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화솔루션이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90억원으로 상정하는 것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지배주주 임원에 대한 과도한 보수지급 및 독립적 보수 심의기구 부재”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한화솔루션(대표이사 남이현)은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 로얄볼룸(2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표이사 김동관 사내이사 선임 안건, 서정호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의 2023년 이사(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의 보수 최고한도액은
[로리더] 지인들과 짜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맺은 것처럼 속여 담보대출금 8000만원을 챙겨 나눠 가진 딸과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울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D씨에게는 딸(40대 C씨)이 있었다.그런데 C씨는 지인 2명(AㆍB)과 짜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 대해 B씨가 임차인으로 한 허위의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대부회사를 상대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을 받아 편취하기로 공보했다.이에 C씨는 아버지 개인정보를 이용해 A씨에게 허위의 전세계약서 작성 등에 필요한 임대물건 정보 및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을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며 ‘경매’와 ‘공매’가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방법 모두 국가가 실시하는 ‘경매(어떠한 장소에 나온 물품을 가장 좋은 구입 조건을 제시한 입찰 희망자에게 매각하는 절차)’다.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부동산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경매와 공매는 매각 주체와 근거 법률에 차이가 있다. 경매는 민사집행법에 근거하여 법원이 매각을 집행한다. 공매는 국제징수법을 따른 압류재산이나 형사소송법에 따른 압수물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각한다. 전자입찰 시스템을 사용하는 공매는 물리적 제
[로리더]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추진위원회에서 계약자에게 조합의 가입철회 및 가입비 등의 반환에 대한 주택법상의 설명의무를 이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봐 계약금 반환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B(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대전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C는 그 업무대행사다.A씨는 2021년 12월 22일 B와 업무대행사가 운영하는 홍보관에 방문해 업무대행사 직원인 과장(H)과 팀장(F)을 만나서 지주택 아파트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가입비 명목으로 1차 계약금 1500만 원을 납부했다. A
[로리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이찬희)가 12월 26일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와 국회ESG포럼(공동대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ㆍ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한국ESG학회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대표 이찬희 위원장)에 수여한 대상 상장에는 “위 기업은 시대정신인 ESG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기에 제1회 한국ESG대상을 수여합니다”라고 기재돼 있다.한국ESG학회는 탄소국경세조정제도, ESG 공시제도, ESG 평가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 불고 있는 ESG 열풍에 대응
[로리더] 임금피크제 소송에서 법원이 은행의 손을 들어줘, 이번 판결이 향후 다른 임금피크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임금피크는 정년이 60세로 연장하면서, 노사가 합의된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과 국책은행, 지방은행 등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2022년 5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더라도 삭감 폭이 지나치게 크면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와 은행권에서도 임금 반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KB국민은행은 2008년 “고
[로리더]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2월 11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 시상식은 보이스피싱 대응 관련 범정부 기관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행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자리였다.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지원 부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장금이 결연’ 1호 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의 보이스피싱 예방 및 상생협력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로리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적책임투자 지수로,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2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2023년 DJSI 월드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기업
[로리더] 법제처(처장 이완규)와 행정안전부는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7개 위원회가 보유하고 있는 결정문을 11월 20일부터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개방 제공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 비식별 처리가 된 위원회 결정문 약 2만 5000건을 우선 개방하고, 이후 연내 순차 개방한다. 결정문은 각 위원회가 법 위반 사건ㆍ민원 등에 관한 판단 근거를 담은 문서로서, 위원회 자체 조사ㆍ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한 내용을 기술한 행정문서다.법제처는 지난해부터 3개 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
[로리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0월 27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015년부터 9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독려를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이번 2023년 평가 결과, 신한금융은 ESG 통합등급 A+를 포함해 전 부문에서 A+ 평가를 받았다.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
[로리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1월 6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취약차주 지원을 강화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은 상생금융을 주제로 진옥동 회장 주재 CEO 회의 및 실무부서 회의를 진행하고 기존 그룹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강구했다.이날 회의에서 진옥동 회장은 “상생금융은 일회성의 선언적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되며 이는 신한의 창립이념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밝히며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고
[로리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카드사의 차량구매 할부는 한시적 이용한도 증액을 이용한 추가대출”이라며 “고객을 위한 방식이 아닌 카드사의 원리금 수익 챙기기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시기에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민병덕 의원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카드사들은 차량 카드구매가 대출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전체금액을 대출 없이 할부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카드사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고객모집을 위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외부인 방문접촉 기록에 따르면, 2022년 로펌들은 금융감독원을 총 272회 , 2023년 8월까지는 433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중 국내 굴지의 대형로펌이라고 할 수 있는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은 2022년 각각 91회와 52회, 2023년엔 각각 88회, 54회로 나타났다. 올해엔 법무법인 세종이 99회로 최다 방문을 차지했다.금감원 외부인 방문시에는 방문일시 외에 방문용무를 쓰도록 하는데, 이 방문용무에는 감리, 제재, 조사,
[로리더] 새마을금고에서 올해 8월까지 벌써 횡령 5건, 특히 작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배임 3건 등 총 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가 자체적인 감독능력을 갖추는 게 요원한 만큼 새마을금고의 금융감독권을 금융당국에게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전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ㆍ배임ㆍ사기ㆍ알선수재가 최근 7년간 95건에 달했으며, 그 피해액은 643억 8800만 원
[로리더]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22일 원청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와 하청 효성ITX(대표 남경환)에 해고 상담사 3명의 복직 투쟁과 관련해 “엄청난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악질 자본가처럼 구느냐”고 쓴소리를 냈다.안진걸 소장은 특히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부당해고된 콜센터 노동자들을 ‘나 몰라라’ 방치하고, 오히려 (효성ITX) 뒤에서 사태 해결을 방해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며 “오화경 회장 얘기 좀 합시다. (상담사들) 왜 잘랐습니까. 면담에 응하라”며 오화경 회장에게 복직 해결을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에 기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의 권리규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경실련 정호철 간사는 “지난 7월 20일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촬영한 사진을 재촬영한 사진을 제출받는 방법으로 신분증 인증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운전면허증에 관한 분실 신고를 했는데도 이후에 대출이 다시 이뤄진 점에 비춰 봤을 때, 본인 확인 조치 의무 중 실명확인 증표 사본
[로리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은 31일 “A캐피탈은 2021년도에 키스톤PE로 인수되면서 노사는 최소한 5년 이내에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고용안정협약서까지 체결했다”며 서울고용노동청에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 여수신업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단협위반, 불법천국 A캐피탈을 고발한다! 불법정리해고 철회하고, 고용안정협약 준수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2021년 A캐피탈이 사모펀드 키스톤PE로 회사가 인수되면서 노사는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는 최근 국세청 출신의 김동욱 파트너 변호사(48, 사법연수원 40기)와 강상우(32, 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광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동욱 변호사는 2009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1년 사법연수원을 제40기로 수료하고 하나은행에 입사해 검사역으로 근무하며 내부감사, 리스크관리 등 금융기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2014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긴 김동욱 변호사는 송무국, 조사1국, 역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하며
[로리더] 삼성과 신한은행ㆍKB국민은행ㆍ하나은행ㆍ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오늘날 디지털사회의 편리함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방심해서는 안 되는 사실이 있다. 디지털사회의 편리한 각종 법제도가 언제 어떻게 구멍이 뚫릴지 모르고, 그로 인한 피해자는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가령,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신분증 사진만으로 계좌개설은 물론 거액의 대출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이런 비대면 대출의 빈틈을 파고드는 사기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휴대전화 구입시에 제시한 신분증을 판매점 직원이 복사하여 피해자 몰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