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형사전문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가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 책 발간 소식을 예고했기에, 기자는 출간일(23일)에 맞춰 채다은 변호사의 ‘월인’ 법률사무소로 한걸음에 찾아갔다.변호사시험 4회 출신 변호사인데 벌써 현장경험을 살려 두 번째 책을 발간하는 것도 신선하고, ‘똑변’ 소리를 듣는 채다은 변호사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형사사건을 어떻게 책에 녹여 냈을까 궁금해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였다.‘똑변’은 ‘똑똑한 변호사’, ‘똑 부러진 변호사’의 약칭이다.채다은 변호사는
[로리더 치킨집에서 일하다 일주일 만에 그만두게 된 아르바이트생이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업주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사건에서,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2019년 1월 중 7일간 근무했다.그런데 B씨는 마지막 날에 A씨에게 “며칠 지켜본 결과 미안하지만 같이 일하기 힘들 것 같네요. 내일부터 안 나오셔도 되구요. 며칠 일한 거 바로 입금해 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B씨는 그러면서 A씨에게 7일 동안의 근무에 대한 대가와 야간수당도 지급했다.그러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불량품”, “자퇴하고 공장에 가서 일하라” 등의 폭언한 지도교수에 대해 대학총장에게 징계조치할 것과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교직원에 대해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모 대학교 태권도 전공 A학생은 군대 제대 후 복학 첫날인 지난 3월 복학생 2명과 함께 지도교수(B)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태권도학과 사무실을 찾아갔는데, B교수는 “너희들은 불량품이다. 1학년 마치고 군대 간 애들은 너희들 밖에 없다. 우리 학과는 졸업하고 군대 간다”고
[로리더] 서경환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는 25일 국회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의 개정을 정중히 당부했다..그는 채무자회생법에서 차별금지규정의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와 관련해, 의사 등 힘 있는 직업들은 로비로 다 빠지고 200여개의 법률만 남아 있다면서 아예 ‘복권’ 관련 규정을 삭제할 것으로 요구했다.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법원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제윤경 국회의원, 한국파산회생변호
[로리더] 앞으로 약국 조제실이 투명한 구조로 설치돼 손님들이 약사의 의약품 조제과정을 밖에서 볼 수 있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국 조제실 설치ㆍ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2017년 12월 현재, 전국에 2만 2386개의 약국이 운영되고 있다.약국을 열려는 사람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저온보관시설, 수돗물이나 지하수 공급시설과 함께 조제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권익위는 “그런데 관련 법령에는 조제실 설치만 규정돼 있고, 구체적인 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