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론의 허위보도와 오보로 인한 피해 상황은?조수진 변호사 = (후보 사퇴해) 총선 무대에서 내려와서 사인이 됐는데, 총선이 지나고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가해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해명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선거 후보에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이기거나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해서 저를 언급한 기사가 났기 때문이에요.이제는 저에게 소통 창구가 없으니 누구도 제 말을 취재하실 필요가 없어서, 오히려 온갖 전국에 있는 변호사 후보들의 변론을 뒤져서 ‘무슨 지역구 후보는 성범죄 변론을
[로리더] 헌법재판소 헌법실무연구회(회장 이은애 재판관)와 한국형사법학회(회장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22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형사법학회 한상훈 회장의 개회사, 헌법재판소 이은애 재판관의 환영사, 대법원 양형위원회 이상원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축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주원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세션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학술대회는 형사소송법 제정 70주년을 맞아 ‘헌법적 가치와 형사소송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은애ㆍ이영진ㆍ김형두ㆍ
[로리더] 조희대 대법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한 안철상ㆍ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 제청했다.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하고자, 국민들로부터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천거를 받고, 피천거인 중 심사동의자 명단과 이들에 대한 학력, 주요 경력, 재산 관계,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한 다음, 공식적 의견제출 절차 등을 통해 피천거인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무죄는 사법농단의 면죄부가 아니다”는 입장를 발표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성민)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공무원노조는 “양승태 대법원의
[로리더] 조희대 대법원장은 5일 천대엽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2021년 5월 8일부터 약 2년 8개월 동안의 법원행정처장직을 마치고 2024년 1월 15일 자로 대법관으로서 재판업무에 복귀하게 됐다.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5년에 법관으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21년 5월 8일 대법관으로 임명됐다.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1995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위법관 155명의 평균재산은 38억 7000만원에 달해 국민재산 평균(4억 6000만원) 대비 약 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위법관 중 재산 상위 10명은 평균 144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부동산 재산 역시 29억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 평균(약 4억 4000만원) 대비 약 6.6배에 달했으며, 주식은 1억 9000만원으로 국민 평균(약 2000만원) 대비 약 9.5배를 기록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6일 법무부에서 신임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 윤성식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신자용 검찰국장이 배석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형사사법시스템 개선, 민사ㆍ상사 법률 개정, 전세 사기 관련 제도개선 등에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법무부가 전했다.[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로리더] 2022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의 영예는 박홍우ㆍ최승재ㆍ전혜경 변호사가 차지했다.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수여식은 12월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올해 영예를 차지한 3인의 모범 국선대리인은 2022년 선고된 헌법재판 사건의 국선대리인 65명 중 국민의 기본권 침해구제와 헌법질서 수호를 위해 성실히 변호해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이들이다.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박홍우(사법시험 22회) 변호사는 2019헌마534 사건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침해의 최소성 및 법익의 균형성을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심에서 자유형을 선고받은 아동학대범 중 67.4%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최근 5년 아동학대처벌법을 위반해 1심 재판에서 자유형을 선고받은 아동학대범은 총 565명으로 이중 381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실형은 184명으로 32.5%였다.같은 기간 ‘상해와 폭행의 죄’로 1심에서 자유형을
[로리더] 참여연대는 8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게 사법개혁 현안과 인권, 사법농단 재발방지 등 공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을 요청했다.또한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위원들에게 전달해 질의와 검증을 요청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오석준 후보자가 사법농단 사태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진 여러 판결로 추락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로리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8월 18일 중대재해처벌법 1호 기소 사건인 ‘두성산업 집단 독성간염’ 재판에서 형량배심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업무 현황 보고에 출석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의 양형기준을 물으며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중대재해처벌법의 양형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첫 사건에서 국민 상식과 법리적 판단이 조화를 이루는 판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지난 10년간(2009~2018년 기준) 국내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 수는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8일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서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 및 임원진과 면담을 진행했다.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기수 한국법학원장은 “학계와 실무계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법률문화 발전과 법치주의 확립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씀을 나누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이기수 이기수 한국법학원장은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 한국상사법학회 회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고려대 총장,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한일법학회 회장, 제3기 양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
[로리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중대 범죄에서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사건들로 인해 ‘사법 혜택’의 예시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발간한 은 대한민국에서 재벌 공화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재벌 공화국이 왜 나쁜지 등을 진단하고 있다.그 예로 많은 재벌과 총수 일가의 이름들이 등장하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벌 세습 그리고 범법행위와 재판으로 단연 가장 많이 언급됐다.그런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로리더] 생계형 범죄자를 위해 ‘벌금형 집행유예’가 도입됐으나, 법원의 선고 사례가 극히 저조해 제도 도입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벌금형 집행유예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벌금을 유예시켜 주는 제도로 2018년 1월 시행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역장에 유치되거나, 징역형을 원하는 요구가 늘어나는 형벌효과 부조화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10월 1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4년간 벌금형 선고사건 대비 벌금형 집행유예 선고사건 비율’ 자료를 공개했다.판사 출신으로 21대 국회
[로리더] 법무법인(유) 율촌 최동렬 대표변호사가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 2021에서 ‘올해의 한국 변호사(South Korea Lawy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는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Euromoney가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혁신성, 복잡성, 영향력을 평가해 ‘올해의 사건과 로펌, 변호사’를 선정하고 있다.28일 율촌은 “최동렬 대표변호사는 국가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이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후보로 임명제청한 천대엽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에 대해 대법원은 “해박한 법률지식과 뛰어난 재판실무능력 겸비한 명실공히 법원 안팎에서 인정받는 형사법 전문가”라고 평가했다.먼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3월 22일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봉욱 변호사,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후보자 중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보장,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확고한 신념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재판거래로 사법을 농단하더니 이제는 (법원이 사법농단 관여 법관들에) 무죄 판결로 국민을 농간한다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며 “억지로 무죄 판결을 받은 판사들을 적폐로 규정”하며 법원에서 나갈 줄 것을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사법개혁위원회는 25일 ‘적폐 판사들에게는 재판도 호사다. 알아서 법원을 떠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
[로리더] 김태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선임간사는 24일 “헌법재판소는 임성근 탄핵소추 즉각 인용하라”, “사법농단 위헌행위, 임성근 파면으로 단죄하라”, “법관탄핵, 사법개혁, 피해자 구제, 사법농단 사태 해결하라”고 외쳤다.김태일 선임간사는 이날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최한 임성근 탄핵소추 인용 촉구 기자회견 사회를 진행하면서다.참여연대 김태일 선임간사는 “아시겠지만 어제 법원이 처음으로 사법농단 관여 법관들에 대한 유죄를 선고했다. 일부 유죄다”라며 “지금까지 여섯 번의 걸친 사법농단 관
[로리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봉욱(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 천대엽(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손봉기(사법연수원 22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오는 5월 8일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 대법관 인선 작업이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김혜숙 위원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동의자의 명단과 이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