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충격에 빠지고 막막한 심정이 될 것이다. 배우자의 외도는 명백히 혼인 파탄의 사유가 되는 유책행위로서 민법상으로 정한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하지만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해서 재산분할이나 손해배상이 피해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전문변호사와 함께 상황을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한데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소송을 준비 중이라면 명백한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홍승훈변호사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은 원고가 직접 입증해야
배우자가 가정을 파탄 내는 사유는 다양하다. 배우자의 유책 사유가 민법에 규정된 중대한 사안에 속할 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유책 사유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 외 가정 파탄에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그 책임을 물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만약 배우자가 불륜을 저질렀다면, 상간자에게도 민사 소송을 제기하며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외도는 대표적인 이혼 사유인데, 배우자가 정조의무를 저버렸다는 증거를 확보한 뒤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기존에 있던 간통죄는 폐지되었으므로, 형사 처벌은 불가능하다
협의이혼 재산분할은 이혼을 진행하는 부부에게 중요한 쟁점 중 하나로, 부부 각자의 재산권 문제로 인해 대립이 치열해질 수 있다. 우리나라 민법은 혼인 기간 동안 부부가 함께 형성한 재산을 기여도에 따라 분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이혼소송이나 협의이혼에서 모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복잡하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수 있어,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협의이혼에서 재산분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일방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재산분할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합의서의 존재 유무에 따라 소송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맺은 부부는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에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 때문에 신뢰 관계를 깨뜨리는 불륜, 즉 외도 행각은 부부가 헤어지는 결정적 이유가 되며, 민법상으로도 이혼의 사유다.민법 840조에서는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있을 때 이혼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부정행위는 배우자로서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모든 행위를 말한다. 간통보다 넓은 개념이기 때문에 남편이 자유의사로 다른 여자와 교제했다면 이런 부정행위는 성립할 수 있다.단 상간남, 상간녀 위자료
[로리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에서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사실혼 배우자에게 숨진 배우자의 재산을 상속받을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 현행 민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현행 민법 하에서 일방의 사망으로 사실혼관계가 종료된 경우, 생존한 사실혼 배우자에게는 상속권이 없고, 재산분할청구권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2007년 12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는데, B씨가 2018년 3월 갑자기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보름 뒤인 4월에
결혼이란 법률적으로 남녀가 부부로서 정신적·육체적으로 결합하여 생활공동체를 형성할 의사의 합치를 본질적 요소로 하는 가족법상의 계약이다. 그렇기에 이를 정리하고자 하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재산분할'이다.이혼 재산분할이란 협의상, 재판상 이혼한 부부 일방이 타방배우자에 대해 혼인 중 취득한 재산 일부의 분할을 청구하는 것이다. 혼인기간 중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부부가 기여한 비율에 따라 나누어 가질 수 있다.많은 이들이 ▲이혼에 대한 유책 사유가 없는 사람이나 ▲경제력이 더 좋
당사자들에게 이혼 의사가 있다면 당사자들로부터 각자의 주장을 들은 다음 법원에서 여러 가지 사정을 참작하여 상호 간에 타협이나 양보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여 평화적으로 결혼 관계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조정이혼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에서 선정한 조정위원이 양측의 당사자들을 중재하여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혼할 때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받을 충격이나 피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이혼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양측에서도 원하는 사항이 서로 타협할 수 있는지를 조율하는 절차이다. 이혼을 한번 결심하게 되면
올해 초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보다 10.7%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남녀의 황혼 재혼은 9938건으로 오히려 전년(9811건)보다 127건(1.3%) 늘었다는 통계 발표가 있었다. 4년 전인 2016년(8229건)에 비하면 무려 20.7% 급증한 수준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동안 결혼 생활에서 야기되는 괴로움이나 힘듦에도 힘껏 참았던 노년층이 이제는 개인의 행복을 찾기 위해 황혼이혼을 택하면서 이혼을 경험했던 이들이 서로를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황혼 재혼을 택하는
부부가 혼인하게 되면 서로 법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정조의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로 배우자의 외도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 가정을 파괴에 이르게까지 하는 외도는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따라서 이를 지키지 않는 남편의 외도는 명백하게 법적 그리고 도의적인 책임을 발생시키는 배우자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완벽한 배우자는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외도로 인해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인데 이 때문에 변호사사무실을 찾는 일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다투는 분쟁 사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유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이혼재산분할이다. 재산분할이란 혼인 기간 내내 부부가 함께 모은 자산을 공정하게 나누는 것을 뜻한다. 현금, 펀드, 주식, 부동산, 연금, 자동차, 채무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이 포함된다.이때 중요한 것은 부부가 모은 재산이 양측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만약 배우자 일방이 혼인 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상속, 증여 등으로 받은 특유재산은 원칙적으로는 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부부 생활을 지속하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륜을 저지른 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불가능 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행위를 행한 자에게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민법 제840조 1호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해당되므로 당연히 재판상 이혼원인이 되며, 민사상 불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피해자는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많은 분들이 부정행위의 기준을 성관계 유무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판례를 살펴보면 부부간의 정조의무를 해하는 모든 행위가 폭넓게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 ‘여보’, ‘자기’ 등의 애칭을 부르는 행
