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6일 국회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이미 예상된 결과”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법원장 후보자를 새로 지명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국회는 이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부결시켰다. 재적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2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가결(찬성) 118표, 부결(반대) 175표, 기권 2표가 나왔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
[로리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법원공무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 법감정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를 찾아 임명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국회는 10월 6일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4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
[로리더] 한의사도 의료기기인 ‘뇌파계’를 사용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013년 3월 소송이 제기된 지 무려 10년 만에 나온 최종 결론이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강남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A씨는 2010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뇌파계를 파킨슨병과 치매 진단에 사용했다.그런데 경제신문이 2010년 11월 ‘파킨스병 환자는 뇌파검사로 진단하고 한약으로 치료’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 기사에는 A씨가 환자에게 뇌파계를 사용해
[로리더]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와의 법적 분쟁이 상당한 가운데 보험계약자(소비자)들에게 반가운 법원 판결이 나왔다.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 ‘안경, 콘택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하지만 법원은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외모 개선 목적의 치료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로 보기 어려워 보험사는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법원은 특히 백내장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잠시 입원해 의사의
[로리더] 앞으로 국가ㆍ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공단, 공사 등과 같은 공공기관에 신고한 사람도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또 공익신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지급하는 구조금을 긴급한 경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직권으로 먼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이 같은 내용의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기존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신고로 인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가 있으면 신고자에게 보
[판례 해설 김정범 변호사]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환자의 신체 내부를 촬영하여 초음파 화면에 나타난 모습을 보고 진단에 참고하는 방법으로 진료행위를 한 것이 한의사에게 허용된 의료행위인지(대법원 2022년 12월 22일 선고. 2020도16420 전원합의체 판결)(사례)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한의사인 피고인은 2010년 3월 2일경 환자 최환자를 진료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여 최환자의 신체 내부를 촬영한 것을 비롯하여 201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했으나 상대측의 피해가 없고 처벌 없이 종결됐는데도 본인의 교통사고치료비 중 공단부담금 431만원 전부를 환수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민원에 대해 환수고지 처분을 취소토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견표명 했다고 22일 밝혔다.민원인은 자택 근처에서 약을 받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관할 보건소로 이동하던 중 교통신호를 잘못보고 직진하다가 좌회전하던 상대차량과 사고가 나 늑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했다.이 교통사고에 대해 상대 차량의 피해는 거의 없어, 상대측에서는 담당 경찰
[로리더]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사법 및 행정ㆍ권력기관 개혁 ▲일하는 국회개혁 ▲노동권 보호 ▲재벌개혁 등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권력기관 개혁으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검찰권한 축소 및 분산 위한 검찰청법 개정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 소추 및 법원조직법 개정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강화 위한 검찰청법 개정 ▲대법관ㆍ헌법재판관 다양성 확보 위한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개정 ▲국참여재판 범위 확대와 평결 효력 강화하는 국민참여재판
[로리더] 국회는 10월 31일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164건, 2018회계연도 결산 관련 3건 등 총 16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처리된 법안을 살펴보면, 군공항 소음 보상ㆍ단계적 고교무상교육 등 국민 관심법안과 “P2P금융법” 등 4차산업 관련 법안이 의결됐다.또한 금연교육 시 과태료 감면 “과잉관광(Overtourism)” 대책 등 각종 생활밀착형 민생법안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ㆍ하도급 업체 보호 등 사회부조리 대책 법안 등도 망라돼 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의 정국이 지속됐지만, 오늘
[로리더] 의사 A씨는 2017년 2월초~3월 중순까지 자신의 병원 1층 엘리베이터 앞 입간판에 ‘지인을 소개하는 기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 혜택을 1회 받을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포스터를 게시했다.검찰은 A씨가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금지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료법 위반 범죄사실로 조사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기소유예는 검사가 어떤 사람이 죄가 된다고 판단하면서도 피의자의 성행,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역가입자 미성년자에 대해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를 부과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2017년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경우 세대원 전원이 연대해 납부하도록 돼 있어 미성년자도 원칙적으로 납부의무가 있다.또한 납부의무 면제 소득 기준이 최저임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미성년자에게 가해지고 있다.이에 인권위는 미성년자 납부의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인권위 상임위원회는 “
[로리더] 제약회사가 수백명의 의사들에게 자신의 의약품 처방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공익신고를 통해 드러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제약회사가 수백명의 의사 등에게 자신의 의약품 처방대가로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공익신고 2건을 접수받아 1건은 2016년 경찰에, 1건은 2017년 검찰에 각각 수사 의뢰했다.국민권익위가 2016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공익신고 사건은 A제약회사가 거래처 병원 의사 100여명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경찰은 A제약회사 대표 등 업체관계자 11명과 불법사례비(리베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