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택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이 일정한 기간 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임대인이 실제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제6조의3, 임대차의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청구 시 약정한 차임이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집회시위 인권침해감시변호단 이종훈 변호사는 22일 “지난주 18일에 있었던 대통령 경호실의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은 단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현 정권의 국정기조가 드러나는 사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블랙리스트 이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을 비판하면 누구의 입이든 틀어막겠다?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다른
[로리더]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눈에는 헌법 제53조 2항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대통령이 그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에서 ‘할 수 있다’만 보인다”며 “계엄이든 재의요구권(거부권)이든 시행령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비판했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거부권, 국민이 거부한다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자로 나온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대통
[로리더] 99% 상생연대는 21대 국회에 10대 입법과제를 내세우며 경제민주화를 위해 4가지 입법과제를 제안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한국YMCA전국연맹으로 구성된 99% 상생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개혁, 노동, 경제민주화 등을 골자로 하는 10대 법안의 입법과 3개의 개악 입법 저지를 촉구했다.99% 상생연대가 제안한 ‘경제민주화’ 입법과제는 ▲사회적 재난에 따른 피해계층 지원과
[로리더]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과 철도산업법 개정안 등에 대해 시민사회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민영화 저지 공공성 확대 시민사회 공동행동은 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인력 축소, 쪼개기 민영화에 맞서는 지하철ㆍ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지지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0월 7일 인원 감축 규모를 2212명으로 정한 것에 대해 전국민중행동 박석운 공동대표는 “안전성과 공공성을 도리어 약화하는 방향, 개혁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말로는 적자 나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데 실제로는 꼼
[로리더] 철도노동조합 이재식 수석부위원장은 8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도산업법, 철산법) 제38조 개정안’을 반대하며 “인력을 감축하고 시설을 쪼개 민영화하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서울교통공사노조, 철도노조 등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인력 축소, 쪼개기 민영화에 맞서는 지하철ㆍ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지지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철산법 제38조는 “국토교통부장관은 이 법에 따른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도지사ㆍ특별자치도지사 또는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하여 약사(藥事) 및 의약품에 관한 규정을 정한 법률을 약사법이라 한다. 약국뿐 아니라 의약품을 수입/제조/판매하는 기업과 약국, 대형마트 등도 의약품과 의료용구 등을 취급할 경우 관련 법규의 적용을 받는다.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단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브라이튼 법률사무소 고한경 변호사는 “의약품의 및 개인 간 거래는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보관, 변질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처럼 위험이 크므로 반드
[로리더]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비롯해 총 11개 법안을 통합한 대안이다.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정당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개정돼 정당 현수막을 허가 대상 등에서 제외했지만, 과도한 정쟁과 혐오를 조장하는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며 국민의 불편과 안전 문제까지 발생해 합리적인 제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경찰의 지역별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2021년 3월~2022년 4월) 8389건에서 출범 이후(2022년 5월~2023년 6월) 1만 3289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존에도 경찰의 물리력 사용 건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경찰청은 출범 이전보다 116.7%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관은 권총, 전자충격기(스턴 방식 사용 포함), 분사기, ‘중위험 물리력’ 이상의 경찰봉ㆍ방패, 기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장비를 사용
