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행적을 찾아내 독립유공자로 등록한 손자녀가 보훈급여금 지급 대상자 신청을 했으나 보훈청이 거절한 것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법원은 손자의 노력으로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행적이 TV에 방영돼 널리 알려져 독립유공자 등록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은 인정하면서도, 보훈급여는 나이가 가장 많은 손녀가 받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1886년 태어나 1937년 사망한 A씨의 할아버지는 2022년 8월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을 받고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독립유공자법)’에 따라
[로리더] 참여연대는 15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개혁 되돌리는 법원행정처 법관 증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사법개혁 추진 목소리를 냈다.참여연대는 이날 “사법개혁 되돌리는 법원행정처 법관 증원 중단해야. 조희대 대법원, 사법농단 원인 된 ‘법관 관료화’ 되살려선 안 돼”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 증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며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에 따라 법원행정처 상근법관 규모를 최대 23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리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배드파더스(Bad Fathers)’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운영자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은 배드파더스에 대해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사회의 여론 형성이나 공개토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신상공개가 사적 제재 수단의 일환에 가깝고, 양육비채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매우 커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법원에 따르면 배드파더스는 2018년 7월 양육비채권자의 제보를 받아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양육비 지급을 촉구하기 위해
[로리더]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가 변호인 및 피고인에게 매우 무례하고 고압적인 언사를 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또한 민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도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에게 반발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여전했다.판사가 피고인에게 반말로 “반성문 그만 쓰고 몸으로 때우라”고 말해 피고인과 가족들에게 큰 심적 상처를 줬다. 변호인의 보석 신청에 대해 “나는 풀어줄 생각이 없는데, 왜 보석신청을 했느냐”며 화를 내는 판사 등이 법정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법관의 모습이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로리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화그룹 주력사업 분야 중 하나인 화학제조업 관련 회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2018~2022년)의 ‘정부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이를 근거로 향후 한화그룹이 건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정부 제재현황’은 상장기업이 기업 활동 중에 관련법 위반으로 과징금, 과태료, 벌금 등을 부과받은 내용으로, 해당 기업이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준법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변호사회는 법관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시된 판사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변호사들은 판사들의 경청하는 자세가 재판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나 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꼽았다.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해 사건에 대한 충실한 심리를 진행한 판사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판사의 경우 변호사들로부터 “정말 훌륭한 법관”이라는 평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0일 “‘법원장 후보 추천제 중단’ 및 ‘법원행정처 확대’ 추진 등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역행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를 확대 개편하는 복수의 방안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로 검토되고 있다는 다수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을 최대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직 개편 작업이 2월 전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로리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반올림)은 “삼성전자가 발주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사업주의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반올림은 8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노동자 사망 추모 성명’에서 “삼성반도체 평택공장 생산라인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 노동자는 2024년 1월 2일 삼성반도체 평택 제4공장 신축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7m 높이의 배관 위에서 추락해
[로리더] 농산물 도매업자들과 수박, 배추와 같은 ‘밭떼기’ 계약을 둘러싼 분쟁으로 계약금 등을 물어줘야 할 상황에 처한 농민들이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있다.법률전문가들은 표준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는 등 향후 있을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2-1민사부(재판장 고연금 부장판사)는 농산물 도매업자 A씨가 농민 B씨를 상대로 “밭떼기 경작 면적을 속였다”는 취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로리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무부가 “정치 편향적인 특검은 위헌”이라며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의 방탄용, 검찰 수사 방해용이자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특별검사 법률안에 대해 거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대통령 부인(김건희)의 변호인 행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군사작전 하듯이 기어코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에 쓴소리를 내온 이성윤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8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개적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이성윤 검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성윤 검사장은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묻습니다. 국민의 삶은 무엇입니까?”라고 따졌다.이성윤 검사장은 “혈세 578억을 써대고선 순방이 곧 민생이라 주장하고, 정의와 공정의 화신인 양
[로리더] 1차로에서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던 택시와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한 교통사고에서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택시기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택시기사가 과속한 잘못은 있지만, 오토바이가 택시의 진행 방향 전방이 아닌 택시 바로 옆에서 1차로에 진입하는 것을 발견한 후에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데, 과속과 사고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택시운전기사 A씨는 2022년 2월 11일 오후 10시경 부산에서 택시를 운전해 1차로를 진행했다.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024년 변호사 세무대리 실무교육 개강식을 1월 9일(화)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대한변협은 세무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매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세무대리 실무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2024년 1월 9일(화)부터 3월 9일(토)까지 실무를 중심으로 주 3회, 총 80시간의 집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교육을 수료하면 세무사법 제20조의2 제3항에 규정된 실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실무에
[로리더]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일부 놀이기구에 시각장애인 탑승을 제한한 사건에서 법원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로 판단해 위자료 2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판결문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김OO씨 등 6명은 2015년 5월 용인 에버랜드에 자유이용권으로 입장해 롤러코스터인 T-익스프레스에 탑승하려고 했는데, 직원으로부터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에버랜드가 시각장애인에 대해 일부 놀이기구들의 탑승을 거부한 것은 놀이기구 이용과 관련된 안전수칙 및 탑승제한 규정 등을 정한 자체 규정에 따른 조치였
[로리더] 참여연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에 재의를 요청한 것에 대해 “전례 없는 대통령 권한 남용”이라며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기도 전부터 거부권 행사를 공언해 왔지만, 거부권을 행사하며 밝힌 입장도 궤변 일색”이라고 비판했다.참여연대는 “‘국민을 호도하는 총선용 악법’, ‘친야 특검’ 등을 운운하지만, 이 모든
[로리더] 조희대 대법원장은 5일 천대엽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2021년 5월 8일부터 약 2년 8개월 동안의 법원행정처장직을 마치고 2024년 1월 15일 자로 대법관으로서 재판업무에 복귀하게 됐다.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5년에 법관으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21년 5월 8일 대법관으로 임명됐다.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1995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
[로리더] 법무부는 5일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특검 법안 2건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라 국회에 재의요구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50억 클럽 사건의 뇌물공여 혐의자 김만배를 야당만이 추천한 특검이 수사한다는 것은, 이미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정부는 “대장동 개발비리를 주도한 김만배 등이 대장동
[로리더] 법무부는 5일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특검 법안 2건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라 국회에 재의요구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 사유 >정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던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과 결혼하기도 전인 12~13년 전 일에 대해 이미 2년 넘게 무리하고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강도 높게 수
[로리더] 참여연대는 4일 “검사 출신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론자이자 검찰개혁 반대론자”라며 “공수처장 여권 추천위원들은 오직 김태규 전 부위원장만을 최종 후보로 올리려는 아집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이날 “공수처장 여권 추천위원들, 김태규를 포기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공수처를) ‘괴물기관’ 비난하던 반대론자 고집하는 여권 추천위원들 공수처 수사 무력화시키려 대통령실과 사전 조율했나”라고 물었다.참여연대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공전하고 있다”며 “여권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4일 청부 민원 의혹과 관련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꼼수 부리지 말고, 청부 민원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던 방심위 회의가 여권 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여권 위원 전원이 불참한 것을 우연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까?”라며 “여권 위원들과 류희림 위원장이 ‘청부 민원’의 진상 규명을 피하려고 공모했다고 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