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전태일재단과 손잡고(손배ㆍ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 사무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공노총은 전태일재단에 248만원, 손잡고에 156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공노총이 양 단체에 전달한 404만원은 지난 3월 15일 열린 공노총 제6대 집행부 출범식을 기념해 행사 참석자 1인당 2만원씩 노동사회연대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이다.당시 참석자들은 전태일재단과 손잡고 중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할 것에 서명했고,
[로리더] 채석장 토사 붕괴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과 이종신 대표이사 등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기업 총수는 정도원 회장이 처음이다.의정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2022년 1월 29일 삼표그룹이 운영하는 양주사업소 채석장에서 골재채취 작업 중 대규모 토사 약 30만㎥(25톤 트럭 1만 8000대 분량)가 무너져 내려 그 밑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그 자리에서 다발성 외상 및 질식 등으로 사망하
[로리더] 교제 요청이 거부당한 여성이 성관계를 가졌던 남성에게 강간당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사안에서, 법원은 피해 남성의 변호사 선임비와 물질적ㆍ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법률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변호사선임료와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인정한 것이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와 B씨(여)는 2019년 5월 성관계를 가졌다. B씨는 A씨에게 정식교제를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 그러자 B씨는 A씨가 자신을 강간한 사실이 없음에도 강간당했다며 허위로 고소했다.A씨는 2019년 8월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
[로리더] 포스코 노동자들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현장노동자들에게 매번 헌신과 희생을 강요하면서, 정작 당사자들은 매년 수억 원의 연봉을 챙기고 수억 원의 성과금까지 가로챘다”며 “최정우 회장과 임원들은 능력이 없으면, 포스코의 미래를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와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3월 31일 “포스코의 무너진 기업윤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 노동자들에게 고통 전가, 수백 억원의 무상주식 챙긴 임원진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포스코 노동자들은 “최근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 당시 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는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먼저 문재인 정부는 2019년 12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 및 실수요 중심의 시장 유도를 위한 투기적 대출수요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다음의 6가지 방안을 발표했다.안정화 방안에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LTV(담보인
[로리더] 선거기간 동안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인쇄물 살포’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항을 위반해 인쇄물을 살포했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항 본문 중 ‘인쇄물을 살포할 수 없다’는 등의 조항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성남지원은 2023년 1월 A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위
[로리더] 군대 내에서 직무수행 중인 후임병을 폭행하고, 상관을 모욕한 사건에서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해병대에서 복무하던 A씨는 2021년 10월 후임인 B일병과 야간 근무 중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아프냐? 이 정도면 안 아프지 않냐”라며 주먹으로 B일병의 양쪽 팔 부위를 10대 가량 때렸다. 이로써 A씨는 직무수행 중인 군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A씨는 2021년 12월에는 해병대 생활반에서 일병 4명이 듣는 가운데 상관인 C소위를 모욕한 혐의도 받았다.제대한 A씨는 민간인으로
[로리더]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31일 “우리 사회와 국민의식의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헌법의 이념이 어떠한 형태로 구체화 되어야 하는지를 항상 고민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수결의 원칙이 지배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소수자,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 한편, 헌법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4시 대강당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등 헌법재판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두 헌법재판관 취임식을 개최했다.취임식에서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보좌관,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홍성지청장 등을 역임하였던 대전 '법무법인 저스티스' 소속 전관변호사 윤진용 대표 변호사가 '법무법인 저스티스' 천안 분점을 개소하였다고 밝혔다.'법무법인 저스티스' 윤진용 대표변호사 팀의 경우 최근 재판연구원 출신 우상길 변호사를 영입과 함께 오승택, 이영조, 최중호 변호사들과 형사, 성범죄, 민사 등 각 사건 분야를 전문적으로 맡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윤진용 대표변호사는 천안 분점 개소 소식과 함께 “천안시는 도시 전
