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고용노동부 지난 29일 오전 10시 8분경 경기 양주시 소재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골재 채취를 위한 천공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된 사고와 관련해 31일 근로감독관 등 공무원 수십명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에서 발생한 토사붕괴 사고는 이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첫 사고라는 점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초미
[로리더] "KT 구현모 사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에 이어, 이번엔 업무상 횡령으로 또 다시 유죄판결을 받았다. 순식간에 국민기업 KT는 횡령범에 의한 횡령범을 위한 횡령범의 기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됐다."KT노조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공금 횡령 사범이 국민기업 KT의 CEO직을 계속 수행해도 되는가"라면서 사실상 구현모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노조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혀모사장에게 약식명령 청구액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며 "이로써 구현모 사장은 정치자금법
[로리더] 설명절을 맞아 설 성수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생 기준 등을 위반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618곳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75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합동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제조·수입·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오는 7월 5일 개정 가맹사업법의 시행을 앞두고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개정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비용을 부담하는 광고·판촉 행사를 실시하려는 가맹본부는 일정 비율 이상의 가맹점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가맹본부가 동의를 얻어야 할 가맹점주의 비율을 광고는 50% 이상, 판촉행사는 70% 이상으로 규정했다.이와 함께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로부터 동의를 얻는 방법으로 ▲서면 ▲정보통신망 ▲
[로리더] 국내 중견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대표 허석헌)가 상가를 분양하면서 지하층을 지상 1층 상가로 분양해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상가를 3년 전 분양받은 계약자들은 1층으로 알고 계약했는데, 뒤늦게 '지하층'인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구 동구의 신축아파트 '동대구 에일린의 뜰’ 상가를 분양받은 계약자 6명은 건물 완공 후 등기를 받았는데, 1층인 줄 알고 계약했던 상가가 등기에 '지하층'으로 표기돼 있었다.KBS 등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분양 당시 계
[로리더] 현대건설이 최근 준공한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 입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건설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환경·시민사회단체와 개포 8상가 철거대책위 등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 계동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 강남 디에이치자이 엘리베이터의 굉음 사태를 고발했다.이들은 "(엘리베이터 굉음의) 원인은 무리한 설계, 높은 용적률 때문이다"고 주장하며, "부실공사로 인해 결국 입주민들만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대건설을 규탄했다.앞서 지난 20일 중앙일보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
[로리더] 철강 회사인 세아베스틸에서 3년 전 노동자 A(30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최근 고인의 부모와 가족들이 한 언론사에 A씨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24일 MBC에 따르면 A씨는 계약직으로 입사를 해서 정규직이 됐고, 승진까지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자신이 왜 죽음으로까지 내몰렸는지, 25분 분량의 영상과 유서를 남겼다.A씨가 남긴 해당 영상과 유서에는 상사들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의 구체적인 기록이 담겨 있었다. 지난 2012년 6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제강팀 야유
[로리더] (주)세진중공업(대표 최양환)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공사와 수주해 하도급업체에 위탁을 하면서 하도급대금을 후려치는 등의 불공정거래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최양한 세진중공업 대표 등이 검찰에 고발 당하는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세진중공업이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를 하도급 업체들에게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 발급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 하도급대금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8억 7900만원) 및 법인·대표자 고발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세진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돈암동 한신한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2017년 2월 17일 실시한 노후배관 교체 등 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3개사(와이피이앤에스, 미래비엠, 아텍에너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억 8200만원을 부과하고, 이들 3개사 모두와 업체 대표이사 등 개인 3인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3개사는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들러리를 정하고, 이에 맞춰 투찰가격 등 적격심사 평가요소를 합의하
[로리더] 이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크고 작은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현장에서 숙련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4일 공개한 '건설근로자 수급실태 및 훈련수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근로자 내국인력 부족 인원이 21만 4609명(수요 175만 3782명, 공급 153만 9173명) 수준일 것으로 분석됐다.공제회는 "내국 인력 공급은 전 직종에 걸쳐 공금 부족이 예상되고, 특히 건축배관, 형틀목공, 건축목공, 강구조 등 직종에서 부족 규모가 큰 것으로나타
[로리더] “피고인을 징역 8개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지난해 12월 16일 인천지방법원에 열린 곗돈 사기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 같이 선고했다.이 사건은 망자(피해자 어머니)의 일기장 등이 주요 증거물로 채택돼 결국 피고인 A씨가 유죄를 선고 받았다. 그런데 검찰은 해당 사건의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신청 한 것으로 확인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런류의 사건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검찰이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검찰이 항소를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
[로리더] 글로벌세아그룹의 계열사인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의 하정수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자사 브랜드에서 제조·판매한 의류를 착용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한경닷컴에 따르면 하정수 대표이사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른 회사 브랜드 옷을 입고 출근하는 직원과 다른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직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자사 계열사 브랜드 의류를 입고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하 대표는 “계열사와의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 임직원들은 자사 제품 애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로리더] 지난해 역대 최대 리콜이 실시된 가운데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총 26개 차종 2만 9092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국토부)는 스텔란티스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체로키 등 5개 차종 90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지속 운행 시 시동이
[로리더] 지난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사고와 관련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고용노동부(고용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제철소 사고 경위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고용부는 포항지청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구성,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자의 안전조치 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앞서 포스코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포스코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20일 오전 9시 47분쯤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석탄 운반기기인 '장입차량
[로리더] 이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건물설비·설치공사) 노동자 A씨가 중장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에 따르면 포스코 하청업체에 입사한지 보름밖에 안된 A씨가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석탄 운반기기인 '장입차량'에 끼인 뒤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노조는 신입직원인 A씨가 숙련공이나 산업안전기사 자격
[로리더]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대표 김슬아)가 일용직 노동자들의 개인정보를 담은 이른바 '일용직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하며 취업 배제 등 근로기준법 제40조(취업방해의 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최근 고용노동부는 블랙리스크 문건 의혹을 조사한 결과 대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 마켓컬리 실무자와 (주)컬리(법인)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블랙리스트로 지목된 문건 작성자와 마켓컬
[로리더]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일 프롭테크(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산업) 등 부동산신산업 창업기업에게 사무실 등을 지원하는 ‘프롭테크빌리지(업무·회의공간 및 OA 지원 공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형석 토지정책관,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을 비롯해 오아시스비즈니스, 리버블, 원더무브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이번에 최초로 설립된 ‘프롭테크빌리지’는 교통 및 기관교류 등 인프라 환경이 우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서초구)의 4층 전체를 공유형 오피스 형태로 리모델링했으며,
[로리더] 정부는 일부 노조의 조합원 채용강요·불법 점거 등 건설현장 내 불법 행위가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100일 간 집중 점검·감독을 실시했다.국무조정실은 19일 관계부처 합동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TF' 회의를 개최해 그간의 점검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전국 여러 건설현장에서 관행처럼 이루어지던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른 엄정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용부는 채용절차법상 ‘채용강요 등 행위’를 구체화
[로리더] 2021년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참사와 2022년 1월 11일 1명 사망, 5명의 실종자를 낸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등 대형 사고를 잇달아 발생시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사회적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사고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오히려 그동안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참여연대는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참사 당시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7개월 만에 사고가 다시
[로리더]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호홀딩스(구 금호고속, 구 금호기업)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건과 관련해서 주주대표소송을 추진하기 위해 주주모집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 소속 9개 계열회사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 사이에 박삼구 전 회장이 경영권 회복을 목적으로 설립한 금호홀딩스에 약 1300억원을 대여했고, 금호건설은 별다른 담보 없이 가장 많은 금액인 61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