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욕설과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법원은 감정결과 “바이든” 인지 “날리면”인지 ‘판독 불가’라는 판정에도 불구하고, MBC(문화방송)가 허위 보도라고 판단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인 최용문 변호사는 “이 판결은 우리나라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 대한민국 사법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재판부 판사 3명의 이름은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혹평했다.“바이든” 인지 “날리면”인지 온 국민을 청력테스트한다는 비아냥이 나왔던
[로리더] 언론노조 이준형 정책전문위원은 12월 20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차원에서 단기적이고 실효적인 해결책이 빨리 강구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서 좀 장기적인 거버넌스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고민정ㆍ민형배ㆍ이정문ㆍ조승래ㆍ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차별이슈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검색값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는
[로리더] 김보라미 변호사는 20일 “카카오 뉴스 서비스 차별 이슈를 접하면서 한국에서 인터넷 뉴스를 포함한 검색 서비스 자체의 결괏값이 저열해지고 있는 현상을 목격했다”면서 “검색값에서 특정 언론사를 지워버리고, 선택권도 제한적으로 주고 있다면, 인권과 표현의 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고민정ㆍ민형배ㆍ이정문ㆍ조승래ㆍ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
[로리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은 20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기사 검색노출 방식을 극소수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한정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고민정ㆍ민형배ㆍ이정문ㆍ조승래ㆍ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차별이슈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검색값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는 다음에 입점해 있는 전국 1176개 언론사들의 기사를
[로리더] 김보라미 변호사(법무법인 디케)는 29일 “언론사와 언론인에 대한 형사 고소와 압수수색이 남용되고 있다”며 “형사상 명예훼손죄를 폐기하면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김보라미 변호사는 “유네스코는 1993년부터 살해된 언론인 명단을 올리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11월 21일에도 살해된 기자가 확인돼 거의 2000명 가까이 된다”며 “살해된 기자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공격받는 기자들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정필모ㆍ장경태ㆍ강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표현과
[로리더] 형사전문 채다은 변호사가 정말 ‘일화(逸話)’ 같은 불과 일주일 만에 공판과 선고까지 끝낸 일본인 형사사건 재판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채다은 변호사(법무법인 한중)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인데, 정말 믿기지 않는 전무후무할 재판이다.최근 일본인 여행객 A씨는 한국 이태원에서 강제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A씨는 일본의 자문변호사로부터 ‘불기소로 종료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그래서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호텔에서 사건이 원만히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로리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에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지난 8월에 바뀐 정관에 따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회원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추천했으며, 임기는 3년 단임이다.인신윤위 정관에는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인신윤위 회원단체가 순번제로 위원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돼 있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학사와 석사 출신이다. 미국 아이오아대 석사와 서던일리노이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리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 7월말까지 5년간 조정신청 건수는 1만 7313건으로 평균 피해구제율은 68.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5년간 조정신청 청구 건수와 피해구제율은 2019년 3544건(69.2%), 2020년 3924건(67.8%), 2021년 4278건(62.7%), 2022년 3175건(67.6%)에 이어 2023년에는 7월말 기준 2392건(75.3%)에 달했다.언론중재위원회가 시정을 권고한 총 5357건 중 개인적 법익침해
편집자주 =서울지방변호사회 역대 집행부 중에 김정욱 회장은 사실상 최초로 연임 도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최근 법조계 이슈인 법률플랫폼 문제로 시정명령을 내린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대해 법원에서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본지는 6월 15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김정욱 회장을 만나 현안을 들어봤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공정위 결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인터뷰는 나누어 보도한다.Q.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했다. 결과를 예측했나?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 = 저희가 공정위 결정을 접하면서 ‘공정위에
[로리더] 2022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의 영예는 박홍우ㆍ최승재ㆍ전혜경 변호사가 차지했다.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수여식은 12월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올해 영예를 차지한 3인의 모범 국선대리인은 2022년 선고된 헌법재판 사건의 국선대리인 65명 중 국민의 기본권 침해구제와 헌법질서 수호를 위해 성실히 변호해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이들이다.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박홍우(사법시험 22회) 변호사는 2019헌마534 사건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침해의 최소성 및 법익의 균형성을
