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SNS를 통해 동반 자살할 사람을 만나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살아남은 여성이 자살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2018년 3월 중순경 우울증 등으로 인해 신변을 비관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 앱을 통해 동반 자살할 사람을 찾던 중 B(50대)씨와 함께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기로 했다.이에 A씨는 2018년 3월 20일 울산으로 내려가 B씨의 집 부근 마트에서 자살할 때 필요한 번개탄, 투명테
[로리더]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무고한 강기훈을 유서대필범으로 조작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검찰총장이 강기훈에게 직접 검찰의 과오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검찰이 강기훈을 1991년 5월 8일 서강대학교 본관 옥상에서 분신자살한 고(故) 김기설(전민련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하는 방법으로 자살을 방조했다는 범죄사실로 기소해 유죄가 선고된 사건이다.1991년 7월 12일 자살방조죄 기소
법무부와 검찰은 18일 “강기훈 유서대필사건 관련 국가배상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에 비해 국가배상금이 2억 5900만원 증액됐으나, ‘과거사 국가배상 패스트 트랙’에 따라 상고포기 결정을 해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아왔던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도모했다”고 밝혔다.‘과거사 국가배상 패스트 트랙’이란 과거 권위주의 시대 국가권력의 조직적 인권침해와 관련된 국가배상소송에서 국가의 절차 지연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2018년 1월 도입된 제도다.자체 기준에 따라 ▲무리한 상소 자제 ▲화해ㆍ조정 등 ADR ▲청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