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9일 고 이선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이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명분만 앞세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사건관계인의 인권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것을 방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고 이선균 배우(이하 고인)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한 일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피의사실공표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목을 끌만한 사람이 관련된 경우 혐의사실과 수사 상황이 그대로 드러나는 ‘극장식 수사’가 잦아졌고
[로리더]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작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그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미흡했다고, 윤석열 정부가 검찰개혁 과정을 무시하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논리는 아니라, 새로운 검찰개혁 과제들을 부과하는 목소리로 이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한상희 공동대표는 특히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추진하는 법무부에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단을 두는 것을 우려했다. 또 법무부가 검찰에 장악되는 검찰 식민지를 경계하며,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검찰국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제
[로리더] 참여연대는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시원 전 검사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한 것에 대해 “검찰권 남용한 검사가 공직기강 담당이라니”라고 황당해하며 “‘간첩조작’ 관여 검사 공직기강비서관 내정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먼저 윤석열 당선인이 5일 대통령실 비서관 중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이시원 전 검사를 내정했다.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이시원 전 부장검사는 2014년, 국정원과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인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몰기 위해 동생 유가려 씨를 협박하고 증거를 조작해 수사, 기소한 사건에 관여해 정직 1개월의 중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 당사자와 가족(부인, 장모) 비리에 대한 특별검사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특별검사법안의 명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검사 재직 당시 각종 권력남용 및 가족의 부동산 투기, 특혜대출, 주가조작, 부정축재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이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5일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모임) 사무차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 한양대 법학
[로리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선거를 핑계로 검찰개혁 추진에 주저하는 당내 목소리를 비판하며 “민주당이 국민에게 한 검찰개혁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모임) 사무차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날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찰개혁하면 선거 진다?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국민’(피의자) 중 사회적ㆍ경제적 약자들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 피의자의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절차와 ▲체포ㆍ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경우에만 국선변호인이 선정되었고, 그 이전 초동 수사단계에서는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주고 있다.법무부는 이에 수사초기인 ‘수사기관으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때’부터 국선변호인을 선정
[로리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행동하는 의원모임 처럼회’는 19일 ‘한명숙 총리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법무부와 검찰은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김용민 의원과 처럼회는 “조남관 대검차장은 표면상 수용하는 자세를 취하면서도 실질은 수사지휘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행동하는 의원모임 처럼회’는 초선의원들이 검찰개혁과 대한민국의 향후 개혁과제들을 함께 연구하는 공부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문정복, 민병덕, 민형배, 윤영덕, 이수진,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김한규 변호사가 17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논란과 관련해 ▲긴급출국금지 절차 하자 여부 ▲앞으로의 수사 진행 ▲이 사건의 궁금증 등을 법률전문가의 시선으로 분석하고 전망했다.김한규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그들은 지금 왜 굳이 김학의 전 차관을 소환하는가?’라는 글에서 “국민의힘이 왜 비호감도가 높은 김학의를 보호한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문제를 삼는지, 불편하지만 그 주장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논란과 관련해 “대규모 수사단을 구성한 것은, 검찰의 과거사위원회 활동과 그에 따른 재수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추미애 장관은 특히 검찰의 수사수법을 비판하면서 이번 수사를 “전형적인 ‘극장형 수사’를 벌이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추미애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라는 글을 올리면서다.추 장관은 “일부 언론의 대대적 보도 이후 벌어지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소동’은 검찰이 김학의 전
[로리더] 변호사 출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검찰개혁을 위해 ‘검찰 특권 내려놓기’를 담은 검찰청법 개정안을 28일 대표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검찰 특권 내려놓기 법’을 통해 장관급 대우를 받는 검찰총장에 대한 대우를 차관에 준하도록 명시하고, 검사의 인사에 대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규정을 삭제해 검찰총장의 인사개입권을 제한하며, 그리고 특별검사(특검)ㆍ특별검사보ㆍ특별수사관에 임명된 경우를 제외하고, 검사가 검찰청 이외의 다른 기관에 파견되거나 다른 직위를 겸직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이다.김용민 국회의원은 변호
