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군대 훈련병들에게 종교시설에서 개최되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행사 중 하나에 참석하도록 한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2019년 4월 제8회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청구인들은 2019년 5월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공익법무소대에 배치됐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19년 8월 공익법무관으로 신규 임용됐다.그런데 훈련소 분대장은 훈련병들에게 “종교행사 중 하나를 참석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청구인들은 “종교가 없으니, 종교행사에 참석하고 싶
[로리더] 훈련병 시절 군부대에서 대선후보 TV토론회 시청을 못해 선거권을 침해당했다는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육군훈련소에서 군사교육을 받던 A씨는 2017년 4월 23일과 2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제19대 대통령선거 대담ㆍ토론회의 시청을 요청했으나, 육군훈련소 중대장 등이 이를 금지했다.이에 A씨는 토론회 시청금지행위로 인해 선거권 및 평등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며 2017년 7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8일 A씨가 낸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 시청금지행위 위헌확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현역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무죄를 확정했다.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서 2018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제시한 ‘진정한 양심적 병역거부’ 판단기준에 따라 정당한 사유를 인정해 원심 무죄판결을 수긍한 최초의 사례라고 대법원은 전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2월 13일 현역입영 통지를 받고도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위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자 A씨에 대한 상고심(2019도9651)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날
[로리더] 집총과 군사훈련을 거부해 군대 입영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슈팅게임인 ‘서든어택’의 캐릭터가 생성돼 어느 정도 게임에 이용된 사실이 있는 경우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할 수 있을까?이번 판결은 내면에 형성된 본인만 알 수 있는 진정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여러 방안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검찰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인 A(20대)씨가 2017년 11월 서울 자신의 집에서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라’는 취지의 서울지방병무청장 명의의 입영통지서를 수령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 최혜리 상임위원(침해구제제1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육군훈련소(충남 논산 소재) 각개전투훈련장 및 생활관 등을 방문, 훈련병들을 격려했다.아울러 군 인권침해 예방 교육자료인 ‘소중하軍’과 군인권 결정례집 1500부를 전달하고,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육군 소장)과 훈련기간 중 인권교육 제도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이번 일정은 군인권조사과 신설에 맞춰 진행됐다.이날 최혜리 상임위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육군훈련소 시설 노후화 문제가 보도됐는데, 병사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시설개선과 훈련 중 인권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