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택보유조사에서 오피스텔 분양권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강등 징계한 처분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경기도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한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2020년 12월 고위공직자(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주택보유조사를 실시했다. 그 연장선에서 4급 승진후보자(5급)에 대하여도 주택보유조사를 실시했다.지방행정사무관(5급)으로서 4급 승진후보자였던 A씨는 당시 주택 2채 및 오피스텔 분양권 2건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주택보유조사 담당관에게 주택 2채만 보유 중이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로리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위탁관리에 반발하는 직원을 해고했더라도, 직원이 5인 미만이면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5월부터 인천의 B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담당 직원으로 일했다. 당시 A씨는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면직 사유가 없을 때에는 계속 근로한다’는 고용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입주자대표회의는 2017년 4월 아파트 관리방식을 경비원을 직접 고용하는 자치관리에서 외부 업체에 맡기는 위탁관리로 전환했다.이에 A씨는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가 의뢰인을 기만하는 불성실 변호사들에게 대체로 경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나, “비위 변호사에 대한 관리ㆍ감독 기능을 상실한 변협의 징계권을 제3의 기관으로 이관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변호사가 의뢰인으로부터 수임료를 받고 아무런 변론 활동을 하지 않거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하게 하는 등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10년간 ‘성실의무 위반’으로 총 138건의 징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과 과태료가 80%에 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범죄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및 처벌 그리고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대형 로펌(법무법인)에 들어가 돈을 버는 것을 비판하면서 법관징계법 개정을 예고해 주목된다.박용진 국회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판사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성범죄 등으로 법관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 면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박용진 의원은 “법관의 신분보장은 성매매 방탄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 소신과 양심을 지키라고 하는 취지”라며 “그런데 성매수, 지하철 몰카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백혜원 변호사는 3일 주식백지신탁 관련 인사혁신처의 ▲허술한 직무관련성 심사 의혹 ▲심사결과 비공개 조치 ▲부실한 직무회피 관리 의혹▲허술한 의무 위반 조치 등 5가지를 제기하며 공익감사청구 필요성을 강조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강당에서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운영실태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실련은 “인사혁신처가 직무관련성 심사를 내세워 억대 주식 보유를 허용하면서도 정작 심사 내용은 비공개 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은 직무관련성 심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로리더] 재벌 대기업의 저격수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을 향해 “법조 기득권 카르텔의 터줏대감”이라고 직격하면서 “올해 국감에서는 국민들 상식에 반하고 속 뒤집어 놓고 있는 법조 기득권 카르텔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엿장수 맘대로 식 권한 남용으로 법조 기득권 집단 전락”, “사법정의와 국민 사법 서비스 역할 저버리고도 부끄러운 줄 몰라”는 부제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일 범죄에 적발된 판사들이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대형 로펌(법무법인)으로 가는 것에 ‘사법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면서, 변호사 개업을 승인해 주는 대한변호사협회를 직격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최근 강남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적발된 판사 얘기를 나눴다.박용진 의원은 “판사의 신분이 보장돼 있기 때문에, 파면도 없고 면직도 없다”며 “기껏 해봐야 정직 1년까지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법관징계법 제3조(징계처분의 종류)를 보면 법관에 대한 징
[로리더] 초과근무 시간을 속여 초과근무수당 1173만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경찰관에 대한 ‘강등’ 징계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나주경찰서 근무 당시인 2019년 2월 20일부터 2021년 5월 20일까지 28회에 걸쳐 실제보다 많은 시간을 초과 근무한 것처럼 속여 초과근무수당 명목으로 1173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초과근무수당을 부정하게 타낸 A씨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광주지법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아 확정됐다.또한 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감찰관으로 재직하던 A씨는 초과근
[로리더]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의 ‘정직 1년’의 징계처분에 대해 정의당은 “솜방망이 처벌을 결정한 대한변협은 자신이 가진 책무의 무게와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먼저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결정했다.A양은 학교폭력(학폭)에 시달리다 2015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에 유족이
