심급 제도의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이상국 본부장은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사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법원공무원 인력 확충은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7월 19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사법부 공무원 정원 부족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
[로리더] 아파트 위층과 층간소음 분쟁을 겪다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사건에서 법원은 층간소음의 불법행위책임을 물어 아래층 거주자들에게 1인당 2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특히 ‘위층 주거지 내에서 고의적인 소음 유발행위 일체’의 금지를 구했으나 법원은 “공동주택 내에서 어느 정도의 소음은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수인한도 내의 소음 발생행위까지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며 “고의적인 소음 유발행위 일체를 금지할 경우 위층 거주자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로리더] 인천지방법원에서 근무하는 박인창 법원공무원은 대한민국 법원의 심각한 인력 부족 사태를 생생하게 전하며 기획재정부에 “법원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인력 충원 요구를 당장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사법부 공무원 정원 부족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
[로리더] 법원공무원단체를 대표하는 이경천 법원본부장이 “국민들에게 더 좋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법원공무원 인력을 충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사법부 공무원 정원 부족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사법부 정원 증원을 요구했다. “법원은 인권의 최후 보루인데, 법원에 일손이 부족해 국민이 제때 사법서비스를 이용 받지 못해서야 되겠느냐”고 하면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사법부 공무원 정원 부족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
[로리더] 거주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법원은 망인이 우울장애와 소송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자녀(B)를 피공제자, 자신을 수익자로 해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B씨가 2020년 7월 자신의 거주지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주차장 입구 바닥에 떨어져 사망했다.A씨는 “망인이 정신질환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로리더] 초등학생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 인접한 지하주차장 천장에 올라갔다가 유리 천장이 깨지는 사고로 추락해 다친 사안에서 법원은 공작물 하자로 인한 아파트 관리자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다만 유리로 된 천장에 올라간 초등학생과 자식에게 평소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할 책임을 따져 손해배상책임을 나눴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초등학생 2학년 A군은 2018년 6월 거주하던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옆에 있는 지하주차장의 천장 위로 올라갔다가 천장의 유리가 깨져 지하주차장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군은 크게 다쳐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일 “대형로펌 고액 자문료 논란,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임명제청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권영준 신임 대법관 후보자가 2018~2022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앤장ㆍ태평양 등 7개 로펌에 63건의 법률의견서를 써주고 18억 1000만원의 ‘고액 보수’를 받았다는 논란이 나왔다”며 “이러한 논란에도 권영준 후보자는 ‘비밀 유지 의무’를 이유로 법률의견서 관련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후보자가 현재 우리 사
[로리더] 정부가 방문ㆍ체류를 금지한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체류하면서 의용군에 가입해 활동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여권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외교부장관은 천재지변ㆍ전쟁ㆍ내란ㆍ폭동ㆍ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 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ㆍ신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중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기간을 정해 해당국가나 지역에서의 여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문ㆍ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누구든지 이에 따라 방문 및 체류가 금지된 국가나 지역으로 고시된 사정을 알면
[로리더] 초과근무 시간을 속여 초과근무수당 1173만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경찰관에 대한 ‘강등’ 징계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나주경찰서 근무 당시인 2019년 2월 20일부터 2021년 5월 20일까지 28회에 걸쳐 실제보다 많은 시간을 초과 근무한 것처럼 속여 초과근무수당 명목으로 1173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초과근무수당을 부정하게 타낸 A씨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광주지법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아 확정됐다.또한 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감찰관으로 재직하던 A씨는 초과근
[로리더] 아들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이혼한 전처의 휴대전화에 부재중 문구가 표시되도록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더라도 ‘스토킹행위’로 볼 수 없다고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19년 8월 이혼한 A씨는 2020년 2월 전처(B)에게 아들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B씨는 답장하지 않았다.A씨는 2년이 지난 2022년 5월 B씨에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B씨의 휴대전화에 부재중 전화 문구가 표시됐다. A씨는 다음날 전처에게 ‘아들하고 할 얘기가 있으니 전화번호 좀 보내주지’라는
[로리더] 오피스텔 분양권 매도를 의뢰한 중개의뢰인과 직접 거래한 공인중개사에 대해 법원이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대구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개업공인중개사 A씨는 2021년 9월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B씨로부터 ‘오피스텔의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도록 중개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그런데 A씨는 이틀 뒤 B씨를 매도인으로, 자신을 매수인으로 해서 매매대금을 4억 3120만원으로 하는 오피스텔 분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공인중개사법은 개업공인중개사 등은 중개의뢰인과
[로리더] 영업장에서 키우던 진돗개가 뛰쳐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을 물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개 물림 사고에서, 법원은 견주에게 치료비 일부와 위자료 100만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서울에서 소형 마트를 운영하고 있었고, B씨도 자영업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2022년 6월 B씨의 영업장에서 키우던 진돗개가 영업장을 뛰어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의 발목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개 물림 사고로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이에 A씨는 B씨를 상대로 개에게 물린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