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지난 10년간 인공임신중단 수술의 90% 이상이 불법 시술되고 있는 가운데, 낙태죄로 기소 및 처벌된 사례도 10여건에 불과해 현행 낙태죄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됐다.27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 법무부,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공임신중절수술 현황(추정 규모) 및 낙태죄 관련 처벌 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체 임신중절수술 추정규모는 4만 9764건이다.권인숙 의원은 “이 중 합법적 인공임신중절수술은 고작 4113건으로 인공임신중절수술의 약 90%가 불법 시술되고 있는 것으로
[로리더] 배우자가 있음에도 유부남인 것을 숨기고 미혼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이므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미혼 여성 A씨(20대)는 2016년 B(30대)씨와 6개월가량 교제하다가 중단했다. 뒤늦게 알고 보니 B씨는 2009년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맺어 오던 중 임신해 임신중절수술을 받기도 했다.이에 A씨는 “B씨는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교제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성관계를 하고 내게 임신중절수술까지 받게 했다”며 “따라서 B씨는 나를 기망해
“지금 우리가 자기낙태죄 조항에 대한 위헌, 합헌의 논의를 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모두 모체로부터 낙태당하지 않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태아였다.”헌법재판소 낙태죄에 대한 위헌소원 심판사건에서 조용호 재판관과 이종석 재판관이 “우리는 자기낙태죄 조항 및 의사낙태죄 조항 모두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합헌의견을 제시하며 내놓은 첫 말이다.“낙태는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에 어긋나는 생명침해행위이다. 태아가 모체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임신한 여성에게 생명의 내재적 가치를 소멸시킬 권리, 즉 태아를 적극적으로 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