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20일 국회서 열린 지방법원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공판기록 열람을 불허했던 법원의 결정이 보복범죄의 원인이 됐음을 지적하고, 국회와 법원의 제도개선과 대책을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피해자는 “첫 공판에서 사각지대의 시간이 7분 정도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때 저도 처음으로 성범죄 가능성을 의심했다”며 “그래서 알고 싶지도 않았던 공판기록을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열람을 신청했지만, 수차례 거절당했고 겨우 공소장만 받았다”고 설명했다.피해자는 “(법원 직원으로부터) 피해자는 재판
[로리더]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은 6일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원장직을 수행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부적격 판정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강성희 의원은 “부적격 인사라도 대법원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국민의 걱정은 대법원장의 빈자리가 아니라, 사법부의 신뢰 공백”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후보자 지명을 촉구했다.강성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진보당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강성희 의원은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법관의 기준이며 법원에 대한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유승익 한동대학교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은 노동ㆍ소수자의 인권, 민생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판결들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러나 김명수 코트 자체가 사법 적극주의를 취했다고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유승익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 체제에서 법원 내부 정비, 사법개혁 견인, 전향적 판결을 통해서 사법불신을 완전히 또는 어느 정도 극복을 했느냐는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오는 9월 24일 김명수 대원장의 퇴임을 앞두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로리더] 이종엽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년 임기를 마무리했다.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특히 변호사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사설 법률플랫폼 ‘로톡’에 대해 “법률시장의 수임질서를 교란하는 사설 변호사 중개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건강한 법률시장과 변호사의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종엽 변협회장의 이임식과 제52대 집행부를 이끌게 된 김영훈 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는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과 관련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변호사 신변 위협 사례 실태조사’를 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이에 대한변협은 경찰, 검찰, 법원과 다각도로 논의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변협은 특히 “법원, 검찰 등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 때문에 변호사 신변 위협 사례가 발생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사법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디스커버리제도(증거개서제도)를 도입하면 사법 불신이 해소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입법을 위한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헌정 사상 최초로 법관탄핵 소추 대상이 되었던 임성근 전 판사의 ‘사법농단’ 혐의가 무죄 확정난 것에 대해, “‘작은 도둑은 때려잡고, 큰 도둑은 봐주는 세상’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질타했다.먼저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 전 판사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판사 중 6번째 무죄 확정이다.이탄희 국회의원은 “재판 거래 의혹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뿌리
[로리더] 국민의 사법불신 중에는 판사들의 재판진행에 대한 불만족도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법정에서 소송대리인이나 재판 당사자에게 짜증을 내거나 윽박지르고,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하는 판사가 있다.반면 당사자의 항의에도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사안을 상세히 설명해 재판의 품위를 지키고, 판결문의 논리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판사가 있다.이는 변호사들이 재판에 참여하며 경험한 법관 모습에 대한 평가다. 국민이라면 둘 중 어떤 판사에게 재판을 받고 싶어 할까.공정한 재판진행은 당사자로부터 판결에 대한 승복도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모습
[로리더] 법관 재임용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된 직무집행이나 판결한 판사의 연임을 배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동작을)은 10월 4일 판사로서의 직무집행이 헌법이나 법률에 명백히 위배되는 경우를 판사 연임배제 사유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법원조직법은 판사 연임배제 사유로서 신체상 또는 정신상의 장해가 있거나, 근무성적이 현저히 불량하여 판사로서의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판사로서의 품위를 유지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최근 재판절차에서 당사자가 관련 증거 자료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담긴 ‘소제기 전 증거조사’ 절차 신설에 관한 조응천 국회의원의 민사소송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협은 이를 토대로 앞으로 민사소송에서 재판의 공정성이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8일 변협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는 올바른 재판이 이루어지는 것을 전제로 하고, 올바른 재판은 실체적 진실에 부합한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국회가 추진하는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에 대해 “재판개입 행위는 법관의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로써 마땅히 단죄해야 한다”며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이고,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2일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는 사법농단 법관들에 대한 탄핵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하면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11월 30일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을 위한 변호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법무부는 “이번 변호사법 개정안은 변호사의 수임ㆍ변론단계부터 사후 감시 및 징계단계까지 모든 단계에서 전관변호사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차단하고, 공정한 사법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법조계 전관특혜는 전관변호사와 공직자 간의 연고에 의해 사법제도가 영향을 받게 됨으로써 국민의 사법불신을 초래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법무부는 2019년 11월 개최된 제5차 반부패정책협의회
[로리더] 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이 20일 서울법원종합청사 내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 논란에 대해 “법무부와 검찰이 퇴거 협조를 하지 않아 답답한 상태”라며 “국회가 공판검사실이 법원에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을 상대로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재판을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하는 변호사를 위한 사무실을 내어달라고 하면,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사법정의의 기준은 ‘법관’이 아니라 ‘국민’임을 강조했다.소병철 의원은 플라톤의 동굴 우화를 언급하며 “법관들이 생각하는 정의 기준, 법 기준이라는 것이 동굴에서 여러분만의 기준을 횃불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동굴 밖에 있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들의 정서와 상식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짚었다.소 의원은 서울북부지방법원이 10월 16일 16세 미성년에게 성매매를 시킨 파렴치범에 대해
[로리더] 민주노총 최은철 서울본부장은 16일 서울고등법원에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검사와 판사가 한 공간에 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고 공판검사실의 퇴거를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중앙계단 앞에서 ‘재판유착 의혹 해소를 위한 법원 내 공판검사실 퇴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김광준 서울중앙지부장은 16일 검찰을 향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서울고등법원)에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을 당장 퇴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김광준 지부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이다.법원본부는 기소하는 검사와 재판하는 판사가 한 곳에 근무하면 재판유착 의혹을 받을 수 있고,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어, 결국 사법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법원본부는 서울고법에 상주하는 검사들은 서울중앙법원 청사 전역을, 마음만 먹으면 판사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황이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16일 검찰을 향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서울고등법원)에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을 당장 퇴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기소하는 검사와 재판하는 판사가 한 곳에 근무하면 재판유착 의혹을 받을 수 있고,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어, 결국 사법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서울고법에 상주하는 검사들은 서울중앙법원 청사 전역을, 마음만 먹으면 판사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과 서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을 대표하는 법원본부장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이상원 법원공무원은 16일 검찰에 서울고등법원에서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 퇴거를 엄중하게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중앙계단 앞에서 ‘재판유착 의혹 해소를 위한 법원 내 공판검사실 퇴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본부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16일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서울고등법원)에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 퇴거를 검찰에 강력히 촉구하면서, 응하지 않을 경우 대검찰청 항의방문과 대규모 집회 등을 예고했다.특히 작년에도 공판검사실 퇴거를 요구했던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이 검찰에 이번에는 무조건 방을 빼라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주목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중앙계단 앞에서 ‘재판유착 의혹 해소를 위한 법원 내 공판검사실 퇴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16일 검찰에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서울고등법원)에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 퇴거를 강력히 촉구했다.기소하는 검사와 재판하는 판사가 한 곳에 근무하면 재판유착 의혹을 받을 수 있고,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어, 결국 사법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있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중앙 계단 앞에서 ‘재판유착 의혹 해소를 위한 법원 내 공판검사실 퇴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전
[로리더] ‘사법농단’이라 불리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2017년 이후 법관 제척ㆍ기피ㆍ회피 신청은 증가하고 있으나, 인용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에서 법관 제척ㆍ기피ㆍ회피 신청은 4583건이었다. 그러나, 단 7건만 인용됐다.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2017년 이후 민사사건에서의 신청은 2017년 490건, 2018년 528건, 2019년 61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형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