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참여연대는 20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제왕적 대법원장을 꿈꾸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사법농단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 조치들을 하나씩 뒤엎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시 반개혁적 퇴보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법행정자문회의 폐지 검토를 멈출 것을 요구하면서, 전국수석부장판사회의 부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먼저 참여연대는 “지난 3월 18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사실상 폐지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법원 관계자의 발언이 보도됐고, 이후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검토 중’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무죄는 사법농단의 면죄부가 아니다”는 입장를 발표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성민)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공무원노조는 “양승태 대법원의
[로리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두현 교수는 8월 30일 김명수 대법원장 시기의 사법부 평가와 향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사법행정제도 개혁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제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시기의 사법부 평가와 향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판사로 재직한 공두현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사법행정제도 개혁의 성과 과제라는 주제는 어떻게 보면 2016~2017년에 가장 뜨겁게 진행됐었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수석부장판사 출신인 김기영 헌법재판관이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 사건에서 파면 의견을 냈는데, 그가 결정문에 적시한 내용에 울림이 크다.김기영 재판관은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는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의 부당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재판의 구조와 외관을 공정하게 형성해야 할 최소한의 헌법적 요청도 무시했다”고 일갈했다.김기영 재판관은 임성근 수석부장판사의 반복적인 재판개입 행위에 대해 “사법권 독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위반의 정도는 헌법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것”이라고 엄
[로리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 과정에서 판사들의 적극적인 집단 움직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류영재 판사는 “검찰 수사결과 (사법농단을) 형사범죄화를 시키다보니까 사법농단의 피해자들이 국민이 아니라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이 사법농단의 피해자가 되고, 결국은 국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국민들에 대한 피해회복 절차는 여전히 지금도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가로부터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로리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재직 중인 김광준 법원공무원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전국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들이 참여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 호소한 글이 인상적이서 주목받고 있다.법원구성원 20년차인 김광준 법원공무원은 11월 25일 법원내부통신망(코트넷)에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대법원장과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즉각적인 성명서를 발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동료 법원공무원들이 많은 댓글을 달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김광준 법원공무원은 “사법부가 검찰에 사찰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법무부 감찰결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문건’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을 담당하는 재판부인 대법원 특별3부(재판장 조희대 대법관, 주심 민유숙 대법관) 일원인 이동원 대법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고 10일 밝혔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이다.이번 신청의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창조의 이덕우 변호사와 이용우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참여연대는 기피신청서에서 “이 소송에서 공개 여부가 문제되는 문서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서들인데,
[로리더]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문건 비공개취소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공개하라”는 1심 판결을 뒤집고 “법원행정처의 비공개결정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과 관련해, 국회에서 ‘판결비평 긴급좌담회’가 열렸는데, “대법원의 정상적인 판단이면 바로잡아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변호사 출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사법농단 정보공개와 국민의 알권리’와 관련해 을 주제
[로리더]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인 양홍석 변호사는 사법농단에 대해 법원행정처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법농단 문건을 공개하지 않는 법원행정처에 대해 “굉장히 기만적”이라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양홍석 변호사는 “사법농단 사건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법원행정처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나 정책결정 과정의 폐쇄성에서 찾아야 된다”며 “의사결정 과정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야 재판 일선에 있는 판사들, 그리고 법원행정처에서 일하는 판사가 됐든, 실무자가 됐든, 법원공무원이 됐든 그분들이 위법ㆍ부당한 명령에 대해서
