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의료기기ㆍ안마의자 업계 1위라는 ‘세라젬’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세라젬 노동조합은 방문점검노동자 332명이 12월 1일부터 일터에서 쫓겨날 신세가 됐다며 “세라젬 집단해고, 이경수 대표가 책임져라”고 촉구하는 두 번째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세라젬지부(지부장 추선희)는 11월 24일 서울 세라젬 본사 앞에서 “해고는 살인이다! 세라젬은 집단해고 중단하라”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11월 15일 200명 넘게 모인 1차 결의대회에 이은 두 번째다.세라젬 노동조합은 “세라젬
[로리더] 안마의자 업계 1위인 세라젬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세라젬은 서비스 개편에 따른 직무전환, 계약종료라고 하는 반면, 세라젬노동조합은 “집단해고를 중단하라”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세라젬은 방문점검서비스 직군인 HC(헬스큐레이터)를 없애버리겠다고 통보해 332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화난 방문점검서비스 매니저들은 고장 나는 세라젬의 민낯을 공개해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강경한 목소리까지 나왔다.안마의자 세라젬을 방문 검검하며 가장 잘 아는 HC 매니저
[로리더]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세라젬지부 추선희 지부장은 15일 “세라젬을 업계 1위로 만들어준 HC(방문판매점검원)들과 HC리더(방문판매 중간관리), SMT(설치ㆍ수리 기사)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며 “어찌 332명에 달하는 인원을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내보내려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가전노조 세라젬지부는 강남 세라젬 본사 앞에서 ‘해고는 살인이다! 세라젬은 집단해고 중단하라’는 내용의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참여하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세라젬지부(지부장
[로리더]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삼경무역지부 신주리 사무국장은 7월 20일 “고용한 회사는 삼경무역인데 원청인 로레알이 없으면 고용과 임금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며 “노동 조건에 영향력이 있는 원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조법 2ㆍ3조가 꼭 개정됐으면 좋겠다”고 국회에 호소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은미ㆍ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 강성회 진보당 국회의원, 윤미향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노조법 2ㆍ3조 개정 촉구! 서비스산업 하청ㆍ간접ㆍ특수
[로리더]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출항하면서 경영의 첫 작품으로 ‘이사 보수한도’를 종전 35억에서 50억원으로 올리고, 상무 이상 임원 퇴직금은 무려 300% 인상한 반면, 이사의 책임 감경 조항을 신설하자 “이사의 보수와 퇴직금은 대폭 인상하고, 책임은 감경하는 것이 한화식 책임경영인가?”라는 비판이 나왔다.먼저 5월 23일 대우조선해양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권혁웅 대표이사 내정자 등 이사 9명을 선임했다. 이로써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최종 마무리됐고, 한
[로리더]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불법 체포돼 579일간 구금됐던 홍남순 변호사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승소했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홍남순 변호사는 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치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그런데 홍남순 변호사는 1980년 5월 26일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신군부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서울에 뿌리려고 했다는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홍남순 변호사는 1980년 10월 25일 내란중요임무종사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판결이 확정됐다. 홍 변호사는 1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자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정부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먼저 이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대국민 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에 대해,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다소 불명확하더라도 1인당 5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정책은 기존 사망자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대한변협은 “정부가 백신 접종 피해자에 대한 국가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를 내린 점에 대해
[로리더]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노조는 회사의 불투명한 매각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고용안정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매각이 되더라도 현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고용 등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이하 노조)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디프랜드 매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앞서
[로리더]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상속권상실제도 보다는 기존 민법 제1004조에 상속인의 결격사유를 더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직계존속들이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당신의 상속권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경고적 효과도 있다면서다.지난 2월 22일 대한변호사협회장 임기를 마친 이찬희 전 변협회장은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월 17일 국회본관 영상회의실에서
[로리더] 한진중공업에서 1986년 해고된 김진숙. 해고기간이 무려 35년인데, 2020년 12월에 정년이다. 한진중공업은 김진숙을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 등 금전보상을 하게 되면 업무상 배임이라며 복직에 주저하고 있다.하지만 노동법률단체들은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의 복직 권고, 부산시의회와 국회의 복직 권고 등 우리사회의 요구와 종전 해고노동자들과 회사와의 복직 선례 그리고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김진숙을 복직시키더라도 업무상 배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다는 법률적 판단을 내렸다.특히 노동법률단체들은 “한진중공업처럼
[로리더] 금속노조 법률원에서 활동하는 봉하진 변호사는 11일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에게 “스물여섯 살의 김진숙 해고노동자는 이제 정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35년 전인 1986년 해고된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복직을 강하게 요구했다.봉 변호사는 “김진숙의 복직은 법과 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라며 “산업은행과 한진중공업은 더 이상 이러저런 핑계를 둘러 대지 말고, 즉각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과 적정한 보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특히 한진중공업 이병모 대표에게 따져 물었다.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14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1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기억ㆍ화해ㆍ미래재단법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폐기를 촉구했다.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센터장 송상교 변호사)는 의견서를 내고 “인권침해의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사실인정과 사과 없이 화해만을 위한 법률을 만드는 것은 사회적으로 화해를 강요하는 것으로, 이는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를 박탈하는 새로운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며 “가해자들의 책임을 면제하고 피해자에게 화해를 강요하는 것은 한국 입법부가
[로리더] 지뢰사고 이후 국가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생활고를 겪었던 지뢰피해자들과 그 유족들은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공익변호사단체 ‘사단법인 두루’는 31일 과거 지뢰사고를 당했지만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지뢰피해자법)에 의한 위로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지뢰피해자들을 대리한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했다고 밝혔다.지뢰피해자법은 과거에 지뢰사고를 당했지만 국가로부터 배상을 받지 못한 지뢰피해자에게 위로금과 의료지원금을 지원해서 이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10월 15일 제정된 법률이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9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로스쿨)을 찾아 ‘법제로 만들어가는 공정한 나라’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날 김외숙 처장은 법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인권에 대한 감수성과 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강조했다.김 처장은 초임 변호사 시절, 변호사의 결혼한 딸이 사망한 경우 미혼인 딸이 사망한 경우보다 위로금을 적게 지급하도록 하는 변호사회 규정의 불합리한 규정을 개정한 일화를 소개하고, 법조인으로서 진로를 결정할 때 인권ㆍ노동ㆍ여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김외숙 처장은
법무법인 지평과 사단법인 두루는 ‘2017 지평ㆍ두루 공익활동ㆍ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사단법인 두루는 법무법인 지평이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2017 지평ㆍ두루 공익활동ㆍ사회책임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 1년간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의 비율이 97.48%, 20시간 이상 공익활동을 한 변호사의 비율이 72.27%로, 변호사 1인당 평균 공익시간은 49.88시간에 이를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변호사의 공익법률활동 외에 농촌봉사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