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1주간의 연장근로가 12시간을 초과했는지는 근로시간이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가 아니라,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주간 40시간을 초과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본 최초로 판단이다.A씨는 항공기 기내 좌석용 시트 등의 세탁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다.A씨는 일하다 숨진 근로자에게 2013년 9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에 1주간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3년간 총 130회 연장근로를 시켜 근로기준
[로리더] 아시아나항공이 부당지원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반발해 소송을 냈지만 법원에서 패소했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6행정부는 지난 5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2020누66475)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앞서 공정위는 2020년 8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이 동일인(박삼구)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로리더] 경제개혁연대는 광주지방법원에 금호건설 부당 내부거래 사건 관련 서재환 대표이사 등 전현직 이사 6명을 상대로 총 15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다만, 이 사건의 수혜자인 박삼구 전 회장 등 총수일가와 핵심 임원들의 경우 지난 10일 동일한 청구원인의 소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이 소송의 대상에서는 제외했다.경제개혁연대는 “본 소송은 공정위가 2020년 8월 의결한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 계열사들의 금호고속(구 금호기업)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사건에 관한 것으로, 금호건설(구 금
[로리더] 금호건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서재환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는데, 의결권 자문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왔다.금호건설은 오는 3월 30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서재환 후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했다.서재환 후보는 2012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장을 역임하고, 2016년 7월부터 금호건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금호건설 이사회는 사내이사 추천 이유에 대해 “서재환 후보자는 2013년부터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로리더]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호홀딩스(구 금호고속, 구 금호기업)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건과 관련해서 주주대표소송을 추진하기 위해 주주모집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 소속 9개 계열회사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 사이에 박삼구 전 회장이 경영권 회복을 목적으로 설립한 금호홀딩스에 약 1300억원을 대여했고, 금호건설은 별다른 담보 없이 가장 많은 금액인 617억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묻지마 사면 또는 가석방이 된다면 재벌공화국, 삼성공화국이라는 역사적 퇴행을 가져올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또는 가석방이 없을 것임을 천명하라”고 요구했다.전국 경실련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재벌의 중대한 경제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세우고 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다.경실련은 “최근 재계, 보수언론, 일부 종교계, 정치인 등을 중심으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중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로리더] 임은정 부장검사는 23일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담당해온 그간의 일들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했다.임은정 부장검사는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에게 역사가 책임을 물을 것이고, 저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만, 사건 실체를 드려다 본 검사로, 이런 검찰의 구성원으로 용기를 내어준 몇몇 재소자분들에게 너무도 죄송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작년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해 ‘검찰의
[로리더] 비행기에 승객을 태운 채로 지상에서 장시간 지연될 경우 항공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승객 피해보상 의무를 명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국회의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항공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이용호 의원은 “최근 국내 항공사 이용자들이 좁은 객실 안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게 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3월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지연되면서, 탑승객들이 기내에서 7시간가량 무작정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ㆍ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ㆍ국방부(장관 정경두)가 공동 구성ㆍ운영한 ‘5ㆍ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단장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조영선, 여성가족부 차관 이숙진, 이하 공동조사단)은 31일 활동을 종료했다.공동조사단은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 피해내용 총 17건과 이외 연행ㆍ구금된 피해자 및 일반시민에 대한 성추행, 성고문 등 여성인권침해행위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5ㆍ18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의 증언이 나온 것을 계기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가족부, 국
[로리더] 승무원 치마 속 ‘몰카’ 촬영, 앞좌석 중학생 성희롱, 무단탈출 시도 … 항공기 내 천태만상 불법행위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용호 국회의원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기내에서 발생한 소란행위, 폭행, 성희롱, 흡연 등 불법행위는 총 1953건에 달했다.기내 불법행위는 2014년 354건, 2015년 460건, 2016년 455건, 2017년 438건 발생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 246건으로 이미 작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 증
사법농단 사태가 외부로 드러나는 계기된 이탄희 판사인 아내인 오지원 변호사는 11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판사들에게 용기를 내달라며 간곡하게 당부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대법원장과 판사들이 적극 나서달라는 주문이다.이날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앞에서는 ‘사법행정권 남용 규탄 전국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시국선언 사회를 맡은 정영훈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는 “오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