[로리더]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에게 제일 먼저 해 주고 싶은 얘기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이 말은 성범죄 피해자가 알아두어야 할 법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책 제목이 됐다.최근 ‘당신 잘못이 아니라’라는 책을 출간한 채다은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책을 쓰려고 하자, 친한 변호사가 “피의자나 피고인을 위한 책은 법리보다는 위로가 중요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그런데 채다은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감정적인 위로를 하고자 책을 쓰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위로는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김서중ㆍ이진순)이 언론계에 만연된 ‘기사형 광고’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위원장 김성순 변호사)와 민언련은 12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연다.주최측은 “이번 토론회는 기사형광고로 뉴스 이용자 등 시민 피해를 막고, 불법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김강민 뉴스타파 기자가 ‘기사형광고
[로리더]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권고가 작년 대비 73% 증가하고 있는데, 언론사의 권고 수용률은 6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시정권고 현황 자료에 의하면 언론중재위원회가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에 시정권고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침해 유형별로는 ▲사생활 침해 245건 ▲피의자 및 피고인 신원 공개 100건 ▲성폭력 가해자 범행 수법 등 묘사 37건 ▲자살 관련 보도 156건 ▲충격, 혐오감 27건 ▲여론조사 보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3일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민주당은 언론개혁을 위한 국민의 공감대 확보를 위해 숨을 고르고, 야당과 언론 단체들은 언론개혁 대의에 합류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특히 언론중재법의 최대 쟁점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위자료 인용 시 액수의 하한을 명시해 피해구제의 최소한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성명에서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구성을 다양화해 언론 분쟁에 있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를 비롯해, 정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조목조목 평가하며 조언을 했다.민주당은 지난 7월 2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에서 ▲언론중재위 위원 정원의 확대와 위원 구성의 다양화 ▲위원의 정치적 중립성의 강화 ▲정정보도 청구의 전자적 방법에 의한 접수 ▲정정보도의 강화 ▲추후보도청구권의 확대 ▲열람차단청구권의 신설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에 연동해 손해배상액 산정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로리더] ‘언론보도와 징벌적 손해배상 긴급 토론회’가 개최됐다.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김용민, 유정주, 오기형 국회의원 및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회는 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현행법상 언론사가 허위ㆍ조작보도로 인해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및 형사책임을 지게 된다. 그럼에도 언론사의 허위ㆍ조작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논의되고 있다.이번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최용문 변호사는 피해자 권리구제
[로리더]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법률사무소 월인)의 신간(新刊)과 개정판 소식이 들려 기자는 살짝 놀랐다. 4월말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 신간과 함께 2020년 출간한 ‘복잡한 법 말고, 진짜 성범죄 사건’을 대폭 보강해 개정판을 동시에 내놓았기 때문이다.송무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면서도 1년 만에 두 권의 책을 선보이는 ‘멘사코리아 회원’ 채다은 변호사의 열정과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신간은 물론 작년보다 다양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밀도 있게 담아 내놓은 ‘복잡한 법 말고, 진짜 성범죄 사
[로리더] 형사전문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가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 책 발간 소식을 예고했기에, 기자는 출간일(23일)에 맞춰 채다은 변호사의 ‘월인’ 법률사무소로 한걸음에 찾아갔다.변호사시험 4회 출신 변호사인데 벌써 현장경험을 살려 두 번째 책을 발간하는 것도 신선하고, ‘똑변’ 소리를 듣는 채다은 변호사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형사사건을 어떻게 책에 녹여 냈을까 궁금해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였다.‘똑변’은 ‘똑똑한 변호사’, ‘똑 부러진 변호사’의 약칭이다.채다은 변호사는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8일 “언론피해구제 강화를 시작으로 언론개혁 본격화하자”는 성명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이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 정정보도의 강화, 열람차단 청구권의 신설, 댓글 관련 피해자 및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게시판 운영 제한 조치, 명예훼손에 대한 가중처벌 대상에 방송 추가, 중재위원의 정원 확대 등 개정안의 2월 임시 국회 처리 계획을 밝혔다.이와 관련,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위원장 김성순 변호사)는 “법원의 언론 피해로 인한 위자료 인정액이 작고, 언론중재법이 ‘정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6일 ‘중대비위자 성과급 지급’과 ‘징계로 승진이 불가능한 기간에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금지하는 규정을 80% 이상 공직유관단체에서 4월 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공직유관단체 임ㆍ직원들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중징계를 받거나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으면 해당연도분의 성과급 지급을 금지하고,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기간에는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금지토록 한 제도개선 권고에 대해 이행현황을 파악했다.619개 기관 중 성과급 제도는 544개 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