[로리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내 사이버불링 및 직장 내 성희롱ㆍ성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우원식 국회의원은 “2021년 4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 2항은 업무와 관련해서 발생한 고객 등 제3자에 의한 폭언 등으로부터 보호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노동청은 이것을 잘 감독할 의무가 있고 또 고용안정, 평등법, 또 직장 내 성희롱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근로감독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로리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맹점에게 자행되는 모바일쿠폰 수수료 전가를 금지하고, 정산일 지급일을 단축하는 공정위의 가이드라인이나 고시 제정을 촉구했다.민병덕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국회에서 모바일쿠폰의 과다한 수수료와 긴 정산주기를 해결하기 위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는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이 편리한 사용방법에 비해서 가맹점주들에게 부과되는 높은 수수료와 긴 정산주기로 인해 불공정하다는 호소에 따른 것이다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경찰의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의 취임 이후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이전보다 45% 이상 증가한 가운데 경고 없는 물리력 사용이 1085건, 단순소란 이유 물리력 사용은 122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물리력규칙)’에 따르면, 경찰관은 권총, 전자충격기(스턴 방식 사용 포함), 분사기, ‘중위험 물리력’ 이상의 경찰봉ㆍ방패, 기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한 경우 물리력 사용보고서를 작
[로리더] 공무원이 퇴근하면서 생활용품점에 들러 물건을 사고 승용차를 운전해 집으로 가다가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법원은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은 인사혁신처의 판단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지난 2월 인사혁신처는 퇴근 중 교통사고를 당한 공무원 A씨에 대해 생활용품점에 들렀단 이유로 공무상재해 불승인 통보를 했는데, 서울행정법원이 뒤집은 것이다.판결문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2021년 11월 업무를 마치고 퇴근해 승용차를 이용해 집으로 가던 중 3일 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자녀에게 도시락을 챙겨주기 위해 보온 도
원하는 자리에 개업이 가능한 음식점, 카페 같은 상가 점포와는 달리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약사의 자격을 갖췄는지,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 기준에 의한 필요 시설(조제실, 수질 기준에 맞는 지하수 시설, 조제에 필요한 기구 등)을 갖췄는지, 등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이 중에서 자주 분쟁이 발생하는 부분은 보건소의 허가를 받는 과정인데, 약국 개설등록 허가 신청이 반려되는 가장 큰 원인은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4호에 있다.해당 조항에는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ㆍ계단ㆍ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김지미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법무부의 수사준칙 개정에 대해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부활”이라고 혹평했다.위법한 시행령 통제 방안으로 김지미 변호사는 “수사ㆍ기소 분리의 원칙에 역행해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검찰의 권한을 확장하는 시행령의 경우, 수사-기소 분리 후의 수사절차의 구체적인 내용을 법률로 규정해 시행령의 여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른바 수사절차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법률위원회,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12일 “법무부의 개정 수사준칙 시행이 만성적인 수사지연과 부실수사 현상을 완화해 국민 법익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1년 대통령령인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이 제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8월 1일 수사준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개정 수사준칙은 ▲수사기관의 고소ㆍ고발장 접수 의무화 ▲검사의 보완수사요구 및 재수사요청에 대한 경찰의 수사기한 설정(각 3개월) ▲검사의 보완수사요구 시한 설정(1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김태일 팀장은 법무부가 예법예고한 ‘수사준칙’에 대해 “검경 수사권 조정을 무력화하고, 검찰은 직접 수사권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의심되는 독소 조항들이 대거 추가돼 있다”며 “결국 검찰의 직접수사 그리고 영향력을 수사권 조정 이전으로 복원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먼저 8월 1일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는 수사권 조정 이후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백민 변호사는 “시행령으로 국회가 만든 법을 침해하는 건 헌법 쿠데타, 헌법 파괴”라고 직격했다.백민 변호사는 특히 “이번 법무부의 수사준칙 개정안은 검사의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경찰을 검찰의 이중대로 만들자는 것인데, 경찰이 침묵하며 비판도 전혀 없다”고 경찰을 꼬집으며 “그야말로 검찰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백민 변호사는 “결국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이뤄내야 한다”며 “수사는 경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검찰은 기소만 담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먼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인 이광수 변호사는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 개정안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특히 “수사준칙 개정안이 의도하는 부분이 검수완박으로 위축된 검찰 권력을 다시 과거의 지위로 되돌리려는 데에 있다면, 국민은 절대로 그러한 복원 시도에 동의할 수 없다”며 “검수완박으로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의 필요성 자체가 부정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4일 서울 서초동 변
[로리더]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 박정경 대표는 8일 “금융회사 등의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으로 인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 사고 피해자들의 집단 권리구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금감원에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에 기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의 권리규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취지 발언에 나선 박정경 공동대책위 대표는 “경실련과 함께 올해 1월부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