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상화 변호사는 2017년 2월 한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사건으로 인해 ‘법관의 면책특권’과 ‘법관의 불법행위 책임에 관한 판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전상화 변호사는 “국가배상법은 국가나 자치단체 등이 무조건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 놨는데, 판례를 통해서 (법관은) 책임을 아예 안 지도록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한국행정법학회(회장 김용섭)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지난 3월 22일 대한변협 세미나실에서 ‘행정구제제도의 개혁 방향’을 큰 주제로, ‘법관의 재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과 ‘의무이행소송의도입 필요성
본인이 소유한 상가건물에 임차 중인 세입자를 명도 시켜야 되는 상황은 오기 마련인데, 이때 무리하게 소송을 진행하다 오히려 임차인에게 고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명도소송’이란 계약기간이 만료됐거나 임차인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임차 목적물을 훼손하는 등의 정당한 계약해지 사유가 있어 임차인에게 점유의 권한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임차인이 무단으로 점유를 하고 있는 경우 임대인이 제기하는 소송이다. 그러나 정확한 법적 검토와 법리 해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섣불리 부동산명도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오히려 독이
상가 임대차 계약은 권리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권리금이란 상가 건물의 임대차에 부수하여 영업시설, 비품 등 유형물이나 그 부동산이 갖고 있는 특수한 장소적 이익 또는 영업상의 무형적 이익에 대한 대가를 말한다.원래 대한민국 법에서는 권리금이 인정되지 않았다. 거래 관행에 따라 기존 임차인과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이 합의 하에 주고받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2015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임대인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권리금 계약에 따라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이 되려는 자로부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국회의원은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가 0.5~1.5%인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수수료가 5~10%로 지나치게 과다 책정됐다”며 “통상 8~12% 수준인 카페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라는 지적에 적극 공감된다”고 밝혔다.민병덕 소상공인위원장은 특히 “생일에 친구나 지인들이 (카톡 모바일상품권으로) 케이크 등 선물을 보내주면 소비자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에 가서 기쁘게 쓰는데, 수수료가 높아서 소상공인들한테 이게 과연 남는 게 있는 장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건물주가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여기는 경향이 짙다. 상가부터 주택, 오피스텔 외 다양한 형태의 건물을 하나라도 소유하고 있다면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하지만 건물주라 해서 무조건 속 편히 지내는 것은 아니다. 임차인이 월세를 미납하거나 계약이 만료되었음에도 무단으로 점유하는 등 각종 분쟁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건물을 마련하고자 대출을 냈다면 임차인의 행태로 인해 대출금을 미납하여 연체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이처럼 상가임대차분쟁 등에 휘말린 경우에는 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0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를 추천받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2회 우수변호사 7명을 선정했다.권형기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1회)김두현 변호사(경남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3회)박서영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1회)박시형
[로리더] 이지현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27일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목소리는 여야를 막론하고 후퇴하고, 실체가 불분명한 혁신경제니 규제완화가 전면에 등장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경실련,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한국노총, 한상총련(한국종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YMCA연맹 등 노동자, 중소상인, 시민사회가 함께 모인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포스트 코로나19, 21대 국회는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 입법에 나서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로리더]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27일 “21대 국회에서도 상위 1%를 위한 대기업 규제완화와 부자감세 등의 반개혁적인 행태를 반복한다면 99%의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경실련,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한국노총, 한상총련(한국종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YMCA연맹 등 노동자, 중소상인, 시민사회가 함께 모인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포스트 코로나19, 21대 국회는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
[로리더] 공유재산법에 공유재산 사용료의 인상폭 상한 규정이 신설돼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사용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방자치단체ㆍ교육청 등의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가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법에 사용료 인상폭 상한 규정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충청남도 아산시가 소유한 공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A씨는 지난해 10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A씨가 공유재산 사용ㆍ수익 허가 기간을 갱신하려 하자, 아산