[로리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즉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문건’ 정보공개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이용우 변호사(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가 26일 항소심 재판장인 문용선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용우 변호사는 문용선 부장판사가 사법농단에 연루돼 검찰이 대법원에 비위통보 한 66명에 포함된 것을 뒤늦게 알아 기피신청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가 막심’이라고 한탄하면서, “공정한 재판을 위해 문용선 부장판사가 스스로 재판을 회피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이 변호사는 또 “재판부가 변론이 종결된 이후에
[로리더] ‘사법농단 정보공개와 국민의 알권리’와 관련해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문건 비공개 취소소송 2심의 문제점’을 주제로 판결비평 긴급좌담회가 열렸다.참여연대와 변호사 출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한 자리다. 좌담회 좌장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인 하태훈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진행했다.특히 이번 판결비평 사건 소송대리인 이용우 변호사(법무법인 창조)가 직접 나와 사법농단 문건 비공개처분 취소소송의 경과와 판결 검토에 대해 발표를 했다.또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18일“ 사법농단 관여 법관들에 대한 대법원의 솜방망이 징계처분을 규탄한다”며 “이번 징계대상자를 포함해 사법농단 관련 법관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고 그 행위를 적시해 국회에 탄핵소추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옛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먼저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17일 양승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는 18일 “사법농단 관여 법관에 대한 대법원의 솜방망이 징계처분 규탄한다”며 “국회는 하루빨리 법관 탄핵소추 절차에 돌입해 직무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먼저 대법원은 이날 사법농단 관여 법관 13인에 대한 법관징계위원회 심의결과를 발표했다.이규진(서울고법 부장판사)ㆍ이민걸(서울고법 부장판사)ㆍ방창현(대전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의 법관에 대하여는 정직, 박상언(창원지법 부장판사)ㆍ정다주(울산지법 부장판사)ㆍ김민수(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ㆍ시진국(창원지법 통영지원 부장판사) 등 4명의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사법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출범한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는 4일 ‘판사회의의 위상을 자문기구에서 심의ㆍ의결기구로 강화하는 등 권한 실질화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결사항을 담아 건의문을 채택했다.현행법상 각급 법원의 사법행정권은 각급 법원장에게 귀속된다. 이에 대법원장에서 각급 법원장으로 이어지는 하향식의 수직적 의사결정방식 및 그에 따라 대법원장과 각급 법원장에게 집중된 사법행정권으로 인해 법관 독립 침해, 사법부 내부민주화 저해 등 우려가 지적돼 왔다.각급 법원 판사회의는 자문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전국법관대표회의를 빨리 해산시키라고 하시라”고 촉구해 논란이 됐다.이날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박상기 법무부장관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했다.회의를 진행하던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안철상 처장에게 “사법부를 대표해 국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계신데, 원래 정치권에서는 사법부에 대해서는 질의가 없는 게 정상이고, 또 가장 바람직한 상태라고 본다”며 “그런데 오늘 보면 주된 질의가 우
[로리더] 참여연대는 27일 “법관 탄핵과 특별재판부 설치법을 반대할 어떤 명분도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중단하고, 탄핵소추와 특별재판부 설치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사법농단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압수 자료 중에서 ‘블랙리스트’ 문건이 드러났다”며 “사법농단 사태 초기 일부 법관들과 사법농단을 비호하는 일부 언론들은 대법원 조사결과 명단 형식의 블랙리스트 문건이 안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5일 “사법농단 관련 법관들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음이 명백히 확인됐고, 특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공소장을 통해 탄핵의 법적 요건은 충분히 확보됐다”며 “이런 법관들이 법대에서 계속 재판업무를 보는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국회는 신속히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4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개입 의혹 등 사법농단의 ‘핵심적 실무 책임자’로 지목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로리더]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사건 특별재판부’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자유한국당에 “사법정의가 추락한 현실을 정쟁으로 몰지 말고, 헌법과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민 최고위원은 “어제 특별재판부 설치를 촉구하는 시민 6500여명의 서명을 문희상 국회의장실에 전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박 최고위원은 “사법농단 관련해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기소가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며 “임종헌 전 차장만 놓고 보면 특별재판부 관련 법안 통과 시
[로리더]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사건 특별재판부’ 법을 대표 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엉터리 법안’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먼저 전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KBS1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특별재판부는 당연히 헌법 위반이다. 사법권은 헌법 101조에 보면 법관으로 구성한다고 돼 있다. 사법권은 재판권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재판부 배당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