[로리더] 계열사 이익 몰아주기를 비롯한 총수 일가의 이기적 행보와 맞물려 대형 화재 사고로 경영 위기에 봉착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을 일제히 발표했다.지난 9일 조현범 회장은 200억원 횡령과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 인멸’을 구속 영장 사유로 공표한 바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로리더] 대법원장후보추천위원회 설치를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입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사법부 독립성ㆍ중립성 보장을 통한 삼권분립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서도 지금처럼 대통령 1인의 뜻에 따라 대법원장 후보가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법원장 임명 제도 보완 필요성은 삼권분립과 국가의 근간에 관한 문제”라고 하면서다.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위헌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기상 원내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43명이 공동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법률안은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법안2소위원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 내용을 담은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 법률안(하도급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관련해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부위원장을 강력히 질타했다.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발언한 삭제 수용 의견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한 ‘월권’이라고 본 것이다.먼저 소병철 국회의원은 지난 1월 18일, 정무위 법안2소위에서 여야 위원들 간 치열한 심의 끝에 ‘주요 원재료’ 정의 규정에 납품 대금의
[로리더] 헌법재판관 9명 중에 이미선 재판관의 재산이 65억 11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재산은 36억 5276만원이었다.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는 30일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2022년 12월 31일 기준)을 헌법재판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는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9명, 사무처장, 사무차장, 기획조정실장, 헌법재판연구원장 등 총 15명이다.2023년 1월 1일 임명된 석현철 심판지원실장은
[로리더] 10년 만의 인원 채용으로 전 국민적 화제를 모은 현대자동차(현대차) 기술직 신규 인원 채용에서 ‘여성’ 기술직 부문 노동자는 한 번도 채용된 적이 없다는 주장이 터져 나왔다.더구나 이번 채용 역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투쟁 끝에 쟁취한 결과라 파장이 커질 분위기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를 비롯한 노동사회단체들은 29일 서울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현대자동차 기술직부문 신입공채 여성 0명, 2023년엔 달라야 한다”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은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은주 금속노
[로리더]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공동중개’하는 경우 매도인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판결이 나왔다.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중개사무소를 통해 가계약금 1000만원이 입금됐는데, 매매계약 및 위약금 약정의 성립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춘천에 있는 자신의 C아파트를 임대하고 있었는데,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매매 중개를 의뢰했다.A씨는 2021년 9월 15일 D부동산 중개사무소에 C아파트에 대한 중개를 의뢰했고, 이날 부동산 직원으로부터 아파트 매매가격 절충이 불가능하고, 대략적인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11회에 걸쳐 부패ㆍ공익신고자 비밀보장의무 위반 예방 권역별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 누구나 부패행위나 공익침해행위의 발생을 알게 되는 경우,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 수사기관 및 감독기관 등에 신고할 수 있다.최근 국민신문고, 공공기관 자체 운영 소통게시판, 안전신문고 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민원 접수가
[로리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현재 감염병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를 감염병과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에 이어, 30일 비대면의료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 및 의무를 규정하는 의료법을 대표 발의했다.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환자와 의료인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다수의 민간 사업자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의사 출신 신현영 국회의원은 2022년 국정감사 당시, 일부 의
[로리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29일 ‘반복되는 물류센터 산재 사망사고, 고용노동부는 현장 특별근로감독 즉각 실시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29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39분 경 경기 이천시 동원로엑스 물류센터에서 운반용 지게차 작업 중 지게차가 넘어지면서 지게차를 몰던 현장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공공운수노조는 “최근 물류센터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재해 사고와 노
[로리더]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9일 근로자의 월 급여에 포함되는 출산이나 6세 이하 자녀 보육 관련 급여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자녀 1명당 월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또 보건복지부 ‘2021년 전국보육실태조사’ 에서는 자녀 양육 비용이 2021년 97만6000원으로 2018년 86만 9000원에서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현행법상 근로자의 ‘출산이
[로리더] 삼성전자의 베트남 법인 2차 협력업체인 'HS테크' 소속 노동자 37명이 핸드폰 부품 생산 과정에서 메탄올에 중독돼 이 중 42세 여성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10대 노동자 3명은 시력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메탄올은 반도체 공정에서 세척ㆍ탈지ㆍ냉각 용도로 사용되며 인체에 장시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와 시신경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국제민주연대, 반올림(SHARPS), 노동건강연대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서울 강남역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협력업체 메탄올 중독 사망 사고 규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