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위법관 155명의 평균재산은 38억 7000만원에 달해 국민재산 평균(4억 6000만원) 대비 약 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위법관 중 재산 상위 10명은 평균 144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부동산 재산 역시 29억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 평균(약 4억 4000만원) 대비 약 6.6배에 달했으며, 주식은 1억 9000만원으로 국민 평균(약 2000만원) 대비 약 9.5배를 기록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로리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인 중증 시각장애인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눈도 안 보이는 게 고양이 밥을 주냐’며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피고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창원에 있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고, B씨는 장애 정도가 중증인 시각장애인이다.그런데 A씨는 2022년 5월 아파트 앞길에서 B씨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A씨는 B씨에게 ‘눈도 안 보이는 게 고양이 밥이나 주고 말이야’, ‘눈 안 보이는 거 거짓말 아니냐’
[로리더] 경비업자가 경비원에게 음식물쓰레기통 세척, 재활용 분리수거 등 비경비업무를 시킬 경우 경비업자 허가를 취소하는 현행법은 경비업자의 직업의 자유를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사는 주택관리업, 경비용역업, 시설관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2005년 7월 경비업법에 따라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시설경비업 가를 받은 경비업자다.A사는 2016년 11월 김해시에 소재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위탁관리업무를 했다.A사는 B씨를 경비원으로 고용해 2017
[로리더] 법무법인 세종의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가 2월 28일 개최한 한국국제조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백제흠 변호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국제조세협회는 오랜 기간 조세분야의 대표적 학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국제조세 분야의 다양한 영역과 직역의 전문가들이 학문과 실무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과세 분야, 관세 분야의 학술 활동을 강화하고 WIN(Women IFA Network), YIN(Young IFA Network) 등 전문가들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는 창원지방원 진주지원 부장판사 출신의 안창환(58·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안창환 변호사는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사법연수원을 제20기로 수료했다.199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ㆍ창원지법 통영지원ㆍ부산고법, 창원지법 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ㆍ창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안창환 변호사는 법관으로 근무하며 소신있는 재판을 해 주목을 받았다.사회과학 서적 집필에 참여했다가 국가보안
“재판진행, 결론, 품격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게 훌륭함. 창원법원에서 오래 근무하면 좋겠음. 대법관이 될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음” - 경남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재판장 우수법관의 평가 사례“무죄추정원칙 대신 유죄추정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때가 있음” - 경남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재판장 하위법관 개선의견 사례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도춘석)가 지난 11월 29일 관내 법관평가를 실시한 결과 13명의 ‘우수법관’을 선정해 발표했다.경남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1년 동안 창원지방법원 및 마산지원, 진주지원, 통영지원,
[로리더] 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도춘석)는 2022년 법관평가를 실시해 우수법관 1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경남변호사회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 11일까지 소속회원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창원지방법원 본원 및 마산지원, 진주지원, 통영지원, 밀양지원, 거창지원 그리고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소속 판사에 대한 법관평가를 실시했다.평법관평가에는 평가대상기간 동안 재판업무를 수행한 경남지방변호사회 변호사 226명이 참여했다. 관내 평가대상 법관 122명 중 재판장 97명에 대해 2110건의 평가가 접수됐다.각 법관별로 공정,
[로리더] 장애인사용자동차표지를 사용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 단순히 이 표지를 자동차에 비치했더라도 장애인전용주차장이 아닌 일반주차장에 주차했다면 공문서부정행사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5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차량은 장애인이 사용하는 자동차가 아닌데도 구청에서 발급한 ‘장애인사용자동차표지(보호자용)’를 승용차 전면에 비치했다.검찰은 “이로써 공문서를 부정행사했다”며 A씨를 재판에 넘겼다.A씨는 장애인인 어머니 때문에 2014년 이 표지를 발급받아
[로리더] 엉덩이가 드러나는 여성용 핫팬츠를 착용한 상태로 카페에 들어가 주문하고 돌아다닌 남성에 대해 법원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줬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3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다수의 손님들이 있는 카페에 들어가 티팬티 형태로 엉덩이가 드러나는 여성용 핫팬츠를 착용한 상태로 걸어 다녀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엉덩이 등 신체의 중요한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그해 10월까지 부산 시내에서 5회에 걸
[로리더] 이동통신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대포폰’ 등 타인의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신분증 및 통장 사본 등 서류 제공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이 사건은 이동통신서비스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위반 시 형사처벌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조항들의 실체적 내용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음 판단한 사건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7월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선불폰을 개통해 주면 1대당 2만 원씩
