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인터넷 중매사이트를 통해 결혼한 탈북 여성이 남편의 과거 성범죄 경력을 알게 되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해 2016년 한국에 입국한 A(여)씨는 인터넷 중매사이트를 통해 B씨를 만나 3개월가량 교제를 이어갔고, 2022년 3월에 결혼했다.그런데 신혼 초기 A씨는 남편 B씨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남편은 씻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발찌를 차고 있었다. 남편은 ‘과거에 건달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아는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가 대신 처벌받은 경력이 있다’고
[로리더]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속여 결혼했던 여성을 상대로 남성이 제기한 혼인취소 소송에서 법원은 혼인신고 취소 판결과 남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씨와 B(여)씨는 2017년 6월 혼인신고를 마친 법률상 부부이고, A씨의 가족관계등록부에 C가 자녀로 등재돼 있다.A씨는 2013년 B씨를 직장동료로서 처음 알게 돼 교제를 했다가 헤어진 후, 2016년 12월 다시 만나게 됐으나 2017년 1월 다시 이별했다.그런데 2017년 2월 B씨는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C를 임신했다며 A씨의 아이임
[로리더] 범죄로 수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고 다른 남자의 자녀를 포태하고 있음에도, 거짓말로 속여 자신을 애틋하게 여기는 남성과 혼인신고까지 한 사안에서 법원은 혼인신고를 취소했다.부산가정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여)씨는 2017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했다.B씨는 교제 당시 A씨에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두 번의 결혼을 했으나 모두 실패했으며, 최근 이혼하게 된 전 배우자의 폭행으로 손가락을 절단하는 상해를 입어 피해자 조사를 받는 등 힘들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A씨는 애틋한 마음에 B씨의 체납된
[로리더]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속여 혼인신고를 한 사건에서, 법원은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위자료 책임도 인정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B(여)씨는 2017년 11월말부터 A씨와 교제하게 됐는데, 교제 후 2주일이 지났을 무렵 A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했다.B씨는 A씨에게 태아의 초음파 동영상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의 출산예정일이 2018년 9월말인데 그보다 일찍 출산할 예정이라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혼인신고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A씨는 B씨와 2018년 1월부터 동거하면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로리더] 알코올의존증으로 병원 치료전력이나, 법원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범죄전력을 숨기고 결혼했다면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알코올의존증 치료전력과 그리고 범죄행위 및 재판결과를 알았더라면 혼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부산가정법원에는 최근 혼인취소 소송과 관련한 두 건의 사건이 있었다. 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여)씨와 B씨는 2017년 12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 2018년 1월에 동거를 시작하고 두 달 만인 2월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그런데 결혼 후 B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자주 과음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