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법원이 아동의 ‘출생등록 될 권리’를 최초로 인정한 판결을 내렸다.가족관계등록법의 ‘사랑이법’ 조항에 대한 대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미혼부는 가정법원의 확인을 받아 보다 간소하게 혼인 외 자녀에 대해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중국 국적의 여성 B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다가 2018년 9월 딸을 낳았다. A씨와 B씨는 바로 관할 주민센터에 딸의 출생등록신고를 하려했으나 여의치 않았다.B씨가 2009년경 중국 당국으로부터 여권갱신이 불허됐고, 그 후 일본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중국 여권이
[로리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4월 13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와 ‘요보호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락두절, 소재불명 등의 사유로 친권자의 법정대리권 이행이 불가해 요보호아동의 권익이 침해될 경우, 미성년후견인 선임 등의 법률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요보호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법률 개정, 연구ㆍ조사,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교류와 업무협력을 상시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아동권리보장원은 5월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통해 요보호아동의 미성년후
[로리더] 아동음란물로 가볍게 취급돼온 용어를 중범죄로 인식하도록 ‘아동성착취음란물’로 바꾸고 소지자에 대한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돼 주목된다.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아동ㆍ청소년이용음란물의 단순 소지도 공범에 준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아동ㆍ청소년이용음란물’이란 아동ㆍ청소년 또는 아동ㆍ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해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필름ㆍ비디오ㆍ게임물 또는 컴
[로리더] 보호관찰을 피하기 위해 도주했다가 다시 검거돼 실형을 사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불명으로 2887명의 보호관찰대상자가 지명수배 됐다.올해도 7월까지 1784명이 지명수배 됐으며, 이 중 620명은 검거하지 못해 여전히 수배 중이다.소재 불명된 보호관찰 대상자는 2014년 3835명에서 2018년 2887명으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지명수배도 1014건에서 798건으로 함께 줄었다.‘보호관찰 대상자 지명수배제도’
[로리더] 살인, 절도, 강도, 마약 전과자와 조직폭력배 중 우범자 2792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경찰이 관리하는 우범자는 총 1만 7511명이다.이 중 절도 6805명(40%), 조직폭력 5366명(31%), 마약 2775명(16%), 살인 1471명(8%), 강도 734명(4%) 순으로 많았다.검사 출신 금태섭 의원은 “문제는 경찰이 우범자 중 16%에 해당하는 2792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로리더] 혼인파탄의 주된 책임이 한국인 배우자에게 있다는 점이 인정된다면, 결혼이주여성에게 국내 ‘체류자격 연장’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여성 A씨(20대)는 국제결혼중매업체를 통해 한국인 B씨와 결혼해 2015년 7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2015년 12월 결혼이민(F-6) 체류자격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해 혼인생활을 시작했다.그런데 A씨는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보수도 없이 일하면서 고부 갈등과 특히 유산 등을 겪으며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결국 A씨는 혼인생활 1년도 안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해외로 도피한 성폭력범 2명을 미국과 과테말라에서 체포해 지난 6월 국내로 송환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인 A는 사귀던 여자 친구를 성폭행하고 성관계가 촬영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캐나다를 경유해 과테말라로 도주해 체류 중이었다.l미국인 B는 한국 출장 중 알게 된 통역인 여성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로 국내 법원에서 기소됐음에도 미국으로 도주해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었다.법무부는 “이번 송환은 한국과 과테말라 및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과테말라와 미국으로 도피한 성폭력범
[로리더 표성연 기자] 법무부 창원준법지원센터(소장 권기한)는 가출해 약 2개월 동안 고의적으로 소재를 숨기고 보호관찰 지도감독을 기피한, 소재불명 된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A군을 구인해 30일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A군은 보호관찰 기간 중인 지난 올해 1월 중순 무렵 무단으로 집을 나간 뒤 경남 함안 일대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면서 구인될 때까지 소재불명 상태에서 고의로 보호관찰 지도감독에 불응하고 기피해오다 창원준법지원센터의 불시 소재추적에 의해 함안에서 검거됐다.창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에도 함께 어울리던 불량교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