[로리더]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의 ‘정직 1년’의 징계처분에 대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변협의 견고한 법조 기득권 쌓기”라고 비판하며 “변협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는 법무부가 나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먼저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결정했다.A양은 학교폭력(학폭)에 시달리다 20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결정했다.변호사법 제90조(징계의 종류)에는 ▲영구제명 ▲제명 ▲3년 이하 정직 ▲3000만 원 이하 과태료 ▲견책이 있다.이날 권경애 변호사는 참석하지 않았고, 피해자 유족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밝혔다. 유족은 기자들에게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변협이 영구제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A양은 학교폭력
취업규칙의 불이익 변경에 관한 사회통념상 합리성 법리를 폐기할지 여부[대법원 2023년 5월 11일. 선고 2017다35588, 2017다35595(병합) 전원합의체 판결](사례)피고는 2003년 전체 직원에 적용되던 구 취업규칙을 가지고 있다가, 법정근로시간을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여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한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일(2004년 7월 1일)에 맞추어 과장급 이상의 간부사원에게 적용되는 간부사원 취업규칙을 별도로 제정ㆍ시행하면서, 구 취업규칙상의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 일수에 상한선을 규정하는 등 연
[로리더] 징계대상 행위를 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 이루어진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및 처분은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공인노무사법에서 정한 징계시효 3년의 시작일을 ‘징계대상 행위를 한 날’로 판단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징계처분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공인노무사 A씨는 B사업장으로부터 노무관리를 위탁받고 2018년 11월 자신의 사업장 소속 근로자를 B사업장 소속 근로자로 근로복지공단에 허위신고 했다.B사업장은 이를 기회로 공단으로부터 이 근로자에 대
[로리더]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이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거나, 비위행위 등으로 구속되면 의정비 지급이 제한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예산낭비 방지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243개 지방의회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전국 243개 지방의회의 의원은 3865명이다. 광역의회 17개에 의원 877명, 기초의회 226개에 의원 2988명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8년간 제7기(2014년 7월~2018년 6월)와 제8기(2018년 7월~2022년 6월) 전국 지방의원 징계 현황을 조사한
[로리더] 교사들에게 갑질을 하고, 기간제 교사 채용과 관련해 심사위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한 중학교 교감에 대한 ‘정직’ 징계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B중학교 교감이다.그런데 전남교육감은 2021년 2월 B중학교 관리자 청렴 및 갑질 내용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해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A교감의 민주적 조직문화 훼손(갑질), 기간제 교사 채용 관련 부당지시 및 강요, 허위출장 등 복무관리 소홀 등의 행위를 확인했다.이에 전남교육감은 2021년 4월 징계위원회에 A교감에
[로리더] 법무부는 11월 9일자로 공석인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검사 출신 이성희(58) 변호사를 신규 임용했다.대검찰청 감찰부장은 대검찰청 검사(검사장급)로 신규 임용되고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대검 감찰부장은 대검찰청법에 따라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않고, 징계처분이나 적격심사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ㆍ정직ㆍ감봉ㆍ견책 또는 퇴직 처분을 받지 않는 등 고도의 독립성이 보장된다.이성희 변호사는 충남 홍성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사법연
[로리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법원은 판사 비위 터지자 ‘연금 감액제’ 도입한다더니, 이제는 안 한다고 한다”며 “미국처럼 파면 사안은 국회로 통보해서 탄핵하고 연금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년 현직 법관이 뇌물수수 혐의에 연루된 ‘정운호 게이트’가 터지자 법원이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을 약속한 ‘비위 법관 공무원연금 감액 제도’가 6년이 지나도록 도입되지 않고 있다.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은 “법원은 ‘헌법의 법관 신분 보장과 충돌한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법관 비리가 사회적 문제가 될 때는 급한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국회의원이 “반복되는 법관에 대한 솜방망이 물징계”를 지적하며 “두 얼굴의 법원”이라고 꼬집었다.3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법관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지난 5년간 금품수수ㆍ음주운전ㆍ음주뺑소니 사고 등에 연루된 법관 24명에 대해 감봉 12건, 정직 7건, 견책 5건의 징계처분을 했다.특히 2021년 음주운전에 연루된 법관은 정직 1개월 처분을, 금품수수 사고에 연루된 법관은 각각 감봉 3개월과 정직 6개월 처분을 받았다.법
[로리더] 앞으로 용도와 무관하게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상품권을 활용해 공직자에게 영향력을 주는 등의 공공기관 예산 남용이 엄격히 제한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고용ㆍ복지, 교육ㆍ문화 분야 75개 기타 공공기관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915건의 개선안을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상품권 사용에 대한 내부통제가 허술했다고 판단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직무 관련 공직자에게 상품권을 불법 제공하거나 소속 직원들에게 관련 없는 예산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지급하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