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승인 통계에도 성인지 감수성이 녹아들고 있다. 성차별적 여지가 있는 표현은 수정·삭제되고, 성별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시행됐던 조사 방법을 바꿔 성별에 따라 분리하는 경향(성인지 통계)은 뚜렷해졌다. 국가정책의 밑거름인 국가승인 통계가 시대 흐름에 따라 변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이다.최근 통계청, 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와 관련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가승인 통계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문항·답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실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살다 보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오해에서 비롯된 다툼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법률검토가 중요한데, 이성 간의 관계에서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음주 상태에서 다소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다가 성희롱으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고, 서로의 호감으로 성관계까지 했지만 자신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관계가 이루어졌다며 고소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성범죄변호사는 “이런 상태에서 피의자가 된 입장이라면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형법이
[로리더] 쿠팡 물류센터에 잠입 취재해 보도한 뉴스타파 홍주환 기자는 20일 “기자로서 쿠팡에 같이 잠입 취재를 했던 홍여진 기자와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MBC가 공개한 블랙리스트 확인 사이트에 나온 무기한 채용 불가 사유로는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언론노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노동자들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등 30여개 노동ㆍ인권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쿠팡 블랙리스트 규탄 인권운동단체 긴급기자회견’을
[로리더]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공공운수노조 정성용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20일 특히 쿠팡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쿠팡 강한승 대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정종철ㆍ엄성환 대표에 대한 휴대폰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언론노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노동자들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등 30여개 노동ㆍ인권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쿠팡 블랙리스트 규탄 인권운동단체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이번 블랙리스트 사건은 1만 6450명에
[로리더]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김혜진 집행위원장은 19일 “쿠팡이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기자와 쿠팡대책위를 고소했다는데, 오히려 잘 됐다”며 “이 기회에 샅샅이 밝혀보자”고 응수했다.그러면서 김혜진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블랙리스트에 오른 피해자들을 모아서 집단 고소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로리더]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19일 “쿠팡이 뉴스룸에서 반박하고 있는 해명을 보면, 애초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문서라고 했다가, 이제 자신들의 영업 기밀과 비밀 자료를 유출한 사람을 제보자라고 하고 고소했다”며 “‘기밀 자료’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인정하기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
[로리더] 쿠팡대책위(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장혜진 법률팀장은 19일 쿠팡을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내용을 설명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노동조합 설립 당시부터 현장에서 공공연히 얘기돼 왔던 ‘블랙리스트’에대한 의혹을 가져왔다”며 “노조
[로리더] 윤정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19일 “그동안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을 뿐, 쿠팡의 블랙리스트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과로로 내몰려 목숨을 잃은 노동자(故 장덕준 씨)는 죽기 며칠 전까지도 자신이 블랙리스트 대상자가 될까봐 노심초사해야만 했다”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박해철 노동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쿠팡CLS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거대기업 쿠팡이 특정인의 채용 기피를 목적으로 인적사항 등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 블랙리스트에는 2017년 9월부터 7년간 무려 16,450명이 등재됐고, 이중 7,971명은 다시는 쿠팡에서 일을 할 수 없었다”고 MBC 등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민주당은 “특히, 쿠팡은 외부인은 알아보기 어려운 비밀기호 등을 써가며 특정인
[로리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아모레유니온)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자행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며, 가해 임원 및 관리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11시 40분, 아모레유니온은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노동부 진정 및 책임자 처벌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아모레유니온 김민환 지회장은 “2022년 5월 1일 특정 사업부 임원 교체 후 기존 일하던 팀장 15명 전원 강등
[로리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내 사이버불링 및 직장 내 성희롱ㆍ성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우원식 국회의원은 “2021년 4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 2항은 업무와 관련해서 발생한 고객 등 제3자에 의한 폭언 등으로부터 보호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노동청은 이것을 잘 감독할 의무가 있고 또 고용안정, 평등법, 또 직장 내 성희롱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근로감독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로리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윤석열 정부가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앞세워 올초 개설한 고용노동부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내용의 85%가 사용자의 불법ㆍ부당행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윤건영 국회의원은 “당초 노조에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의도와 달리 부조리 신고에 대한 방점이 사측에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라고 꼬집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신고센터가 운영된 이후 8월 31일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세종호텔 해고자 허지희씨는 “(콜센터 상담원의) 고귀한 목소리 노동을 우리 사회는 가장 값싸게 매겨놓았다”며 “효성ITX는 사람이 돈을 버는 회사인데, 노예와 같이 직원을 부리고 언제든 버리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먼저 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이하나ㆍ서금호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이에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효성ITX(대표 남경환)에 복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해고 상담사들은
[로리더] 덕성여대 청소 노동자 윤경숙씨는 “용역 회사가 바뀔 때마다 저들이 휘두르는 못된 심보는 유독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성이 대상인 것은 이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효성ITX 앞에서 단식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해고상담사 이하나ㆍ정순금씨 등의 원직 복귀를 요구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이하나ㆍ서금호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이에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효성ITX(대
[로리더] 27개의 단체와 95명의 개인들은 “원청 저축은행중앙회와 하청 효성ITX 모두 부당해고 철회를 위해 8개월 가까이 거리에서 투쟁해 온 서금호, 이하나, 정순금 씨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효성ITX에 의해 해고된 서금호ㆍ이하나ㆍ정순금 씨의 원직복직을 촉구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던 서금호ㆍ이하나ㆍ정순금 씨는 용역업체가 KS한국고용정보에서 효성ITX로 변경되며 해고됐다.해고된 노동자와 노조는 2022년 11월 29일 효성ITX는 전 직원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는
[로리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16일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한 대한항공의 책임을 전부 인정한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조노는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2심 판결에 승복하고 하루빨리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에 근무하던 A씨는 2017년 탑승 수속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사고와 관련해 상사인 B씨에게 보고하러 갔다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A씨는 피해 사실을 회사에 보고하고 공식 절차에 따른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범죄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및 처벌 그리고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대형 로펌(법무법인)에 들어가 돈을 버는 것을 비판하면서 법관징계법 개정을 예고해 주목된다.박용진 국회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판사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성범죄 등으로 법관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 면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박용진 의원은 “법관의 신분보장은 성매매 방탄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 소신과 양심을 지키라고 하는 취지”라며 “그런데 성매수, 지하철 몰카
[로리더] 채팅 앱에서 남자친구를 구하는 여성인 척 행세하면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남성들에게 교제해 줄 것처럼 접근한 뒤, 자신의 불우한 가족사를 거짓으로 꾸며대거나 생계가 어려워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는 등으로 속여 3743만원을 받아 챙긴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 채팅 앱에서 만난 B씨(20대 남성)에게 여성인 것처럼 행세해 호감을 얻어 사이버 연인 관계로 지내던 중 “밥값이 없으니 3만원을 빌려달라”고 거짓말을 하는 수법 등으로 총 40회에 걸쳐 은행 계좌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0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를 추천받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2회 우수변호사 7명을 선정했다.권형기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1회)김두현 변호사(경남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3회)박서영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1회)박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