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현역병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관련 헌법소원 심판사건이 진행 중인 사실을 밝히며, 군인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심리 진행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난 현장에 무리하게 투입되어 사망한 채상병 사망사건 외에도 훈련과 무관한 업무로 현역병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건들이 있었다.2023년 2월 해병대에서는 작업 중 밟고 올라간 지붕이 무너지며 4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관과 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의 징계를 대하는 헌법재판소의 온정적인 태도를 지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실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헌법재판관에 대한 징계 내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단 한 차례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박용진 의원실은 “작년 8월 골프접대와 금품 향응 수수 의혹이 있었던 이영진 헌법재판관은 합당한 징계 처분 없이 현재까지 헌법재판관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작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재판에 참석해 서명한 사건은 6
[로리더] 법무부는 1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가족법 개정 추진을 위한 ‘법무부 가족법 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법무부는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시대 상황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가족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 및 국제사회의 개선 권고 등 가족법에 대한 개정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법무부는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실무가 등 전문가 6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가족법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법무부는 “출
[로리더] 검사 출신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사법부에 대한 독립 침해는 굉장히 심각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대법원이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려는 의지가 약한 게 아니냐”고 따졌다.10월 10일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송기헌 의원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다.송기헌 의원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부동의 결과가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동의를 받을 만한 분을 지명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이분처럼 굉장히 많은 문제가 거론된 후보자가 여
[로리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6개 단체는 1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10일, 교통 소통 명분으로 집회를 금지할 수 있는 도로에 대통령실이 바라보고 있는 이태원로를 추가한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통령실 앞 집회ㆍ시위를 경찰이 자의적으로 금지할 근거가 생긴 것”이라며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의 장소를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노골적으로 탄압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국회에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대법원장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전체적인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이를 것”이라며 “각 지방변호사회 등의 의견을 취합해 16일 대법원장 후보를 공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장 후보 추천 관련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김영훈 변협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법부는 대법원장 공백 사태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현재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월 6일 사면을 단행하는 대통령과 친족관계가 있는 사람이나,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지명한 당해 정무직공무원에 대해서는 ‘사면’을 금지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박주민 의원은 “지난 8ㆍ15 특사(특별사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사면의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박주민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사면을 행하는 대통령과 민법 제777조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월 5일 재판장이 열람ㆍ등사를 허가하지 않는 경우 불복절차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 형사소송법은 소송 중인 사건의 피해자, 피해자 본인의 법정대리인 또는 이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피해자 본인의 배우자ㆍ직계친족ㆍ형제자매ㆍ변호사에게만 소송기록의 열람 또는 등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열람ㆍ등사의 범위 및 신청에 대한 허가의 주체인 재판장의 재량을 광범위하게 인정하
[로리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자체 법무팀의 법률검토 의견을 1주일만에 180도 뒤집는 무리수를 두며 인터넷 언론 심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당장 감사원에 의뢰해 방심위 법무팀 의견이 바뀌는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명백히 밝히라”고 주문했다.고민정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장악 법률검토 사주 의혹’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통해 윗선 외압 밝히고, 위법심의 확대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민정 국회의
[로리더]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은 6일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원장직을 수행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부적격 판정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강성희 의원은 “부적격 인사라도 대법원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국민의 걱정은 대법원장의 빈자리가 아니라, 사법부의 신뢰 공백”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후보자 지명을 촉구했다.강성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진보당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강성희 의원은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법관의 기준이며 법원에 대한
[로리더] 참여연대는 6일 “이균용 후보자의 대법원장 자격이 없음이 자명해졌다”며 “국회는 삼권분립의 정신과 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임명동의안을 부결하라”는 목소리를 냈다.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적격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임명동의안 부결시 발생할 대법원장 공백 사태 책임도 어디까지나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다.국회는 이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이와 관련 “국회는 ‘부적격’ 이균용 임명동의안 부결하라”는 성명을 낸 참여연대는 “이균용 후보자는 제기된 논란을 재차 해명하며, 대법원장 공
[로리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를 앞두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입맛에 맞는 후보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후보를 보내주면 언제든 임명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부결을 예고했다.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과 일부 언론이 사법부의 공백을 언급하며 대법원장 임명동의 표결에 연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라고 반발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헌법이 명시한 대법원장 임명 동의에 대한 입법부의 권한과 국회
[로리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법원공무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 법감정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를 찾아 임명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국회는 10월 6일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4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아동청소년 인권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희진 변호사는 9월 26일 “이주 아동 구금 문제에서 핵심은 아동”이라며 “취약하기에 더 큰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아동보호의 원칙은 이주배경아동에게 적용되는 관련 법에 명시되고 실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희진 변호사는 앞선 몽골 3세 아동 감금 사례를 언급하며 “아동이 갇혀 있는 영상을 대중에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한민국 남성에게만 병역의 의무를 부과하는 병역법 조항은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거나, 병역의무 이행 예정인 5명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병역법 제3조 제1항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과 위헌소원심판을 청구했다.병역법 제3조(병역의무) 1항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여성은 지원에 의해 현역
[로리더] 이혼소송 중인 아내가 거주하는 주택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남편에 대해 검사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으나, 헌법재판소는 “남편이 공동거주자의 지위에 있다”며 “기소유예는 검사의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라고 판단해 취소했다.‘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성행,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 동기와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검사가 기소하지 않고 용서해 주는 것을 말한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9월 별거 중인 아내 B씨가 거주하는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주거침입을 했
[로리더] 이종찬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는 9월 26일 ‘몽골 아동구금 사건의 경과와 대응의 기록, 남은 과제와 제언’에 대해 토론하며 “같은 사례가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유사한 사태를 맞이했을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변협 세미나실에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징집을 피해 한국으로 온 러시아 난민 신청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한 이종찬 변호사는 지난
[로리더] 난민과 이주 아동을 위해 활동하는 김진 변호사(사단법인 두루, 뉴질랜드 변호사)는 유엔 국제연구를 인용해 “이주를 사유로 한 아동의 구금은 최후 수단으로도 사용돼선 안된다”며 “구금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머무르도록 하기 위해’ 또는 그들의 ‘보호’를 위해 구금한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주제 발표로 나선 김진 변호사는 “지금 출입국관리법에는 아동의 구금에
[로리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거리에 무분별하게 나붙은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 27일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 표시ㆍ설치하는 현수막 등 광고물에 대해서 허가나 금지ㆍ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 헌법관 정당법에 보장된 정당정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병원 의원은 “최근 정당 현수막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행자 및 교통수단의 안전 등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로리더] 북한 접경지역에서 풍선 등으로 대북 전단지를 북한에 보내는 것을 규제하는 이른바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국회는 2020년 12월 ‘전단 등 살포’ 즉 ‘선전 증여 등을 목적으로 전단, 물품, 금전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승인받지 아니하고 북한의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부하거나, 북한으로 이동시키는 행위’를 통해 국민의 생명ㆍ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