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최근 5년간 공공영역의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이 1093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0월 5일까지 국가기관 등 공공영역에서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발생 후 해당 기관의 장이 재발방지대책을 여성가족부에 보고한 건수가 109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이는 한 해 평균 219건의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2017년 71건, 2018년 147건, 2019년 242건, 202
[로리더]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논란에 대해 ‘법치주의 원칙’을 강조하고,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을 드러내면서 사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그는 또 ‘이재용 사면’에 침묵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몹시 실망스럽다, 왜 한 발 빼십니까?”라며 입장을 듣고 싶어했다.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가진 백브리핑에서 “삼성 저격수로 유명한데, 문재인 대통령이 고심에 가득 찬 발언을 했다. 이재용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박용
[로리더]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17일 실명과 함께 성명을 발표한 작가들은 “검찰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며 ▲공수처를 조속히 설치하라 ▲검찰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윤석열은 자진 사퇴하라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시민검찰제를 추진하라 등 3가지를 요구했다.작가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기구인 검찰은 ‘정의와 공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만과 부패’,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며 “개혁과제 중에서도 특히 적폐청산 대상 1호는 검찰이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15일 현재 수감 중인 경제인ㆍ정치관계자의 변호인접견ㆍ장소변경접견(특별면회) 현황을 분석하면서 “고위공직자 및 경제인의 황제수감”이라고 비판했다.채이배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권계층을 중심으로 변호인 접견권을 남용하는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다.채이배 의원이 분석한 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31인은 수감 기간(최초 구속일부터 2019년 8월까지) 동안 평
[로리더] 민주사회를 변호사모임(민변)은 9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죄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이날 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0개의 범죄 혐의 중 9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이와 관련 민변 여성인권위원회(위원장 차혜령 변호사)는 논평을 통해 “이 사건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드러나게 된 한국의 여러
[로리더] 자신의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 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징역 3년 6월을 확정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2018년 3월 5일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사퇴 의사를 밝혔고, 김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했다.김지은씨는 2017년 7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로, 이후 정무비서로 근무했다.검찰은 안희정 지사가 2017년 7월 29일부터 20
[로리더]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왜 거짓말쟁이 손을 들어주느냐”고 재판부의 판단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김지은씨는 안희정씨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성폭행범으로 고소했다.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사건이다”라며 “김지은씨의 거짓말을 밝히겠다”고 나섰다.그는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김지은씨가 아니라 저와 제 아이들이다. 불륜을 저지른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하면서다.14일 자정 민주원씨는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는 23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 형사 항소심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서울고등법원은 오는 11월 29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업무상 위력간음 등’에 대한 항소심 제1차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다.민변 여성인권위원회(위원장 위은진 변호사)는 “이 사건은 올해 미투 운동으로 알려지게 된 사건들 중 가장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받은 사건 중 하나”라며 “미투 운동으로 인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이 시점에서, 이 사건 판결 내용은 단순히 한 개별사건에 대한 사법적
[로리더] 정의당 대표인 이정미 국회의원이 3일 ‘동의하지 않는 성관계를 처벌’하는 “거부 의사에 반하는 강간죄”를 도입한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미투 운동의 취지를 지원하고자, 노회찬 의원이 발의를 준비해온 법안이라고 한다.이와 관련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정미 의원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재판 1심 당시, 두 가지 문제가 지적됐다. 재판부는 첫째로는 대선 후보이자 상급자인 안 전 지사에 의해 위력이 행사되지 않았다고 봤고, 두 번째로는 반항이 불가능할 정도의 ‘폭행 또는 협박’이 없었다는 이유로 강
[로리더] 수행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피감독자 간음ㆍ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ㆍ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법정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법원 현관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 선 안희정 전 지사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많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다시 태어나도록
[로리더]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검찰에 고소했던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14일 법원이 안희정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하자 “부당한 결과가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며 “안희정의 범죄행위를 법적으로 증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서부지검도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나, 무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충실히 공소 사실을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항소 입장을 밝혔다.먼저 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정무비서는 지난 3월 5일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
[로리더] 도지사 지위를 이용해 위력(威力)으로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정무비서는 지난 3월 5일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3월 6일 김지은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했다.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3월 23일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