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만 19세가 되거나 입대 연기사유가 없어지면 전문신체검사 의사의 병역판정신체검사를 받는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법적 책임을 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병역 의무 대상자라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에서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신체적 능력상 차이가 있기에 신체검사를 통해 등급을 구분한다. 이를 병역판정이라고 한다.대한민국의 병역 제도에 있어 징병검사의 법률상 명칭으로 매년 19세가 되는 사람 또는 유학 등 그 연기사유가 해
[로리더]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예비군 훈련 참석 교통편 열악’, ‘훈련 급식 부실’ 등 예비군 훈련 불만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됨에 따라 국방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예비군 훈련 불만’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국민권익위가 최근 3년(2020년 1월~2022년 12월) 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예비군 훈련 불만 민원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284건으로
[로리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아닌, 비폭력주의ㆍ반전주의 신념과 신앙을 이유로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대법원이 최초로 무죄를 확정했다.검찰은 A씨가 2017년 11월 서울지방병무청장의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평화활동가이자 연구자인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종교적ㆍ정치적 신념에 기초로 한 양심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1심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A씨에게 병역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
[로리더] 서울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을 지낸 권영식 의원(3선)은 신길동 주민의 숙원인 메낙골공원 부지와 관련해 “80년 간 공원용지로 묶어놨다가 지금 와서 공원을 해제한다는 것은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특히 메낙골공원 부지 주변의 지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권영식 구의원(신길 4동, 5동, 7동)은 지난 4월 21일 영등포구의회 임시회에서 메낙골공원 개설을 강력히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권영식 의원은 “신길7동에 위치한 메낙골공원 부지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의해 2020년 7월 1일 공원용지에서 해제되었고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15일 대체복무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계ㆍ법조계ㆍ시민단체ㆍ병역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체복무제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법무부는 2019년 1월 ‘대체복무제 준비단’을 구성해 헌법재판소의 결정, 인권기구 권고안, 해외사례 등을 고려해 제도의 시행을 위한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또한 대체복무제 준비단을 확대 운영해 법령, 인권 및 복무분야 등 추진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법무부는 “대체복무제 정책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문은 최초로 시행하는 대체복무제도의 성공적
[로리더] 이른바 ‘모태신앙’으로서 여호와의 증인 신도임을 자처하면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은 여호와의 증인에 정식으로 입문하는 의식인 ‘침례’를 받지 않은 점 등 여러 의문점을 짚으며 유죄 취지로 판단했다.이번 대법원 판단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정당한 사유로 받아들인 2018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선고 이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심리미진 등을 이유로 파기환송한 최초의 판결이다.이 사건은 1심 유죄 → 2심 유죄 → 3심(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 → 파기환송심 무죄 → 대법원 유죄
[로리더] 앞으로는 신체등급판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모든 병무관청이 접수하고 현역ㆍ보충역 등 병역처분 통지 시 이에 대한 불복절차가 행정소송ㆍ행정심판임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색약자’도 해군과 해병대처럼 육군ㆍ공군에서 조리병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느끼는 불편과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병무청장등에게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남성은 만 19세가 되거나, 입대 연기사유가 없어지면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현역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무죄를 확정했다.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서 2018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제시한 ‘진정한 양심적 병역거부’ 판단기준에 따라 정당한 사유를 인정해 원심 무죄판결을 수긍한 최초의 사례라고 대법원은 전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2월 13일 현역입영 통지를 받고도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위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자 A씨에 대한 상고심(2019도9651)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날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체복무를 하는 전문연구요원이 아버지가 실질적 대표자(경영자)로 있는 병역법상 지정업체 회사로 전직한 다음 복무만료 한 경우 그런 전직은 병역법에 위반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3년 3월부터 병역법상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돼 지정업체인 연구원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다 A씨는 2014년 12월 병역법상 지정업체인 B회사 산하 연구기관인 연구소로 전직을 신청했고, 관할 병무청의 전직 승인을 받아 이 연구소에서 의무복무기간 3년을 마쳤다.그런데 2018년 경찰이 B회사의 보안프로그램 납품 비리와 관련
[로리더 신종철 기자] 자전거 경음기로 청각기관을 다치게 해 병역의무를 감면받으려 했으나, 실제로 청각기관 ‘신체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병역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징병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B씨는 2017년 5월 A씨에게 “1800만원을 주면 병역면제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제의했다.이후 A씨로부터 1300만원을 받은 B씨는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청성뇌간유발검사(ABR)를 받기 전 자전거 경음기 소리를 귓가에 계속 울려 청각 기능을
