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금속노조 포항지부 방성준 수석부지부장은 21일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경영진이 투자 계획을 밝혀야 함에도 우리 포스코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주주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포스코 제5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이 날 오전 10시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 맞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포스코가 ‘노동시민’ 존중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첫 번째 할 일은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불법경영에 마침표를 찍는 것
[로리더] 양희철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난민이주외국인특별위원회)는 2월 27일 “인공지능의 발전과 실생활 도입에 따라서 많은 인류에게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와 동시에 많은 인권 침해 가능성도 발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이날 오후 2시 변협회관에서 2023년 제38회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권보고대회 주제는 1부 인공지능(AI)와 인권, 2부 SNS와 인권이었다.1부 인공지능(AI)와 인권의 주제발표를 맡은 양희철 변호사는 2021년 “법정에 출석한 인공지능”이라는 저서를
[로리더] 경찰이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김선영 지회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던 사건에서, 김선영 지회장이 얇은 스티로폼 피켓으로 경찰을 폭행했다는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판결문에 따르면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김선영 지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복직 또는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집회ㆍ시위를 해왔다.그런데 검찰은 김선영 지회장이 2022년 11월 24일 오전 8시 28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오토웨이 타워 앞 인도에서 시위를 하던 중, ‘소음이 크다’는 내용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륜을 저지른 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불가능 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행위를 행한 자에게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민법 제840조 1호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해당되므로 당연히 재판상 이혼원인이 되며, 민사상 불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피해자는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많은 분들이 부정행위의 기준을 성관계 유무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판례를 살펴보면 부부간의 정조의무를 해하는 모든 행위가 폭넓게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 ‘여보’, ‘자기’ 등의 애칭을 부르는 행
[로리더] 담배꽁초를 완전히 끄지 않고 버려 화재로 혈액공급실까지 태워 실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혈액원 직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직원 A씨는 야간 당직 근무를 하던 2022년 7월 10일 새벽 1시께 혈액원 내 혈액창고 출입구 인근에서 동료 B씨와 담배를 피운 후 담배꽁초를 그곳에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버렸다.A씨가 담뱃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채 담배꽁초를 버린 과실로 쓰레기통 안 쓰레기에 불이 붙었다. 불은 혈액창고 출입구 옆 건물 외벽을 거쳐 혈액공급실 내부까
[로리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구역이 아닌 내부 통로에 주차한 ‘민폐 주차’ 차량의 지붕에 플라스틱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렸다가 1심에서 벌금형을 부과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A씨(40대 남성)는 2021년 1월 아파트 단지 내 지하 주차장에서 B씨의 승용차가 통로에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하자, 차량 지붕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놓았다.A씨는 B씨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지하주차장 통행로 등에 주차돼 있어서 관리실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별다른 개선이 없자, 직접 항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변호사회는 법관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시된 판사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변호사들은 판사들의 경청하는 자세가 재판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나 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꼽았다.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해 사건에 대한 충실한 심리를 진행한 판사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판사의 경우 변호사들로부터 “정말 훌륭한 법관”이라는 평가
[로리더] 버스 탑승 중 버스기사로부터 마스크 착용과 휴대폰 통화 자제를 요청받자 버스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사11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최근 운행 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자정 무렵 경기도 부천시에서 고양시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버스기사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A씨에 따르면, 마스크를 ‘
[로리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아모레유니온)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자행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며, 가해 임원 및 관리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11시 40분, 아모레유니온은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노동부 진정 및 책임자 처벌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아모레유니온 김민환 지회장은 “2022년 5월 1일 특정 사업부 임원 교체 후 기존 일하던 팀장 15명 전원 강등
