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023년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내역을 정리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8년도에 최초로 시행해 현재는 모든 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법관평가 제도는 법원의 공정한 재판진행과 절차 엄수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법관료주의에 대한 견제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일정 수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유효 평가된 모든 법관의 평균점수와 순위 등의 평가결과를 법원행정처와 소속 법원장에
[로리더] 5ㆍ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가해 연행ㆍ구금ㆍ수형된 유공자들에게 국가가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들은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거나, 상이(傷痍, 부상)를 입었거나 또는 5ㆍ18민주화운동에 적극 참가해 연행ㆍ구금ㆍ수형된 사람들 중에서 ‘5ㆍ18민주유공자예우법’에 따라 유공자로 인정받았거나, 그런 사람들의 유족들이다.5ㆍ18보상법에 따라 설치된 AF보상심의위원회는 유공자원고들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위법관 155명의 평균재산은 38억 7000만원에 달해 국민재산 평균(4억 6000만원) 대비 약 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위법관 중 재산 상위 10명은 평균 144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부동산 재산 역시 29억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 평균(약 4억 4000만원) 대비 약 6.6배에 달했으며, 주식은 1억 9000만원으로 국민 평균(약 2000만원) 대비 약 9.5배를 기록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로리더]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회생’과는 달리 15억원 이상(무담보 10억원) 빚진 기업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용하는 ‘일반회생’ 신청자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23만 명에 달하고, 올해 6월까지 수치를 합하면 25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일반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총 25만 49건에 달했다.▲2018년 4만 3291건이던 것이 ▲2019년 4만 5490건 ▲2020년 5만 280건으로 늘어 처음 5만 건을 넘어섰으며 ▲2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위원장 전호일)은 20일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고(故) 이한나 조합원의 ‘위험직무순직’이 2심 재판부에서 다시 한번 인정된 것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은 고(故) 이한나 조합원의 유족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위험직무순직’ 유족급여지금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이 씨의 손을 들어줬다.공무원노조는 이에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
[로리더] 림프절 전이암이 갑상선암에서 전이된 것이라면 보험사는 림프절 전이암에 관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히 보험사가 원발부위 기준 분류규정이 있다면 명시적으로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갑상선암에서 림프절 전이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갑상선암 보험금만 지급한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보험사가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봐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2월 KDB생명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A씨는 2021년 2월 대형병원에서 주진단명 감상선암 진단과 부진단명 ‘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 미래에셋 계열사들에 대한 시정명령, 과징금 44억원 및 동일인 박현주에 대한 시정명령 처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먼저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5월 기업집단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골프장과 호텔에 대해 합리적 고려ㆍ비교 없이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3억 9100만원을 부과했다.계열사 과징금은 미래에셋컨설팅 21억 5100만원, 미래에셋대우10억 4000만원, 미래에셋자산운용 6억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6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1회 ‘우수변호사’ 5명을 선정했다.고민석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5회)김경은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4회)김재련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법시험 42회)박문학 변호사(부산지방변호사회, 사법시험 48회)태원우 변호사(서
[로리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원설치법은 수원지방법원에 수원회생법원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법안 내 시행일을 기준으로 하면 내년 3월 1일부터 수원회생법원이 설치된다.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는 김승원 의원은 지역구가 수원지갑이다.국내 도산사건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회생전문법원은 2017년 3월 개원한 서울회생법원이 유일하다. 이외 지역은 각 지방법원 파산부에서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김승원 의원은 “그러나 각 지방법원별로 도산사건 처리 기