[로리더]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의 수사관행을 짚고 설립될 공수처의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친화적 수사를 위한 여러 제도와 관행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공수처가 검찰ㆍ경찰의 모델이 될 것을 주문했다. 공수처 검사들에게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안도 제시했다.정한중 원장은 “피의자가 구속되면 수사 성공이고,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수사 실패라는 수사기관의 잘못된 관념을 넘어, 공수처는 무죄추정에서 유래하는 불구속 수사와 재판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단장 남기명)은
[로리더 신종철 기자] 참여연대(공동대표 정강자ㆍ하태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법무ㆍ검찰개혁과 인권정책, 민생 현안 등 4대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입장과 계획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참여연대는 “국회 입법을 통해 검찰개혁의 첫 발이 시작될 예정인 만큼 차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검찰개혁의 진전일 것”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검찰이 법무부를 장악해 경시됐던 인권정책 강화 등 법무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참여연대는 정책질의서에서 크게 ▲법무ㆍ검찰
[로리더] 한지혁 법무부 형사기획과 검사는 9월 18일 최근 핫이슈인 ‘피의사실공표’와 관련해 ‘수사공보에 관한 법률’ 마련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법무ㆍ검찰 공무원이 준수해야 할 실효적 규정을 마련하고, 국회 입법 논의 과정에서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피의사실공표 논란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지목된다.이 자리에 법무부는 대표해 토론자로 나온
[로리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18일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입법ㆍ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주최자인 조응천 의원과 이찬희 변협회장이 인사말을 했다.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이상민 의원, 송영길 의원, 최재성 의원, 송기헌 의원, 이규희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축사는 안 했
[로리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18일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입법ㆍ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 관행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주최자인 조응천 의원과 이찬희 변협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이상민 의원, 송영길 의원, 최재성 의원, 송기헌 의원, 이규희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축사는 안
[로리더] 조국 법무부 장관은 11일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신속하게 발족시키라고 지시했다.법무부는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과 정책기획단이 협의해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신속하게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는 비법조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검찰청 형사부와 공판부 검사도 참여시킨다. 위원 위촉시 40세 이하 검사, 비검찰 법무부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조국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그 구성을 다양화할 것도 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1일 조국 법무부장관에게 필사즉생의 각오로 검찰개혁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이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는 철저한 검찰개혁을, 정부에는 진정한 평등을 위한 개혁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통해서다.민변은 “주지하다시피 신임 법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검증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과 비판에 직면했으며, 일부 내용은 검찰수사가 이뤄지기까지 했다”며 “이 모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이례적 상황이며, 찬반 여부를 떠나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와 과제를 남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학교 교수)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검찰개혁 및 검찰 과거사 청산 등에 관한 입장과 계획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특히 검찰총장 출신 변호사들이 사건을 수임하거나 전화변론으로 전관예우 논란을 일으켜왔기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검찰총장으로 퇴임한 검사들의 변호사 등록을 2년 동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 전관비리 근절을 위해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총장 퇴임 후에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7월
[로리더]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12일 “검찰 권한의 남용을 방지하고, 고위공직자 범죄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한 수사기관 간의 견제가 필요하다”며 “공수처 도입과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상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 활동 종료와 관련한 법무부 입장을 밝히면서다.2017년 12월 12일 발족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세 번의 기한연장을 거쳐 모두
[로리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는 29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고의적인 부실 수사, 봐주기 수사”라고 결론 내렸다.특히 “이 사건은 단순히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접대, 성폭행 문제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수많은 검찰관계자들이 등장하므로 이른바 ‘윤중천 리스트’ 사건으로 볼 수 있고, 검찰 내 스폰서 문화의 실체와 폐해 등 진상을 파악해 이를 단절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판단했다.이에 “다수 법조관계자를 비롯한 조직적 유착ㆍ비호세력에 대해 성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