[로리더] 가상화폐 투자 배당금 미끼로 6억 4000만원을 편취한 사기범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 B씨에게 “OOOO 토큰에 투자하면 월 18%의 배당금을 매월 15일 및 말일에 2회에 걸쳐 나누어 입금하고, 문제 발생 시 원금에 대한 책임을 지며, 원금에 대한 환불 요청이 있을 시 48시간 내 입금해 주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그러나 A씨는 B씨로부터 투자를 받더라도 채무변제, 생활비 등 사적 용도에 사용하고, 일부는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에 사용하는 속칭 ‘돌려막기’에
[로리더] 체대(체육대학) 부정입시 공모자들에 대해 법원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창원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A씨와 B씨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그런데 B씨는 2019년 모 대학교 체육학과 정시모집 100m 달리기 실기시험의 스타트 요원이었다.이들은 공모해 B씨는 2019년 1월 모 대학교 운동장에서 체육학과 정시모집 100m 달리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학생들 중 5명에 대해서만 출발 부저를 누르기 전 오른발 앞꿈치를 들어 올려 이들에게 미리
[로리더]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목줄이 풀린 개를 피하려다가 갓길에 불법 주차된 트럭에 부딪혀 다친 경우, 개주인과 트럭 소유자가 공동으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2017년 4월 오후 7시 30분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B씨가 운영하던 화물차 영업소 앞을 지나가게 됐다.그런데 영업소에서 키우던 개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A씨를 보고 짖으면서 달려갔다. 목줄이 없던 개가 짖으면서 따라오는 것을 본 A씨는 두려움을 느껴 개를 피하려다 도로의 갓길에 불법 주
[로리더] 다리 위 도로 백색실선 구간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난 교통사고와 관련해, 법원은 “백색실선은 ‘진로변경금지’에 해당하는 안전표지일 뿐, ‘통행금지 또는 일시정지를 내용으로 하는 안전표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신호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에 법원은 검사가 사고로 낸 운전자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으로 공소를 제기한 것은 잘못이라며 기각했다.창원지방법원과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1월 18일 화물차를 운전해 김해시 한림1터널 입구에 있는 다리 위의 편도
[로리더] 해외입국자가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 2명을 자가격리 장소에 방문하도록 해 자가격리조치를 위반한 사안에서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했다. 이날 창원시장 명의로 발행된 2주 자가격리 통지서를 수령했다.그럼에도 A씨는 자가격리 중인 3월 29일 지인 2명을 자가격리 장소에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김초하 판사는 최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
[로리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7월 29일 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등 3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박은정 위원장(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추천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를 실질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추천위원회 회의 개시
[로리더] 상대 운전자로부터 상향등 표시로 주의를 받자 추격해 하차할 것을 요구하면서 위해를 가할 듯한 태도를 보인 운전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6월 오후 7시경 청원시의 한 도로를 승용차를 운전해 진행하던 중 B씨로부터 상향등 표시로 주의를 받았다.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의 차량을 뒤쫓아 추격해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가 B씨 승용차 뒤쪽에 바짝 붙여 주차하지 못하게 방해했다.뿐만 아니라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에게 다가가 자동차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면서 주먹으로 B씨 승용차의 운전
[로리더] 음주운전 중에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 법원이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밤 10시경 창원시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가다가 횡단보도 부근에서 도로를 건너는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해 넘어지게 했다.그런데 A씨는 즉시 정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신의 주거지에서 체포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사망했다.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
[로리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관할 보건소 공무원의 역학조사에서 지인을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은 확진자에게 법원이 감염병 위반죄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일 코로나19 감염병의 양성 판정을 받고, 이날 관할 보건소 공무원으로부터 전화통화로 역학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3일 전에 식당에서 지인 B를 만났음에도 보건소 공무원에게 지인과 접촉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검찰은 “이로써 A씨가 역학조사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 은폐했다”며 재판에
[로리더] 택시운전자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구를 받자, 화가 나서 운전자를 폭행 협박한 승객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 22일 술에 취해 B씨가 운전하는 택시의 뒷좌석에 탑승했다.운전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A씨의 모습을 발견한 B씨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A씨는 화가 나 택시에서 내려 달라고 떼를 쓰면서 발로 B씨가 앉아 있던 운전석을 1회 걷어찼다. 또 오른팔을 들어 B씨를 때를 것처럼 위협하고, 오른손으로 B씨의 오른팔을 수회 잡아당겼다.검찰은 “이로써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