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택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이 일정한 기간 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임대인이 실제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제6조의3, 임대차의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청구 시 약정한 차임이나
[로리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성달 사무총장은 28일 “기업들의 부동산자산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계속되는 게 보이는데, 오히려 이 정부에서는 지금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부동산 투기로 내모는 꼴”이라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1시 “5대 재벌 경제력집중 및 부동산자산 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재벌의 경제력집중 억제 대책과 법인세 정상화 공약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연도별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및 공정거
[로리더]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은 23일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으로 합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사단을 만들어 검찰을 사유화했다”며 “윤석열 사이비 정권과 정치검사들에 맞서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특히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성윤 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며,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법무
[로리더]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전국련) 임동수 공동위원장은 19일 근속승진제도와 대우공무원제도 개선 요구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지적하며, 인사혁신처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빠른 제도개선을 요청했다.전국련(공동위원장 김태성, 임동수, 장택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80만 국가직공무원 요구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요구사항은 “승진차별! 불공정 승진피해! 근속승진기간ㆍ대우공무원기간 단축하라”는 것이다.전국련은 2023년 3월 15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경찰직장협
[로리더] 최정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범죄에 대한 대중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강조하는 것을 ‘형벌 포퓰리즘’이라고 부른다”며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공언한 ‘마약과의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박주민ㆍ김승원ㆍ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센터는 지난 1월 3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고(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민주주의법학연구회 최정학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하는 백민 변호사는 1월 30일 고(故) 이선균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방향을 발표했다.박주민ㆍ김승원ㆍ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고(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백민 변호사는 “피의사실공표죄는 1953년 형법 제정 때부터 들어왔지만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며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수사기관과 언론의 관행에 대
[로리더]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던 김남근 변호사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0호에 이름을 올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남근 변호사와) 여러 영역에서 같이 활동했는데, 오늘은 민주당 안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동지로서 함께 출발하게 된 것 같다”며 “김남근 변호사는 그야말로 을들을 위한, 국민을 위한 변호사 활동을 했고,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개했다.이재명 대표는 “빚에 고생하는 채무자들을 위해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세 상가 세입자들을 위해서, 갑질을 당하
[로리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요청으로 23일 열린 제1차 국회운영위원회가 개회 10여 분 만에 위원장인 윤재옥 국회의원과 간사인 이양수 국회의원을 제외한 모든 여당 국회의원들의 불참으로 산회했다.이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힘들어진다”고 말한 뒤 경호원들에게 입이 막힌 채 사지를 들려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간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국회운영위원회 개회를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강준현 국회의원은 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이주희 변호사는 16일 “방송3법은 특정 정당의 발의가 아닌 5만 명의 국민동의청원에서 시작돼 정파를 초월한 법안”이라며 “(법안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자신들에게 불확실한 법안임에도 이전 정부 때 개혁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다는 반성적 평가에 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민변,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거부권, 국민이 거부한다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자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는 16일 “역사적으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치적 옳고 그름을 떠나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는 그 근거가 충분하다고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민변,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거부권, 국민이 거부한다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 사례와 그
[로리더] 한국입법학회 회장을 지낸 정철승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하는 척만 했을 뿐”이라고 혹평하며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정철승 변호사는 특히 “검찰권 핵심인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수사청으로, 기소권(공소유지권)은 법무부 소관의 공소청으로 분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1월 11일 정철승 변호사(법무법인 더펌 대표변호사)는 페이스북에 “2년 전 오늘 검찰개혁 관련 온라인 집담회에서 내가 발언한 검찰개혁 방안의 요지”라며 공개했다.그는 먼저 “(문재인 정권) 5
[로리더] 최한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경제개혁연구소 자문위원)는 1월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도,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법원이 기업 주가 영향을 이유로 집행유예를 굳이 선고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와 민변, 경제개혁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재벌총수 범죄 봐주기, 더 이상 안 된다 – 삼성물산 불법합병과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 승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개최했다.최한수 경북대
[로리더] 김남준 변호사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부터 3년간의 운용에 대해 “공수처의 권한과 규모, 인적 구성에 대해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가 설립됐기 때문에, 검사 범죄는 이첩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검사에 대한 수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수처가 담당하는 등의 문화를 확립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김남준 변호사(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는 민변 사법위원장,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박주민 국회의원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관여했지만, 당시 다른 당의 이해와 협조를 받지 않고서는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기가 어려워서 처음 설계했던 모양과는 다른 형태와 크기의 공수처가 출범하게 됐다”는 평가를 남겼다.박주민 국회의원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오후 2시 “‘검사의 나라’, 공수처는 어디로 가야 하나 – 공수처 3년 평가와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2021년 1월 21일에 공수처가 출범한 이후 3
[로리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무부가 “정치 편향적인 특검은 위헌”이라며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의 방탄용, 검찰 수사 방해용이자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특별검사 법률안에 대해 거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대통령 부인(김건희)의 변호인 행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군사작전 하듯이 기어코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에 쓴소리를 내온 이성윤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8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개적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이성윤 검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성윤 검사장은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묻습니다. 국민의 삶은 무엇입니까?”라고 따졌다.이성윤 검사장은 “혈세 578억을 써대고선 순방이 곧 민생이라 주장하고, 정의와 공정의 화신인 양
[로리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대통령 스스로 ‘특검을 기피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라며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국회에서 반드시 재의를 통해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ㆍ기본소득당ㆍ진보당 등 야 4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 4당 김건희ㆍ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대회’를 열었다.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12월 28일 정의당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
[로리더] 법무부는 5일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특검 법안 2건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라 국회에 재의요구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 사유 >정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던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과 결혼하기도 전인 12~13년 전 일에 대해 이미 2년 넘게 무리하고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강도 높게 수
[로리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퇴장하고, 재석 180명 중 찬성 180석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 간의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먼저 반대 토론에 나선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법안은 특검 추천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특검법안 3조에 보면 특검 후보자는 야당만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역대 여야가 합의한 경우 이외에는 야당만 특검 후보를 추천
[로리더]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재정 조직부장은 12월 8일 “국가인권위원위는 철거민들의 농성장에 단전ㆍ단수가 됐을 때 긴급구제를 결정했던 전례를 인정하지 않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단수조치에 대한 긴급구제를 미뤘다”며 “어떻게 인권이 후퇴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박재정 조직부장은 “물은 먹고 씻고, 우리가 농성 중인 생활 공간을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인권위가 일본기업 니토덴코의 반인권적 탄압을 묵인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