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보습학원이 주최한 여름 캠프의 숙소인 펜션 수영장에서 고등학생이 금지된 ‘다이빙’을 하다가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지마비 등 중상을 입은 사건에서 법원은 학원운영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고3이던 2019년 8월 B씨가 운영하던 보습학원이 주최하는 여름 캠프(1박 2일)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숙소인 C씨가 운영하는 펜션의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A씨는 수영장에서 다이빙으로 입수하다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부딪혀 경추 골절, 사지마비 등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직
[로리더] 대신 주차해주려다 파손된 희귀 차량의 수리비가 얼마나 나왔든, 차량 교환가격을 초과하는 수리비를 사고 가해자에게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에 방문한 손님(B씨)의 외제차량(2005년식)을 대신 주차해주려다 운전상 과실로 차를 파손시켰다.이 차량은 준대형 SUV 배기량 5,700cc로 국내에서는 희소했다.이 사고로 B씨는 A씨에게 수리비 1338만원과 수리하는 동안의 한 달간 대차비용 1392만원(1일당 46만4천원) 등 총 2730여만원을
[로리더] 정형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형 로펌에 63개의 법률의견서를 작성해 주고 18억원을 받은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대법관이 아닌 실력있는 학자로서의 명성을 누려가기를 바란다”며 사퇴를 촉구했다.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형 로펌(법무법인)에 국내소송과 국제중재 등 사건의 법률의견서 63건을 작성해 주고 18억 1563만원(세전)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국회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로리더] 심야에 도로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돌아다니다 여성의 어깨를 톡톡 쳐 자신을 보게 한 남성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정식재판을 청구해 1심과 항소심 재판부로부터 선고유예 선처 판결을 받았다.범정(犯情)이 경미한 범인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刑)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기간을 사고 없이 지내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하는 제도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 등에 따르면 경비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A씨(30대)는 2021년 9월 수원지방법원에서 공연음란과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A씨 2
[로리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원설치법은 수원지방법원에 수원회생법원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법안 내 시행일을 기준으로 하면 내년 3월 1일부터 수원회생법원이 설치된다.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는 김승원 의원은 지역구가 수원지갑이다.국내 도산사건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회생전문법원은 2017년 3월 개원한 서울회생법원이 유일하다. 이외 지역은 각 지방법원 파산부에서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김승원 의원은 “그러나 각 지방법원별로 도산사건 처리 기
[로리더] 황지원 수원지방법원 판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검사평가’에 대해 “수사기관의 공정하고 성실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안착돼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황지원 판사는 특히 “(검사에 대한 변호사) 소수의 감정적ㆍ부정적 평가가 있더라도, 변호사들의 충분한 평가표가 제출될 경우 다른 평가결과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정평가 결과가 시정될 수 있다”며 “평가결과의 모집단을 충분히 늘리는 것이 수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8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임명 제청했다.대법원은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법리에 해박하고 재판실무와 법원행정에 모두 정통하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받는 법원 구현을 위한 사법행정을 펼쳐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재판실무와 법원행정에 모두 정통”대법원은 “오석준 후보자는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2년간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해 법리에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하고자, 국민들로부터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천거를 받았다.이후 피천거인 중 심사동의자 명단과 이들에 대한 학력, 주요 경력, 재산 관계,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한 다음, 공식적 의견제출 절차 등을 통해 피천거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했다.김명수
[로리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7월 14일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이균용 대전고법원장,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최영애 위원장(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를 실질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피천거인 중 심사동의자 명단과 이
[로리더]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자가 휘두른 드라이버 샤프트가 부러지면서 헤드 부분에 다른 연습자가 머리를 맞아 다친 사안에서, 법원이 골프연습장 운영자가 타석 사이에 안전벽이나 안전그물을 설치하지 않은 책임을 물었다.야구연습장에는 안전그물 등의 차단물이 설치돼 있는 반면, 골프연습장들은 대부분은 각 타석에 차단물이 설치돼 있지 않을 것을 지적했다.특히 “지금까지 대부분의 골프연습장에 안전그물 등의 차단물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차단물 설치의 위험방지조치가 요구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게 되면 앞으로도 자발적인 차단물 설치를 기대하기
[로리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ㆍ이동훈ㆍ이영희)이 최근 김재형, 이원근, 전기철 전 부장판사 등 전문가 33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김재형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27기. 2001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임관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2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맡았고, 청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부산고등법원 민사부 재판장을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김재형 변호사는 판사 재직시 △국회의원 등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론스타펀드의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사건, △공군비행장 소음
[로리더] 대법원은 2022년 2월 21일자로 법원장 14명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고등법원 판사에 대한 전보 등 인사를 25일 실시했다.대법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법원장 보임에 있어 수평적ㆍ민주적 요소 확대 ▲법관인사 이원화 제도 1ㆍ2심 분리의 확고한 추진 ▲평생법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대법원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사법행정 구현을 위해 2019년 정기인사부터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 실시했다.2019년 정기인사에서 의정부지방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을, 2020년 정기인사에
[로리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윤영선)는 24일 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허부열 수원지방법원장, 신성식 수원지방검찰청장, 조지만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윤영선 경기중앙변호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원을 제한해 개최하는 총회이나 오랜 기간 힘을 모아 마련한 회관에서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취임 1년 동안 약속드린 외부 활동을 진행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윤영선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회원 변호사들이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한 공정하게 평가한 2021년도 법관평가 결과 ‘우수법관’으로 28명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우수법관 중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 허선안 부장판사, 권영예 부장판사 그리고 김대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더욱 눈길을 받았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8년에 최초로 실시해 현재는 모든 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법관평가는, 법원의 공정한 재판진행과 절차엄수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법관료주의에 대한 견제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는 목적이다.서울지방변호
[로리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 과정에서 판사들의 적극적인 집단 움직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류영재 판사는 “검찰 수사결과 (사법농단을) 형사범죄화를 시키다보니까 사법농단의 피해자들이 국민이 아니라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이 사법농단의 피해자가 되고, 결국은 국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국민들에 대한 피해회복 절차는 여전히 지금도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가로부터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8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를 주제로 ‘제29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3회 변호사연수회’를 진행한다.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발표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웨비나를 이용한 비대면으로 생중계한다.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법ㆍ사법ㆍ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법의 지배를 위한 과제를 검토ㆍ분석하고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다.올해는 “국민을 위한 사법제
[로리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7월 29일 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등 3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박은정 위원장(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추천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를 실질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추천위원회 회의 개시
[로리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통행속도를 준수하며 운행하던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적색신호를 위반해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튀어나온 어린이를 충격한 사건에서, 검찰은 운전자를 재판에 넘겼으나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30대)는 2020년 8월 오후 3시경 화물차를 운전해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우회전하게 됐다. A씨는 당시 전방 우측에서 적색 신호에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B(6세)군이 운전하는 자전거를 충격했다.이로 인해 B군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
[로리더] 법무법인(유) 율촌 최동렬 대표변호사가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 2021에서 ‘올해의 한국 변호사(South Korea Lawy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는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Euromoney가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혁신성, 복잡성, 영향력을 평가해 ‘올해의 사건과 로펌, 변호사’를 선정하고 있다.28일 율촌은 “최동렬 대표변호사는 국가
[로리더] 김진욱 공수처장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에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우수법관’으로 두 차례 선정됐던 부장판사 출신 여운국(54) 변호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고 밝혔다.여운국 변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여운국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대전지방법원, 수원지법, 전주지법,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했다. 변호사로 개업해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