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21일 ▲인공지능 법률상담의 문제 ▲‘플랫폼업체와 변호사가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위’를 광고규정 위반으로 본 법무부 징계위원회 결정의 후속 조치 ▲광고규정 위반에 대한 징계의 위하력이 약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청년 법조인단체다.먼저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인공지능 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인공지능이 작성한 결과물을 인간 변호사가 검토해 수정하고, 전문가로
[로리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엄격해지고 있다. 법원이 15년이나 연체된 양육비에 대해 지급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교육비(학원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미 정했던 양육비를 증액해 주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과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혼 소송 중인 2008년 9월 “딸은 A가 양육하며, 친권자로 정하고,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B는 A의 동의 없이 자녀를 볼 수 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이혼합의서를 작성했다.2주 뒤에는 가정법원 조정기일에 출
배임수재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부정한 청탁이 구체적이고 특정돼야 하는지(대법원 2024. 3. 12. 선고 2020도1263 판결)사례)피고인 1은 홍보대행 회사를 운영하던 중 2010년 6월경부터 2015년 7월경까지 신문사 논설위원실 논설주간 내지 주필이던 피고인 2에게 자신의 고객들의 입장을 반영한 기사의 게재, 관련 언론보도 등을 부탁하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2007년 12월 초순경부터 2015년 5월경까지 12회에 걸쳐 합계 4,974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공여였고, 피고인 2는, ①위와
[로리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을 불법으로 금지한 혐의로 기소된 이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가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면서 “평범한 검사였던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검찰”이라고 직격했다.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이규원 검사는 “‘우리는 검찰개혁을 위해 행동한다’는 조국혁신당의 제1강령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입당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규원 검사는 “나라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검찰공화국”이라며 “아침에 눈을 뜨면 검찰의 압수수색 기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선거가
[로리더] 양희철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난민이주외국인특별위원회)는 2월 27일 “인공지능의 발전과 실생활 도입에 따라서 많은 인류에게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와 동시에 많은 인권 침해 가능성도 발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이날 오후 2시 변협회관에서 2023년 제38회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권보고대회 주제는 1부 인공지능(AI)와 인권, 2부 SNS와 인권이었다.1부 인공지능(AI)와 인권의 주제발표를 맡은 양희철 변호사는 2021년 “법정에 출석한 인공지능”이라는 저서를
[로리더] ‘불법 주식리딩방 근절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정무위원회 대안으로 통과한 이 법안은 기존에 일대일(1:1) 영업에 국한된 ‘투자자문업’의 개념을 오픈ㆍ단체채팅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활용한 유료 투자자문 영업행위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로써 소위 ‘리딩방’으로 불리는 채팅방 일체가 일대일 조언 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자문업자로 분류돼 보다 신속하고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유사투자자문업’의 규제도
[로리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화그룹 주력사업 분야 중 하나인 화학제조업 관련 회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2018~2022년)의 ‘정부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이를 근거로 향후 한화그룹이 건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정부 제재현황’은 상장기업이 기업 활동 중에 관련법 위반으로 과징금, 과태료, 벌금 등을 부과받은 내용으로, 해당 기업이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준법
출퇴근이나 업무를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면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진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심하고 주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하지만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기에 많은 경우의 수를 포괄할 수 있는 방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운전자 보험이다. 많은 이들이 이 두가지를 혼동하는데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소유자가 가입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가 가입한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의 소유자라면 반드시
[로리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월 19일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결석 처리를 하거나,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사태를 근절할 일명 ‘예비군 훈련자 불이익 금지법’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예비군법’은 예비군 훈련을 받는 학생이 부당한 처우를 당하지 않도록 학교의 장에게 불이익 처우를 금지하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 있는 일선 교직원은 아무런 의무와 책임을 갖지 않아 예비군 훈련자가 부당한 처우를 겪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특히 12월 8일 경찰은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결석한 학생에게 결석 처리와 그에
[로리더]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는 13일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최대 43% 인상과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정 고지를 두고 “독점 기업의 횡포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며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지배력 확대와 독점은 이용자의 기본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및 22개 중소상공인단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수탁사업자협의회 및 소속 62개 단체,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재벌개혁경제민주화네트워크,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
