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권오성 성신여대 법과대학 교수는 8월 30일 “김명수 대법원장 6년 이전에 있었던 법원에서 노동권ㆍ집단적 노사관계를 바라보던 관점과 지난 6년 동안의 김명수 코트에서 그래도 노동 사건을 실질화했다는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해야 한다”며 “그래서 이 법원을 못 보내겠다”고 밝혔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시기의 사법부 평가와 향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자로 나선 권오성 교수는 “노동법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잘했다는 것보다
[로리더] 10년 만의 인원 채용으로 전 국민적 화제를 모은 현대자동차(현대차) 기술직 신규 인원 채용에서 ‘여성’ 기술직 부문 노동자는 한 번도 채용된 적이 없다는 주장이 터져 나왔다.더구나 이번 채용 역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투쟁 끝에 쟁취한 결과라 파장이 커질 분위기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를 비롯한 노동사회단체들은 29일 서울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현대자동차 기술직부문 신입공채 여성 0명, 2023년엔 달라야 한다”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은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은주 금속노
[로리더] 성매매 알선행위를 하다가 손님으로 가장한 경찰관의 수사로 검거된 사건에서, 법원은 성매매 알선행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50대)는 2022년 7월 중순부터 춘천시에서 하루 평균 5~6명의 불특정 남성들로부터 1회에 12만원의 성매매 대금을 받고 여성 종업원과 성교행위 또는 유사성교행위를 하도록 방으로 안내해 영업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A씨는 2022년 9월 춘천시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B경찰관으로부터 12만원의 성매매 대금을 받고 ‘마사지에서 섹스까지’라고
[로리더]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그룹 총수인 회장직에 올랐다.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행사나 취임사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한편 이재용 회장은
[로리더] 최근 언론사 서울신문을 인수한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이 지난해 이어 올해 국감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호반건설의 페이퍼 컴퍼니 문제를 지적했다. 신동근 의원은 호반건설이 페이퍼 컴퍼니인 골든개발을 내세워 시장 질서를 해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호반건설의 페이퍼 컴퍼니 문제가 불거진 지역은 인천 서구 대곡3구역이다.신동근 의원은 "2020년 검단 신도시 주변 분양가가 오르면서 골든개발이라는 SPC가 대곡3구역에 개입하고 들어왔다"며 "지역 출
[로리더]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성범죄를 저지른 군인의 연금을 삭감하는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홍정민 의원은 “최근 성추행 피해를 입은 군인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 내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지난해 국방부에서 발행한 국방통계연보의 2019년 고등군사법원 심판사건 현황에 따르면 총 443건의 사건 중 38.3%인 170건이 성범죄였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짚었다.그리고 정부는 2019년 군
[로리더] 민주사회를 변호사모임(민변)은 9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죄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이날 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0개의 범죄 혐의 중 9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이와 관련 민변 여성인권위원회(위원장 차혜령 변호사)는 논평을 통해 “이 사건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드러나게 된 한국의 여러
[로리더] 도지사 지위를 이용해 위력(威力)으로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정무비서는 지난 3월 5일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3월 6일 김지은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했다.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3월 23일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
‘#스쿨미투에 대한 응답, 학교 내 성희롱ㆍ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 토론회는 바른미래당 신용현 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김삼화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이동섭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주최하고, 바른미래당 ‘민생특위12’ 산하 폭력근절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신용현 의원)가 주관한다.지난 3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40.9%가 교사들이 성희롱을 인지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