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대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부과한 과징금이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현대자동차가 2655억원(9건)으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8859억원) 과징금액의 30%에 달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공정거래법,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등 위반 사례로 대기업 53곳에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안국약품이 병원ㆍ의원에게 현금과 물품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자신이 제조ㆍ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병원ㆍ의원 및 보건소 의료인 등에게 현금(62억원) 및 물품(27억원)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구체적으로 안국약품은 자신의 의약품에 대한 판촉을 목적으로 매년 수십억 원의 현금을 영업사원의 인센티브라는 명목으로 마련하고, 이를 영업본부
[로리더] DB손해보험사가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를 상대로 환자에 대한 과잉진료로 보험금을 지급하게 해 보험사기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다. B씨 등 환자들은 A씨의 의원에서 갑상샘의 종양 내부에 바늘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사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갑상샘 결절을 제거하는 고주파절제술을 받았다.이후 B씨 등은 보험계약을 체결한 DB손해보험으로부터 특정질병수술비, 질병입원일당 등의 명목으로 실손의료비 상당 보험금을 받았다. DB
[로리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법률서비스, 의료서비스 등 전문성을 필수로 요구하는 영역에까지 거대 자본에 잠식된 각종 플랫폼 서비스가 난립하고 있다”며 “상업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저지해 소중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는 10월 17일 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플랫폼 기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출범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
[로리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온라인 사설 플랫폼이 우후죽순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문제는 법률서비스, 의료서비스 등 전문성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영역에까지 거대 자본에 잠식된 각종 플랫폼 서비스가 난립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ㆍ김승원 국회의원과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문직 플랫폼 공공화에 대한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인사말에 나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아시다시피 전 산업군에 걸쳐 IT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변호사 소개 플랫폼’의 가입을 막는 대한변호사협회의 광고 규정 일부에 대해 위헌 결정을 했다.대한변협은 “헌재 결정은 전체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이 아니며, 특히 사설 법률플랫폼 가입 활동 등에 대한 징계 등 제재는 일응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변협은 사설 법률플랫폼에 가입해 활동하는 변호사들에 대해 징계를 시사했다.법률플랫폼 ‘로톡’(LAW TALK)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은 “변호사 광고의 내용이나 방법 등을 규제하는 대한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2021년 5
[로리더]유한양행 계열사 (주)엠지가 전국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영양수액제 제조·판매 전문 제약사인 엠지가 2012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영양수액제의 처방 증대 목적으로 전국 75개 병·의원에 부당한 사례금을 제공한 행위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78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며 영업사원들이 카드깡 등의 방법으로 마련한 현금을 지급하거나 세미나·회식 등 각종 행사에 법인카드를 선결제하는 방법으로 병·의원에 직접 경제적 이익을
[로리더] 의사 A씨는 2017년 2월초~3월 중순까지 자신의 병원 1층 엘리베이터 앞 입간판에 ‘지인을 소개하는 기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 혜택을 1회 받을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포스터를 게시했다.검찰은 A씨가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금지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료법 위반 범죄사실로 조사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기소유예는 검사가 어떤 사람이 죄가 된다고 판단하면서도 피의자의 성행,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로리더] 인터넷 성형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여러 병원에서 제공하는 성형시술 쿠폰을 판매한 대가로 병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행위는 의료행위 알선으로 의료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또한 이들에게 소개 수수료를 준 의사는 환자들에 대한 소개ㆍ알선ㆍ유인하는 행위를 사주했다고 인정해 유죄가 인정됐다.대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인터넷 성형쇼핑몰 형태의 병원 소개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013년 12월~2016년 7월까지 병원 시술 상품을 판매하는 배너광고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43개 병원에 환자 5만 173
[로리더] 유흥주점 업주가 손님으로 가장한 단속 경찰관의 요구로 성매매 여성을 알선한 사건에서 1심과 2심(항소심) 재판부는 ‘경찰의 위법한 함정수사’로 판단해 잇따라 공소기각 판결했다.‘공소기각’은 죄의 성립 유무에 대해서 판단을 하지 않고 재판을 종결하는 판결인데, 법원은 공소제기의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해 무효인 때 등 공소기각 사유가 있는 때에는 공소기각 판결을 해야 한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유흥주점 업주 A씨(40대)는 2017년 3월 자정쯤 손님으로 가장한 경찰관으로부터 주류 제공과 성매매 비용 명목으로 40만원
[로리더] 제약회사가 수백명의 의사들에게 자신의 의약품 처방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공익신고를 통해 드러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제약회사가 수백명의 의사 등에게 자신의 의약품 처방대가로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공익신고 2건을 접수받아 1건은 2016년 경찰에, 1건은 2017년 검찰에 각각 수사 의뢰했다.국민권익위가 2016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공익신고 사건은 A제약회사가 거래처 병원 의사 100여명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경찰은 A제약회사 대표 등 업체관계자 11명과 불법사례비(리베이트)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역대 포상금 지급액수 상위 10건’ 중 1위는 2017년 12월에 지급된 7억1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최대 신고 포상금을 받은 신고인은 공공 구매입찰 담합과 관련 낙찰 예정사 및 물량 배분 합의를 입증할 증거를 자진 제출했고,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입찰담합행위에 참여한 6개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또한 역대 포상금 지급액수 상위 10건 중 7건이 ‘부당한 공동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