전통적 유교 사상에 기인해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불만이 있어도 참고 살던 과거와 달리 '개개인의 행복'을 우선 순위에 두며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혼 과정은 크게 협의와 재판으로 분류된다. 양측이 양육권, 양육비, 재산분할 등 이혼 쟁점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가능하다면 협의이혼이 이뤄진다.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한 협의이혼은 부부 간의 관계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유지할 수 있고, 소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문제는 마지막을 평화롭게 마치고 싶어 협의이혼을 진행했다가 뒤늦게 배우자의 유책 사유를 알게 된
청주에 살고 있는 A, B 부부는 혼인기간 5년에 둘 사이에는 2살 된 아들이 한명 있고, 청주에 아파트를 한 채 소유하고 있다. 청주 아파트는 3억 원에 결혼 당시 시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구매했으며, 현재 가격이 올라 5억 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최근 A는 남편 B의 외도로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B는 외도를 들킨 이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A에게 “너가 이 집에 해온게 뭐가 있냐”며 당당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여전히 집에 늦게 들어오며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고 있다. 시부모님 역시 남자
A와 B는 대기업에서 사내 연애를 하다 혼전 임신으로 결혼 하게 됐다. 남편인 B가 부모의 도움을 받아 3억 원으로 대출 없이 부천에 신혼집으로 아파트를 마련했으며, A는 혼수로 결혼 전 모아 두었던 3천만 원 정도로 혼수를 준비하여 급하게 결혼식 및 혼인신고를 마쳤다.부인 A는 출산준비를 하며 대기업을 그만 두었고, 아들 출산 후에는 가정주부로 지내게 됐다. 4년 정도의 혼인생활을 이어왔으나, 최근 잦은 다툼으로 이혼을 하기로 했다.그러나 두 사람은 4살 된 아들의 양육권에 때문에 협의이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B씨는 혼인 전
‘성격 차이, 경제적 문제, 양육관 차이, 폭력 등’ 부부가 헤어짐을 결심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서도 부동의 이혼 사유 1위는 ‘외도’일 것이다. 창원에서 이혼 소송,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재산분할 등을 수임하는 대겸법률사무소 정용균 변호사는 “이혼을 고민하며 사무소를 찾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상간자와 유책 배우자를 상대로 한 위자료에 대해 묻는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유책 배우자, 상간자를 상대로 각각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을까. 어떤 증거가 필요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정용균 창원이혼변호사는 먼저 혼인 파탄 책임에 대한 위
최근 인구의 고령화, 평균 수명 연장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황혼이혼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황혼이혼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통상적으로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한 50~60대 이상 부부의 이혼을 의미한다.황혼이혼의 특징은 자녀가 성년일 가능성이 높고 오랜 시간 쌓아온 부부 공동의 재산이 크다는 점이다.그렇다면 황혼이혼에서 재산분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긴 결혼생활로 인해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이 크다는 점과 향후 당사자들에게 경제활동의 참여 기회가 적다는 점 때문이다. 황혼부부의 대부분은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상속재산을 놓고 가족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법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성장 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느끼는 자녀(공동상속인)들은 부모님(상속인) 사망 이후 동일한 비율로 상속재산을 나누는 것이 되려 '차별'이라고 말한다.부모님이 살아 계실 당시 받은 유학 비용, 전세자금 등 금전적 지원의 규모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우선 상속은 크게 ①피상속인의 유언이 있는 때 ②피상속인의 유언이 없는 때 ③상속인에게 상속결격사유가 있을 때 등에 따라 그 비율이 달라진다. 피상속인이 대한민국 민법과 대법원 판례상 유효한 방식으로 유
[로리더] 30년 전에 이혼한 전 부인이 지병과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음을 알고, 사망 시까지 옆에서 보살펴온 전 남편에게 전 부인의 임대주택의 명의를 승계받아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30년 전에 이혼했던 전 부인과 다시 만나, 전 부인이 사망할 때까지 약 13년간을 병간호와 보호자 역할을 했던 전 남편에 대해 전 부인의 임대주택 명의 승계를 허용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견표명 했다고 22일 밝혔다.신청인 ㄱ씨는 ㄴ씨와 1969년에 혼인했는데, ㄴ씨가 시댁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어린
[로리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송대리인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11월 12일 최태원 회장 대리인(변호사)은 “먼저 현재 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노소영 관장의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혀왔기에 전해드린다”고 언론에 공개했다.입장문에서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남남으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로스쿨 제도 중에 가장 악법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제한하는 ‘오탈자’ 제도로 변호사시험법 제7조를 폐지해야 한다”며 “법조인 양성제도 정상화시키는 첫 단추이자, 로스쿨 제도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해 달라”는 목소리를 냈다.변호사시험법 제7조(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1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2항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 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