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피고인은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담임교사로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른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이다. 피고인은 2018년 3월 14일경부터 2018년 5월 8일경까지 총 16회에 걸쳐 위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교실에서 같은 해 3d월 2일자로 전학을 온 피해아동에게 “◎◎이는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아. 학습 훈련이 전혀 안 되어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9일 고 이선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이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명분만 앞세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사건관계인의 인권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것을 방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고 이선균 배우(이하 고인)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한 일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피의사실공표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목을 끌만한 사람이 관련된 경우 혐의사실과 수사 상황이 그대로 드러나는 ‘극장식 수사’가 잦아졌고
[로리더] 음주운전을 의심해 자기 집 마당에 따라온 경찰관의 음주측정에 불응한 5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경찰관들이 주거지에 임의로 들어간 것은 적법한 행위가 아니어서 음주측정요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서다.1심은 유죄로 판단했으나, 항소심은 위법한 음주측정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50대)는 2021년 12월 11일 새벽 3시경 경북 성주의 한 도로에서 자기 집 마당까지 약 3km 구간에서 승용차를 타고 운
[로리더] 친엄마의 자녀들에 대한 아동학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친부가 몰래 녹음한 녹음파일 및 녹취록에 대해 법원이 증거능력을 인정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친엄마 A씨는 2018년 자신의 집에서 당시 7살과 4살인 자녀들 머리채를 잡아당기거나, 불꺼진 화장실에 가두거나, 욕설을 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자녀들에 대한 친모의 학대는 남편이 A씨의 욕설이 담긴 녹음 파일을 수사기관에 제출하면서 드러났다.1심인 울산지법은 지난 2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로리더] 참여연대는 14일 “대법원의 사법농단 유해용 무죄 판결에도 사법농단 위헌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사법농단 유해용 무죄 판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대법원에 일갈했다.이날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사법농단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 담당 판사들은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하거나,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을 기각했
[로리더]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동작을)이 24일 압수수색을 당하는 국민의 방어권을 강화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핵심은 수사기관의 압수ㆍ수색영장 집행 시 대상자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사본(寫本) 교부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헌법 제12조 제3항과 형사소송법 제118조는 압수ㆍ수색 시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처분의 상대방에게 반드시 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 사본의 교부에 대하여는 규정하고 있지 않다.이수진 의원은 “그런데 실무상 수사기관이 제대로 영장을 제시하지 않은 채 포괄적이고 광범위하
[로리더]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민원코너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협박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민원코너에 접속해 영문으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테러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자신을 한국 대학생이라고 밝히며 ‘미국 대사를 공격하겠다’는 협박 글을 남겼다. 또한 A씨는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에게’라는 제목으로 딸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게재한 혐의도 받았다.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
[로리더] 판사의 서명은 있지만 날인이 누락된 압수ㆍ수색영장은 적법하게 발부된 것일까. 나아가 그 영장에 기초해 수집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할까.1ㆍ2심은 이 영장이 법관의 의사에 따라 발부돼 유효한 영장이라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법관의 ‘서명날인란’에 서명만 있고 날인이 없으므로, 형사소송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해 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대법원은 영장에 판사의 서명과 간인이 있어 진정으로 영장이 발부됐다는 점은 외관상 분명하다고 봐, 이 영장에 따라 수집한 증거들은 유죄의 증거능력을
[로리더] 검찰ㆍ경찰 등의 압수수색에서 ‘의뢰인과 변호사 간 비밀유지권’ 침해가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들은 의뢰인과 변호사 간의 대화내용, 상담 및 변론과정에서 작성한 문서 등에 대해서는 증거수집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법으로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을 배제시키자는 의견이 제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의뢰인과 변호사 간 비밀유지권 침해’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전국 회원(변호사)을 대상으로 비밀유지권 침해 피해사례 실태를 조사한
[로리더] 공천헌금과 불법 정치후원금으로 11억 9100만원을 받고, 사업수주 대가로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대법원이 징역 7년을 확정했다.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이날로 이우현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검찰은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 D회장이 유사수신행위 관련 수사 진행을 막기 위해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E에게 청탁하면서 뇌물을 건넸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었다.검찰은 수사 과정
[로리더] 보수모임인 ‘자유와 법치를 위한 변호사연합’(변호사연합)은 22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김웅 기자 법적공방 관련 사건과 관련해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김웅 기자에 대한 사법당국의 편파ㆍ부실수사 우려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경찰은 “김웅 기자의 공갈미수 혐의와 손석희 대표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손석희 대표의 배임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변호사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은 김웅 기자 건에 대해 공갈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김선수 변호사,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과 노정희 법원도서관장을 임명 제청했다.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를 각별히 염두에 두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하면서 후보자 중 사회 정의의 실현 및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인식, 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 도덕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