“사춘기 아이에게 엄마가 직장에서 겪고 있는 이 말도 안 되는 고통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아모레퍼시픽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팀장 자리까지 올랐던 부산의 한 여직원은 “희망퇴직을 거부하자 2022년 10월 15일부터 서울로 강제 발령 이후 본격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시작됐다”며 “임원은 반말로 반복적인 업무를 지시하고, 동료들이 있는 오픈된 영업 공간에서 창피와 모욕을 했다”고 폭로했다.그는 “직장생활 24년 차의 경험치가 있어도 지난 1년간 겪은 괴롭힘은 그 이상이고, 상상을 초월한다”고 괴로움을 호소했다.7일 11시
얼마 전 검찰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3년도 함께 청구했다.당초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여중생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유사 성매매와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 중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A씨는 SNS 등을 통해 만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은 11일 스토킹 범죄의 재범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스토킹전담경찰관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2021년 1만 4509건에서 2022년 2만 9565건으로 폭증했다. 2023년 7월까지의 신고 건수는 1만 8973건으로 이미 2021년 신고 건수보다 높은 신고 건수가 접수됐다.또한 스토킹 범죄의 재범률 역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2021년 스토킹범죄 피의자가 또다시
[로리더] 이종찬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는 9월 26일 ‘몽골 아동구금 사건의 경과와 대응의 기록, 남은 과제와 제언’에 대해 토론하며 “같은 사례가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유사한 사태를 맞이했을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변협 세미나실에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징집을 피해 한국으로 온 러시아 난민 신청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한 이종찬 변호사는 지난
[로리더]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노조) 세라젬지부(지부장 추선희)는 6일, 결성 한 달여 만에 단체 행동에 나섰다.세라젬지부 추선희 지부장은 “(회사가) 불합리한 노동환경을 만들어 퇴사를 종용하더니 이제는 생계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세라젬은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고객과 노동자, 회사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가전노조 세라젬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라젬 본사 앞에서 ‘고객 기만행위 규탄!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가전노조 세라젬지
[로리더] 코스트코에서 근무하던 동생을 잃은 김동준씨는 2일 코스트코 조민수 대표에게 “동생이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등의 악의적인 소문이 퍼졌는데, 근원지가 도대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며 “당신들이 앉아 있는 자리는 책임을 회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책임을 강조했다.그는 조민수 대표를 향해 “어디서 건방지게,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니 유족에게 할 말이 없다’는 그런 돼먹지 않은 소리나 하고 있느냐”고 분개했다. 특히 “조민수 대표가 장례식장에 찾아와 직원들에게 ‘동호 원래 아프지 않았냐’, ‘지병이 있지 않았냐’라고 추궁했다.
[로리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철도안전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홍기원 의원은 “그동안 철길 건널목은 CCTV(폐쇄회로 영상기록장치) 설치 의무화 대상이 아니었다”며 “철길 건널목에 CCTV를 설치하도록 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홍기원 의원실은 “이번 개정안은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철도시설의 범위에 철길 건널목을 포함하고, 사고 위험도ㆍ관리원 배치 유무ㆍ통행량 등을 종합 검토해, 필요성이 높은 곳부터 설치해 철길 건널목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기록하도록 했다”고
[로리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반올림) 이상수 상임활동가는 17일 “삼성에는 비밀이 많다”며 “(삼성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마련한 재난 대응 규칙은 인명을 구하고 사고를 수습하는 것보다는, 사고 내용이 회사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 입단속을 주문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삼성 전자계열사노동조합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삼성 만들자! 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삼성전자 본사 직
[로리더] 마트산업노동조합 김성익 사무처장은 11일 코스트코 하남점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코스트코 조민수 대표는 전체 직원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마트산업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 관련 유족 및 노동조합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취지발언에 나선 김성익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코스트코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현장에서 어떻게 노동자들이 일
[로리더]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11일 코스트코(대표 조민수) 하남점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비용절감을 위해 쥐어짜듯 일을 시키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제때 구비 하지 않아 노동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코스트코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마트산업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 관련 유족 및 노동조합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규탄발언에 나선
[로리더] 조오섭 국회의원은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노동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재 사망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현실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코스트코의 각성을 촉구했다.마트산업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 관련 유족 및 노동조합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연대발언에 나선 조오섭 의원은 “29살의 대한민국 청년이 또 생명을 달리했다. 힘들다는 건설현장도 아니고 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