[로리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월 8일 본인이 대표발의한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지하공간에 있는 수방기준 제정 대상 시설물의 소유자 등이 침수방지시설을 유지ㆍ관리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함으로써 지하 공간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법안이다.김정호 의원실은 “해마다 여름철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우로 공동주택 등의 지하주차장이 십시간에 침수되면서 인명과 차량 피해가 심각한데, 그 원인으로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이후 제대로 유지ㆍ관리가 되지
[로리더] 법제처(처장 이완규)와 행정안전부는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7개 위원회가 보유하고 있는 결정문을 11월 20일부터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개방 제공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 비식별 처리가 된 위원회 결정문 약 2만 5000건을 우선 개방하고, 이후 연내 순차 개방한다. 결정문은 각 위원회가 법 위반 사건ㆍ민원 등에 관한 판단 근거를 담은 문서로서, 위원회 자체 조사ㆍ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한 내용을 기술한 행정문서다.법제처는 지난해부터 3개 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
[로리더] 99% 상생연대는 21대 국회에 10대 입법과제를 내세우며 경제민주화를 위해 4가지 입법과제를 제안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한국YMCA전국연맹으로 구성된 99% 상생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개혁, 노동, 경제민주화 등을 골자로 하는 10대 법안의 입법과 3개의 개악 입법 저지를 촉구했다.99% 상생연대가 제안한 ‘경제민주화’ 입법과제는 ▲사회적 재난에 따른 피해계층 지원과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위법관 155명의 평균재산은 38억 7000만원에 달해 국민재산 평균(4억 6000만원) 대비 약 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위법관 중 재산 상위 10명은 평균 144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부동산 재산 역시 29억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 평균(약 4억 4000만원) 대비 약 6.6배에 달했으며, 주식은 1억 9000만원으로 국민 평균(약 2000만원) 대비 약 9.5배를 기록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로리더] 손해보험사들과 실손보험 계약자들이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놓고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손보험 계약자들은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갔더니 안과의사가 백내장 진단을 하고 권유에 따라 백내장 수술을 했으니 당연히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은 ‘입원치료’가 아닌 ‘통원치료’라고 주장하며, 6시간 이상 입원해야 입원치료를 인정해 주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통원치료’ 보험금은 보통 보험사에 따라 20~30만원에 불과하지만, 입원 보험금은 5000만원까지 지급되기 때문에 ‘
[로리더] 자동차보험 브랜드평판에서 1위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2위는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3위는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순으로 나타났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20일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달 평판지수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KB손해보험의 경우 2023년 8월, 9월, 10월 조사 모두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꾸준히 2위를 기록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으로, 누구나 자동차를 구입하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가입하지 않으면 과
[로리더]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KT, SKT, LG U+(엘지 유플러스), LG헬로비전 등 통신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48만 2549건으로 집계됐다.특히 유출 건수가 가장 많은 LG유플러스는 2019년 이후 4년 연속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제제를 받으면서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만건을 유출했다.이들 4개 통신사는 위 기간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5차례 제재 처분을 받았고, 총 80억 9384만원의 과태료 및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이 가운데
[로리더] 보험을 모집하면서 계약서에 가입자의 자필서명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필 서명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와 한화생명 보험설계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제재를 받게 됐다.금융감독원의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은 지난 11일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1명에 대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보험계약자 등의 자필서명 미이행)’으로 과태료 140만원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자필서명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가 의뢰인을 기만하는 불성실 변호사들에게 대체로 경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나, “비위 변호사에 대한 관리ㆍ감독 기능을 상실한 변협의 징계권을 제3의 기관으로 이관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변호사가 의뢰인으로부터 수임료를 받고 아무런 변론 활동을 하지 않거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하게 하는 등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10년간 ‘성실의무 위반’으로 총 138건의 징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과 과태료가 80%에 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로리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윤석열 정부가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앞세워 올초 개설한 고용노동부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내용의 85%가 사용자의 불법ㆍ부당행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윤건영 국회의원은 “당초 노조에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의도와 달리 부조리 신고에 대한 방점이 사측에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라고 꼬집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신고센터가 운영된 이후 8월 31일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