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건을 전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조수진 변호사 = 강북을 경선 도전을 발표한 다음 날(3월 18일) 프레시안에서 제 블로그 글을 잘못 읽은 것을 기사로 냈습니다.제가 대행사를 써서 블로그 홍보와 운영을 시켰는데, 제가 쓴 글은 아니고 여러 가지 형사 재판에 대한 글 중 딱 4개가 성범죄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그 4개가 전부 다 국민참여재판할 때에 성범죄에도 국민참여재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왜냐하면, 제가 국민참여재판에 관해서 교과서를 쓴 사람이기 때문에 그 홍보사에서 그 책을 챕터별로 나눠서 그 블로그에 싣는 작업을
다음은 조수진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Q.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2차 가해 변론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게 된 전후 사정을 설명해주세요.조수진 변호사 = 일요일(3월 17일) 아침에 제가 ‘경선에 도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올리고 그다음에 2인 경선이 결정되자마자 그날 저녁에 조선일보에서 ‘성범죄 변론을 많이 했다’고 기사가 나왔어요. 그다음 날 아침에 프레시안에서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적혀 있다는 오보를 내고, 같은 날 오후에 ‘민주당에 문제가 있다’고 녹색정의당이 얘기하고, 그다음부터 온
온라인에서 상대와 설전을 벌이던 중 욕설을 한 A씨. 상대는 A씨를 명예훼손으로 신고했다. 이 경우 A씨는 명예훼손죄로 처벌받게 될까?우선, 명예훼손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형법 제307조에 명시된 명예훼손은 특정한 사람 또는 인격을 보유하는 단체에 대하여 그 명예를 훼손할 때 성립하는 형사소송이다. 범죄 행위가 인정될 경우 성범죄나 경제범제, 음주 및 교통사고, 폭행 등 다른 형사사건과 마찬가지로 엄중한 형벌에 처한다.의정부 법률사무소부광 최준성 형사변호사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공연성, 사실적시, 사람의 명예를 훼
[로리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성매매 하는 매춘업에 종사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유하 교수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도서의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 교수는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해 왔다. 그런데 박유하 교수는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허위
[로리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황성기 오픈넷 이사장은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표적인 규정”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기다리기 보다는 국회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규정들을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오픈넷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국회의원과 2021년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형법 제307조(명예훼손) ①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로리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사실상 제약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밝혔다.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오픈넷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국회의원과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 자료집 인사말에서 최혜영 국회의원은 “현행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등에 따르면 단순히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도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것
[로리더] 변호사 출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사회적 약자를 처벌하는 법이 아닌 보호하는 법을 강화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오픈넷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국회의원과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형법 제307조(명예훼손) ①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
[로리더] 언론인 출신인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고, (형법)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폐지함으로써 언론의 공적책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필모 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이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높다”며 “특정 사실을 언론사를 통해 밝히는 경우 공익을 위한 것으로 간주돼 처벌을 받지 않지만, 개인이 알리는 경우 처벌받는 불합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고 현실을 짚었다.정필모 의원은 “사실을 공표한 이유로 형사처벌을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하는 법안을 법사위에서 논의했는데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면서도, “결국에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폐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오픈넷은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박주민 의원과 정필모 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하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토론회
[로리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사단법인 두루는 국회의원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의원실, 사단법인 오픈넷과 공동으로 12월 16일(목)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 - 사례를 중심으로 보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현행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은 진실한 사실을 말해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도록 하는 일명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규정을 두고 있다.토론회 주최 측은 “이는 성폭력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는 등으로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원 이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부산의 학림(學林) 사건인 ‘부림사건’은 1981년 전두환 정권의 공안당국이 부산에서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을 영장 없이 체포한 뒤 불법 감금하며 구타 및 고문한 사건이다. 당시 부산에서 활동하던 노무현ㆍ김광일 변호사 등이 무료변론을 했다.1982년 10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던 일부 피고인들이 2012년 8월 재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9일 온라인상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진실한 사실인 경우에도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는 불법정보로 규정해 유통을 금지하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박주민 의원은 “온라인상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양육비 지급을 촉구하는 행위,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미투, 노동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조목조목 평가하며 조언을 했다.민주당은 지난 7월 2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에서 ▲언론중재위 위원 정원의 확대와 위원 구성의 다양화 ▲위원의 정치적 중립성의 강화 ▲정정보도 청구의 전자적 방법에 의한 접수 ▲정정보도의 강화 ▲추후보도청구권의 확대 ▲열람차단청구권의 신설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에 연동해 손해배상액 산정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로리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의 확대를 위해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현행법은 단순히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도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일반인은 물론 기업과 언론 등의 비위사실을 폭로하고 알리는데 있어서도 제한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김용민 의원은 “특히, ‘갑질’과 학교폭력, 성폭력 등 공익을 내세운 폭로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처벌대상이 되면서 공익신고자 역시 이 법에 의해 자유롭
[로리더] 최강욱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은 4일 우리나라의 형법 제정 이후 70여년 가까이 유지돼온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개정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조인 출신인 최강욱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열린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다.최강욱 의원은 “우리나라는 허위사실은 물론 진실한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도 형사처벌하고 있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과거 ‘PD수첩 사건’부터 최근 ‘학폭 미투 사건’까지 진실한 폭로에 대해서도 고소ㆍ고발을 남발하는 등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해 합헌 결정했다. 쉽게 말해 사실을 말해도 형사처벌하는 형법 조항은 정당하다는 것이다.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형사처벌하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음을 선언한 최초의 결정이다.형법 제307조(명예훼손) 제1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형법 제310조(위법성의 조각)는 “제307조 제1항의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8일 “언론피해구제 강화를 시작으로 언론개혁 본격화하자”는 성명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이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 정정보도의 강화, 열람차단 청구권의 신설, 댓글 관련 피해자 및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게시판 운영 제한 조치, 명예훼손에 대한 가중처벌 대상에 방송 추가, 중재위원의 정원 확대 등 개정안의 2월 임시 국회 처리 계획을 밝혔다.이와 관련,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위원장 김성순 변호사)는 “법원의 언론 피해로 인한 위자료 인정액이 작고, 언론중재법이 ‘정
[로리더]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자 좌표 찍기’ 논란과 관련해 “기자도 정치인만큼 공인”이라며 “기사에 나온 기자의 신원정보는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그 기사를 비판함에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박경신 교수는 “(기자가) 실명으로 정치인을 비판을 해놓고 그 정치인이 (기자에) 대응을 할 때 실명으로 했다고 해서 문제 삼는 것은, 자신의 정치인 비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박 교수는 “더 큰 문제는 기사를 잘 썼다고 자기가 칭찬받을 때 실명 공개되는 것은 괜찮고
[로리더] 헌법학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2021년 1월 1일부터 (사)한국공법학회 제40대 회장에 취임해 임기를 개시한다.김종철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산타클라라 로스쿨 특임방문교수 및 백주년 기념 글로벌 학자,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세계헌법학회(IACL) 제10회 세계헌법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위원회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제헌헌법 기초위원을 지낸 현
[로리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성관계 녹음을 한 경우도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카메라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협박했을 경우, 이는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강선우 의원은 “그러나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 음성을 녹음하거나 유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는 이를 성폭력 범죄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