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법원 판결 선고와 동시에 형기가 종료됐음에도 곧바로 석방하지 않은 것은 부당한 구금으로 신체의 자유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30일 “대법원 판결 선고로 형이 확정됨과 동시에 구금일수가 형기를 초과해 형기가 종료됐으나, 검찰에서 형집행지휘를 통해 석방하지 않고 상고심 재판 중에 있었던 구속영장 갱신결정을 근거로 계속 구금한 행위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국가인권위는 법무부 장관 및 해당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사건과 관련된 검사와 수사관을 징계 조처하라고
[로리더] KT(대표 구현모)가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위약금을 부과하고 가입시 중요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KT가 해당 가입자에게 이용약관 등에 근거가 없는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한 사실과 경품내역 등 중요한 사항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행위를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22억 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방통위는 지난해 실시한 '결합상품 경품 제공 시 부당한 이용자 차별 여부 실태점검' 과정에서 KT가 이용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12월 1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적극 구제할 것을 당부했다.신임 위원은 법조계에서 김정호 변호사(법무법인 이우스), 박민표 변호사(박민표 법률사무소), 김상배 변호사(김상배 법률사무소)가 위촉됐다.김정호(49) 변호사는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훼복 및 보상심의위원, 광주광역시경찰청 개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박민표(58) 변호사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김상배(61) 변호사
[로리더] 일용직 근로자라도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했다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방고용노동청이 다음날 근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용직 근로자들의 퇴직금 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A회사는 대기업의 택배물류센터를 위탁 운영하던 회사로 202년 10월 법원의 파산선고를 받았다.이에 A회사의 일용직 근로자 400여명은 노동청에 체불 임금 및 퇴직금에 대한 진정을 제기하고 체당금 확인신청을 했다.그러나 노동청은 “해당
[로리더] 특별사법경찰관인 근로감독관은 수사가 지연되면 검사로부터 기간연장 지휘를 받아야하며, 이를 신고인에게 즉시 통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근로감독관이 수사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담당 검사로부터 수사기간 연장 지휘를 받지 않고 신고인에게 민원처리기간 연장을 통보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민원인은 근로감독관이 퇴직금 등 금품체불 고소사건에 대해 처리기간 내 수사를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수사기간 연장 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가 공익신고자보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5대 공익신고 명예의 전당! 왕좌의 주인공은?’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투표결과를 15일 발표했다.올해 처음 실시된 공익신고 명예의 전당 왕좌에는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 그룹의 '세타2 엔진' 결함 공익신고가 최고의 공익신고에 등극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동차 엔진 결함 축소 은폐 시도 신고'는 무려 40.5%의 지지를 받았다.이외에도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13일 차별시정국장에 염형국 변호사를 신규 임용 인사 발령했다.공익변호사그룹에서 활동해온 염형국 변호사는 이 날짜로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용됐다. 고위공무원단 경력개방형직위다.염형국 변호사는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수료하고 2004년부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근무해 왔다.공익변호사 활동을 인정받은 염형국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익변호사를 지원하고 양성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한 프로보노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최근까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상임이사로 활동
[로리더] 정부 출범 이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한 제도개선 중 ‘주택 중개수수료 및 중개서비스 개선’이 국민의 일상을 바꾼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국민의 일상을 바꾼 제도개선 우수사례 10선을 뽑기 위해 지난 11월 12일부터 11일간 국민생각함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국민권익위가 국민생각함에서 실시한 제도개선 우수사례 10선 투표에는 일반국민 총 1795명이 참여했다.그 결과, 국민이 가장 공감하는 제도개선은 ❶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절반가량 인하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
[로리더] 앞으로 공익신고처럼 부패행위 신고도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지고 부패신고자에 대한 책임 감면 및 구조금 지급이 확대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ㆍ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 등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안심하고 부패행위 신고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부패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 신고제를 도입했다.현재 공익신고는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경찰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한 ‘음주운전자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가 내년 시범운영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올해 4월 경찰청에 권고한 ‘음주운전자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 의무화 방안’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시 내년부터 경찰청이 차량시동잠금장치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음주운전 사고로 일평균 85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거나 신체적ㆍ경제적 피해를 입고,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재범률은 44.5%에 달하고 있어 실효적인 음주운전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로리더] 국립대학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A씨가 본인의 인사기록 카드 일체와 퇴직서류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하자, 이를 거부한 국립대학의 처분은 위법ㆍ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본인 인사기록카드 일체와 퇴직서류’가 공개된다고 해 국립대학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봐 비공개대상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한 국립대학에서 별정직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본인의 인사기록카드 일체(입사원서,
