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수진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Q.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2차 가해 변론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게 된 전후 사정을 설명해주세요.조수진 변호사 = 일요일(3월 17일) 아침에 제가 ‘경선에 도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올리고 그다음에 2인 경선이 결정되자마자 그날 저녁에 조선일보에서 ‘성범죄 변론을 많이 했다’고 기사가 나왔어요. 그다음 날 아침에 프레시안에서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적혀 있다는 오보를 내고, 같은 날 오후에 ‘민주당에 문제가 있다’고 녹색정의당이 얘기하고, 그다음부터 온
[로리더] 정철승 소나무당 대변인이 구속기소된 송영길 대표의 재판부가 보석 허가 결정을 미루는 것에 “재판장인 허경무 부장판사는 송영길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에 가담한 것이 분명하다”고 직격했다.검찰은 작년 12월 송영길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소나무당은 송영길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검찰에 의한 기획수사”라고 규정하며 “정치검찰 해체”를 제1의 공약으로 천명하며 창당됐다.송영길 대표의 변호인
소송기록 접수통지 전에 변호인이 선임된 경우 피고인 이외 변호인에게도 필요적으로 소송기록 접수통지를 하여야 하는지(대법원 2024. 1. 25. 선고 2023도12199 판결)사례)피고인은 2022. 6. 1.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아산시장 선거 후보자로 출마하여 당선된 사람이다. 피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선거 후보자 오○○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오○○ 후보 원룸 건물 허위 매각’이라는 허위 내용이 기재된 성명서(‘이 사건 성명서’)를 작성하여 지지자 및 기자들에게 배포하도록 하였다. 이로써 피고
[로리더] 법무부장관의 공석으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노공 차관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1일 신년사에서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면서 “서민과 청년의 삶을 파괴하는 전세사기에 대하여는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처벌하는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법 제정과 법률지원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아울러, “산업현장에 만연했던 금품갈취 등 불법행위, 서민들의 삶의 기반을 위협하는 임금체불을 엄단하는 등 공정한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이노공
[로리더] 10대 증인에게 법정에서 위증할 것을 지시한 변호사에게 법원이 위증교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B군(10대)은 2022년 3월 여자친구 C양이 엄마 몰래 가지고 나온 휴대전화를 이용해 C양 엄마 소유 코인을 매도한 후 6억 1771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재판을 받게 됐다.A변호사는 사기 혐의로 울산구치소에 수감된 B군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그런데 이들은 C양에게 “사기 범행은 C가 단독으로 범행한 것이고, B는 C의 범행에 관해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을 모의했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학술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양홍석 변호사는 10월 26일 ‘대한변협 학술대회’에서 변호사의 비밀유지권과 관련한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제19대 국회부터 이어진 개정안을 비교 소개했다.대법원 사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검찰미래위원회, 경찰개혁위원회, 변협 사법인권소위원회,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양홍석 변호사는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변호사의 비밀유지권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양홍석 변호사는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례적인 것에서 상대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실상 현재
[로리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20일 국회서 열린 지방법원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공판기록 열람을 불허했던 법원의 결정이 보복범죄의 원인이 됐음을 지적하고, 국회와 법원의 제도개선과 대책을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피해자는 “첫 공판에서 사각지대의 시간이 7분 정도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때 저도 처음으로 성범죄 가능성을 의심했다”며 “그래서 알고 싶지도 않았던 공판기록을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열람을 신청했지만, 수차례 거절당했고 겨우 공소장만 받았다”고 설명했다.피해자는 “(법원 직원으로부터) 피해자는 재판
[로리더]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이재명 대표는 석방됐다.혐의 소명에 관해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지위, 관련 결재 문건, 관련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9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했다.변협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고 공정한 보도로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언론인에게 2015년 정기총회에서 첫 감사포상을 시상한 이후 매년 2회(정기총회, 변호사대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이날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직접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앴다.이번 변호사대회에서는 연합뉴스TV 김유아 기자, 조선비즈 노자운 기자, 서울신문 박상연 기
[로리더] 장애인 변호사가 법원과 수사기관 등 청사에 장애인용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기본권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냈으나, 헌법재판소는 헌법소원 내기 전 법원에 먼저 구제 절차를 구하지 않았다며 각하했다.지체장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A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고등법원,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서울서초경찰서, 서울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서울구치소, 인천구치소 등을 방문했는데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곤란을 겪었다.이에 A변호사는 “해당 기관이 장애인용 승강기 내지 화장실 등 장애