[로리더] 서울에만 설치돼 있던 회생법원을 수원, 부산에도 확대 설치하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원과 부산에도 회생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법원설치법)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파산ㆍ회생신청 결정에 걸리는 기간이 지역별로 최대 3~4배까지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파산ㆍ회생사건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생법원은 서울에만 설치돼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수원특례시에 도산사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생법원을 추가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김승원 의원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한계기업과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재정위기를 겪는 채무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들어 자영업 ‘다중채무자’가 45% 급증할 정도로 장기간 코로나19 타격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짚었다.김승원 의원은 “그러나 도산사건의 전문적인 처리가 가능한 회생전문법원은 2017년 신설된 서울회생법원이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전국 고등법원 권역인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회생전문법원을 확대 설치하고, 주소지 관계없이 서울회생법원에도 회생 또는 파산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에 회생전문법원은 서울에 단 1개만 설치돼 있고, 현행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개인채무자는 주소지나 주된 사무소 등
[로리더] ‘디지털 권리장전’이라는 책의 제목이 참 흥미롭다. 부제는 또 어떤가. ‘디지털제국에 보내는 32가지 항소이유서’라고 달았다. 이 책은 첨단 디지털세상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디지털 권리를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 권리장전’의 저자인 최재윤 변호사(법무법인 태일)는 “디지털 신세계에 던지는 논쟁적인 질문과 해답”이라고 말한다.거창하게 말고 조금 쉽게 얘기하면, 이 책은 독자들이 디지털 시대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고, 나의 권리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함으로써 삶을 보다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8월 29일(월)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5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입법ㆍ사법ㆍ행정 등 모든 분야를 검토ㆍ분석하고 대ㆍ내외에 발표하는 자리로서, 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30회를 맞이한다.특히 전 세계를 혼란 속에 빠트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대한변협 창립 제70주년 기념 ’법의 지배와 변호사‘를 대
[로리더] 대법원은 2022년 2월 21일자로 법원장 14명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고등법원 판사에 대한 전보 등 인사를 25일 실시했다.대법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법원장 보임에 있어 수평적ㆍ민주적 요소 확대 ▲법관인사 이원화 제도 1ㆍ2심 분리의 확고한 추진 ▲평생법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대법원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사법행정 구현을 위해 2019년 정기인사부터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 실시했다.2019년 정기인사에서 의정부지방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을, 2020년 정기인사에
[로리더] 취업제한 제도가 퇴직 법관들에게는 유명무실한 사실상 ‘프리패스’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5년간 퇴직한 법관들 중 취업제한 규정에 따라 재취업이 제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1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에 따르면, 5년 8개월간 행해진 36건의 취업심사에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모두 취업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특히 소병철 의원은 “그 중에서도 7건은 삼성SDI(주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고 불가피하게 파산ㆍ회생을 선택하는 시민들과 기업을 돕기 위한 법안 두 건을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첫째는 ‘파산 시 자격 제한 폐지 법안’이다.박주민 의원은 “현재 파산한 시민은 234개 법률에 정해진 271개의 자격 제한을 받고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경제적 재출발을 돕는 파산ㆍ회생 제도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회생절차ㆍ파산절차 또는 개인회생절차 중에 있다는 이유로 정당한
[로리더]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홍요셉)는 “대법원의 대법관 구성에 지역의 다양화가 꼭 필요하다”며 “전북을 포함한 강원, 제주, 충북 등 사법 차별을 받고 있는 지역 출신 인사를 대법관으로 추천할 것”을 제안했다.전북지방변호사회는 6일 ‘사법의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한 대법관 추천 및 제정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전북변호사회는 “대법원은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며 법의 해석과 적용을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 최고기관”이라며 “우리 헌법에서도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
[로리더] 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이 20일 서울법원종합청사 내 검사들이 상주하는 ‘공판검사실’ 논란에 대해 “법무부와 검찰이 퇴거 협조를 하지 않아 답답한 상태”라며 “국회가 공판검사실이 법원에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을 상대로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재판을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하는 변호사를 위한 사무실을 내어달라고 하면,
[로리더] 전국 법원과 검찰청사의 1인당 연면적은 검찰청이 넓지만, 근무인원은 법원이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애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와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20개 지역의 법원과 검찰청 청사의 건축물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찰청의 1인당 사용면적이 법원에 비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전국 법원과 검찰청의 청사당 평균 근무 인원은 각각 768.7명과 386.7명으로 법원이 두 배 가량 근무 인원이 더 많다. 하지만 근무 인원당 연면적의 경우 법원은 54.8㎡였지만, 검찰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