[로리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던 인터넷전문은행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다시 상정해 처리하려는 것과 관련해 “재벌들이 아니라 서민들의 삶을 위해서, 그런 집요한 의지를 발휘한 적이 있는지 되돌아보라”고 일갈했다.채이배ㆍ추혜선 국회의원과 경제개혁연대, 경실련,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주빌리은행, 참여연대,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날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재벌 특혜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2년에 대해 “대법관 인적구성의 다양화 측면에서 굉장히 성공했다. 판결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순수 재야변호사와 법대교수의 대법관 수를 더 늘릴 것을 주문했다.특히 임지봉 교수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재벌까지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웅변해주는 판결이고, 재벌개혁 측면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부회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6일 2015년부터 2019까지 나온 에서 골라 담은 판결비평선집, ‘현재의 판결, 판결의 현재’(북콤마)을 출간해 인상적이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1994년부터 지난 25년간 법조삼륜으로 불리는 법원, 검찰, 변호사에 대한 시민 감시와 비판을 통해 시민운동의 불모지인 사법 영역을 개척해 왔다. 권위적이고 관료화된 사법 조직 안에서 시민들이 당당한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사법 권력의 주인이자 이용자로서 권리를 찾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재의
[로리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일 대법원이 최초의 임대차기간을 포함한 전체 임대차기간이 5년을 초과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기회가 보호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16일 대법원 제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상가 임차인 A씨가 임대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17다225312)에서 “피고는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고 판단해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전체 임대차기간이
[로리더] 상가를 빌려 들어온 임차인이 최초의 임대차기간을 포함한 전체 임대차기간이 5년을 초과해 임차인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대인은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015년 신설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 임대인의 권리금 보호의무에 관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대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건물임대인 B씨와 상가를 보증금 7000만원, 차임 월 235만원, 임대기간을 2010년 10월 8일부터 2012년 10월 7일로 정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로리더] 상가임차인의 보호범위를 확대하고,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신설에 따른 필요한 사항을 정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개정령안의 핵심내용은 주요상권의 상가임차인 95%가 법의 보호를 받도록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를 정하는 기준인 보증금 상한액을 지역별로 대폭 인상했다. 현재는 90%가 적용 대상이다.이로써 ▲우선변제권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제한 ▲월차임 전환 시 산정률 제한 등 규정의 적용을 받아 법의 보호를 받는 상가임차임의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또한 상가임대차와
[로리더] 법무부는 9일 법 적용대상의 기준이 되는 보증금 상한액을 높이고, 신설되는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주요상권의 상가임차인 95% 이상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를 정하는 기준인 보증금 상한액을 지역별로 대폭 인상했다.서울은 현행 6억 1000만원에서 개정안은 9억원, 과밀억제권역과 부산은 현행 5억원에서 개정안은 6억 9000만원, 광역시 등은 현행 3억 900
[로리더] 상가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9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가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상가임차인에게 안정적인 영업권을 보장하도록 했다.또 상가임차인의 권리금 보호기간을 현행 계약 종료 3개월 전부터 종료 시에서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종료 시로 연장해 보다 용이하게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권리금 보호대상에 대규모점포인 ‘전통시장’의 상가임차인도 포함되
[로리더] 임대료 문제로 갈등을 빚은 임차인이 건물주에 흉기를 휘두른 이른바 ‘궁중족발 사건’에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이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한 것과 관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7일 “국민의 공정한 시선의 현명한 판단”이라며 존경을 표시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형사부(재판장 이영훈 부장판사)는 9월 6일 이른바 ‘궁중족발 사건’ 판결을 선고했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 간 배심원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 법원은 피고인(궁중족발 사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피해자인 건물주를
[로리더] 법무부는 지난 17일 240여 개 상인단체 등이 모여 만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위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궁중족발 사건’ 발생 등으로 상가임차인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제2의 궁중족발 사건’을 막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법무부는 “간담회 장소인 망원동은 홍대ㆍ연남동 일대의 임대료 상승 때문에 내몰림을 당한 가게들을 중심으로 형성됐는데, 2017년 15% 이상의 임대료 상승으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