[로리더]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 도주를 모의한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금치’ 징벌 조치를 받았다.법무부는 7일 “서울남부구치소가 김봉현의 도주 시도 사건과 관련해, 징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형의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금치 30일의 중한 징벌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금치’는 14개의 징벌 중 가장 무거운 징벌로서, 징벌 거실에 수용하고 접견, 전화, 공동행사참가 등 각종 처우가 제한된다. 이번 징벌 조치는 검찰 수사와 별도 조치다.또한, 서울지
대장동 비리 사건의 핵심인 김만배씨의 범죄수익 은닉에 관여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씨의 법률대리인 A변호사가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료를 다음과 같이 보내왔다.#1. 언론 해명. 공소장 관련▲ 공소장 모두사실 부분 등에 저와 법무법인이 불필요하게 기재돼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나, 저희는 의뢰인의 재산 처분 등 관련 행위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사실도 없고 그럴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사건 관련 변호나 자문 과정에서 법적 쟁점이 있더라도 ‘회사에 대한 채무를 변제하는 게 좋겠
[로리더] 보건의료분야 특히 의료소송에 관심과 열정이 많은 변호사들로 구성된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이 2월 2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롭게 출범했다.한국의료변호사협회(의변협)의 전신인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의변)은 2005년 7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2008년 7월 14일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설립됐다.당시 29명이었던 회원이 2023년 2월 2일 제15회 정기총회일 기준 319명으로 늘었고, 명실공히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변호사단체로 성장했다.의변
[로리더] 법무부는 25일 교정공무원 인사를 1월 30일자로 시행했다.- 승진 10명(고위공무원 3명, 3급 3명, 4급 4명)- 전보 41명(고위공무원 3명, 4급 38명)◇ 고위공무원 승진▲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남준락▲수원구치소장 이홍연▲부산구치소장 신동윤◇ 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국방대학교) 박수연▲안양교도소장 하영훈▲서울남부구치소장 서호영◇ 부이사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장 한태환▲부산교도소장 최진규▲전주교도소장 박경선◇ 서기관 승진▲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정상필▲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이병훈▲부산교도소 총무과장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잘못된 내용으로 만들어져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형사소송법의 위헌성을 바로잡고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며 “국민을 범죄로부터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를 법체계에 맞게 정비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장관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수완박’을 설명했다.한동훈 장관은 “정치적 이해관계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적ㆍ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타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침해하는 행위도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로리더] ‘생존권수호 및 법조정상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생변) 홍성훈 공동대표는 11일 변호사의 영역이 유사직역(법무사ㆍ변리사ㆍ노무사ㆍ세무사 등)에 침범당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직역수호를 위해 변호사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절절하게 호소했다.‘생변’은 변호사수 증가 상황에서 각종 유사직역의 소송대리권 침범에 대응하고 신변 위협으로 고통받는 변호사와 청년 변호사 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지난 10월 출범한 변호사단체다.생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 삼거리에서 ‘변리사법 및 공인노무사법 개정
조선은 오랜 기간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그것이 결정적으로 변한 것은 일본의 강요에 의한 1876년 개항 이후의 일. 급격한 혼란 속에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에서 조선 조정의 요청을 받은 청나라가 군대를 보내 직접 통치를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이미 청나라 자체가 기울어가고 있었다.1894년 동학혁명봉기 당시 조정의 진압 요청을 받아 청나라 군대가 더 들어오자 일본은 조약에 따라 같이 출병한다는 명목으로 청일전쟁을 벌여 이겼다. 그 후 일본은 이전의 청나라에 대신하여
[로리더] 스토킹 범죄에서 “피해자가 8개월간 가해자의 연인이었던 게 스토킹 범죄 감형 사유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202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토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판결문 95건을 대법원에서 받아 전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다른 혐의가 포함되지 않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된 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가 나오기는 처음이다.결과에 따르면 집행유예를 받은 28건 중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마약류의약품의 오남용으로부터 교정시설 수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가족 등의 대리처방에 의한 향정신성의약품의 반입을 10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수용자들에게 대리처방 등에 의해 불법적으로 처방전을 작성해 준민간의사들이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전했다.주요 내용은 가족 등의 향정신성의약품 교부신청은 원칙적으로 불허하되, 신입 수용자의 경우는 입소 후 1월 이내에 1회에 한하여 가족 등의 반
29년 전의 경험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우리나라의 발전 속도로 볼 때 석기시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인생은 매우 짧더라. 각설하고, 오토바이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발각된 소년이 있었다. 경찰관은 체포하여 조사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검사는 영장을 신청하고, 판사는 영장을 발부하였다. 소년의 부모님 희망에 따라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였다. 판사가 발부한 영장이나 그 적부심은 형사합의부의 관할. 세상사 경험 없는 배석판사는, “초범이고, 학생이고, 반성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