[로리더] 세상을 밝힌 10대 공익신고자들은 신고자 보호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에 제보한 신고자도 보호하고, 생계가 어려워진 신고자의 재취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계기로 11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 간담회를 개최했다.공익신고자 아너스클럽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 신고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구성한 모임이다.국민권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고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오는 12월 20일에 실시하는 제18대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선거에 ▲김영재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박차훈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이순수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고문 등 총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선거는 중앙선관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2018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위탁받은 선거로 후보자등록, 투표ㆍ개표 등을 관리한다.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후보자는 11월 29일부터 12월 1
[로리더]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는 대중골프장 이용요금(그린피)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더 비싼 역전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또 골프장 이용자에게 식당, 경기보조원(캐디) 등 부대서비스 이용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골프장 이용 약관이 개정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골프장 운영의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정부는 골프 대중화를 위해 1999년부터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에 다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은 11월 23일 국가인권위원회 접견실에서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측 관계자 등을 만나, 대체복무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이 자리에서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측은 대체복무제도가 어렵게 첫 발을 내딛었지만, 현행 제도는 복무 기간이 36개월로 현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고, 합숙 형태로만 운영되며, 대체복무 영역이 교도소, 구치소 등 교정 분야에 한정돼 있고, 복무 중 인권침해를 겪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대해 송두환 국가
[로리더] 군 입대 전에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법’의 적용을 배제하는 것은 위법ㆍ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군 입대 전 범죄사실을 이유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국가유공자법)에서 적용을 배제하고 잘못 지급된 보훈급여금을 반납하라고 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1970년 육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1971년 월남전에 참전해 전투 중 부상을 입었고, 2000년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국가보훈처는 2020년 A씨
[로리더]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송기춘)는 11월 18일 위원회 운영 및 군사망 사고 진상조사에 필요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기 위해 고문변호사 5명을 위촉했다.위촉식은 서울 중구 소공로70 포스트타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위촉식에는 법무법인 소백 대표인 황정근 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이찬희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 신미용 변호사(연수원 31기), 김정환 변호사(변호사시험 7회)가 참석했다. 홍정훈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는 일정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황정근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로리더] 세무조사 당시 본인이 진술한 진술서라면 ‘과세정보’라고 하더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세무조사 시 본인이 진술한 진술서를 비공개한 지방국세청장의 정보비공개결정을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OO기업의 법인세 부과와 관련해 2018년 1월경 국세청의 참고인으로 소환돼 진술했다. 이후 2021년 3월 A씨는 본인의 진술서를 공개해 달라고 정보공개를 청구했다.지방국세청장은 세무조사 관련 진술서는 본인의 진술이라 하더라도 ‘납세자로부터 제출받은 서류를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5일을 기준으로 2021년도 4분기 경상보조금 115억 7048만원을 8개 정당에 지급했다.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169석) 52억 5309만원, 국민의힘(103석) 46억 3606만원, 정의당(6석) 7억 6905만원, 국민의당(3석) 3억 4116만원, 열린민주당(3석) 3억 2373만원, 기본소득당(1석) 808만원, 시대전환(1석) 788만원, 민생당(0석) 2억 3141만원을 지급했다.이로써 2021년에 총 462억 7천여만 원의 경상보조금을 각 정당에 지급했다.경상보조금은 정치자
[로리더] 국가유공자에게 품위손상행위를 이유로 권익을 침해하는 ‘침익적 행정처분’을 할 경우 행정청은 관련 행정법규를 엄격하게 해석ㆍ적용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국가유공자 A씨가 수차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상습적 품위손상행위자에 해당한다’며 국가유공자법 적용 대상에서 배제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되기 전 1975년 폭행죄에 이어 1990년과 2019년에도 공무집행방해죄의 범죄경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