[로리더] 2020년 하반기부터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관 재지정, 경고처분과 같은 인사행정상 불이익 처분에 대한 민원을 처리하는 이의신청 기구가 지방병무청에 설치ㆍ운영될 예정이다.또 2020년 1학기부터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축적되는 교육적 경험을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참여 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최근 증가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법원은 비폭력주의자로 양심에 따라 입영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주장한 피고인에 대해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 평소 병역거부에 대한 신념을 외부로 표출하는 등의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는 점 등에 비추어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지 않았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20대)는 2018년 12월 경기도 모 신병교육대로 입영하라는 서울지방병무청장의 입영소집통지서를 아버지를 통해 받고도 입영일로부터 3일이 경과한 날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이 개인의 양
[로리더]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도가 2020년 중에 실시될 전망이다.앞으로 병역거부자들은 원칙적으로 교도소를 비롯한 교정시설에서 36개월 합숙 복무를 하게 된다.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11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안’ 과 ‘병역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하기로 의결했다.두 법률안은 의원 발의 법률안 17건과 정부 제출 법률안 2건을 종합한 것이다.먼저,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안’에서는 대체복무의 이유가 되는 양심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
[로리더] 종교단체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입영거부행위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20대)는 2017년 9월 “신병교육대에 입영하라”는 경남지방병무청장의 현역 입영통지서를 수령했음에도, 입영일로부터 3일이 경과한 날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됐다.하지만 창원지방법원 형사5단독 김주석 판사는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김주석 판사는 판결문에서 2018년 11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6
[로리더] 백종건 변호사의 파란만장. 사법연수원 수료 후 종교에 따른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기초군사훈련을 거부해 법원의 유죄 판결로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살고 변호사자격도 박탈당했던 백종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돌아왔다.그동안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로 1만 9200명 이상이 병역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그런데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에서 대체복무제가 없는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그해 11월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종전 판례를 변경해 무죄로 판단하며 상황이 급변하고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2일 전보 211명, 신규 임용 60명 등 공익법무관 271명에 대한 정기인사(8월 1일자)를 실시했다.제8회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공익법무관 신규 임용에 맞추어 정기인사를 실시했다.법무부는 “국가송무 및 법률구조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본인의 희망과 객관적 평가자료를 반영해 공익법무관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공익법무관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면밀한 업무분석을 통해 기관별 공익법무관 배치인원을 적절하게 조정했다고 한다.공익법무관 신규 임용 예정자 60
[로리더] 외교부에 의해 선발돼 국외에서 병역의무 중 사고로 사망한 국제협력요원들에 대해 외교부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이들의 ‘직무상 재해’ 순직을 심사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국제협력요원으로 카자흐스탄에 파견됐다가 2004년 사망한 고(故) 설OO씨와 스리랑카에 파견됐다가 2012년 사망한 고(故) 김OO씨에 대해 특별법 제정 등으로 순직 심사 절차를 마련할 것을 외교부에 권고했다.이어 심사 절차가 마련되면 조속히 순직 심사할 것을 시정권고 했다.설씨와 김씨는 기초 군사훈련을
[로리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의무를 면탈했다는 이유로 법무부에 의해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이 LA총영사에게 재외동포 체류자격 사증(비자) 발급을 신청했다가 거부된 처분이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판결로 유승준이 당장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향후 파기환송 법원의 판단과 또한 LA총영사의 판단을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특히 대법원은 유승준의 입국을 허가하는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사증발급 거부처분에 대해 ‘절차상 하자’와 ‘재량권 불행사의 하자’로 위법해
[로리더] 생계유지곤란자의 전역ㆍ병역감면 처분 시, 부모 이혼 등으로 가족 부양의무자의 생활비 지원 여부나 재산ㆍ수입 등의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면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어렸을 적 부모 이혼으로 생사조차 모르는 아버지의 ‘재산ㆍ수입 조회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A씨가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병무청에 의견표명 했다고 4일 밝혔다.사회복무요원 A씨는 지난 4월 어머니의 병환으로 가족의
[로리더] 이른바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이 잇따른 가운데 유죄를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입영 거부자가 병역거부에 대한 신념을 외부로 표출하는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근거로 입영기피의 죄질 불량으로 봐 실형을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20대 후반)는 현역입영 대상자로서 입영소집통서를 받으면 소집기일로부터 3일 이내에 소집에 응해야 한다.그런데 A씨는 2018년 11월 경기도에 있는 ‘O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하라’는 서울지방병무청장 명의의 입영소집통지서를 받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