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차이, 경제적 문제, 양육관 차이, 폭력 등’ 부부가 헤어짐을 결심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서도 부동의 이혼 사유 1위는 ‘외도’일 것이다. 창원에서 이혼 소송,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재산분할 등을 수임하는 대겸법률사무소 정용균 변호사는 “이혼을 고민하며 사무소를 찾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상간자와 유책 배우자를 상대로 한 위자료에 대해 묻는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유책 배우자, 상간자를 상대로 각각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을까. 어떤 증거가 필요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정용균 창원이혼변호사는 먼저 혼인 파탄 책임에 대한 위
[로리더] 버스 탑승 중 버스기사로부터 마스크 착용과 휴대폰 통화 자제를 요청받자 버스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사11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최근 운행 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자정 무렵 경기도 부천시에서 고양시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버스기사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A씨에 따르면, 마스크를 ‘
[로리더] 고객의 동의 없이 피부 시술 전후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단으로 게재한 피부관리숍 업주가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1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정선오 부장판사는 A씨가 피부관리숍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는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4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2022년 8월 동네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지인은 “이거 OO엄마 아니에요?”라며 인스타그램 사진을 공유했다. 비록 눈은 보이지 않고 코와 턱 아래 부위만 노출됐지만, A
[로리더] 법무부는 최근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막대한 공권력의 소모를 초래한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법무부(국가소송과)와 서울고등검찰청(송무부)ㆍ경찰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ㆍ사이버범죄수사과)은 “살인예고 손배소송 전담팀(팀장: 송무심의관 정재민)”을 구성해 민사소송 제기를 준비해 왔고, 19일 그 첫 소송으로 ‘신림역 2번 출구 살인예고’글 게시자를 피고로 민사법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4일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는 많은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국가 공권력의 적정한 행사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형사책임뿐 아니라 민사책임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법무부는 ‘살인예고’ 글 게시자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인터넷에 ‘살인예고’글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등으로 막대한 공권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범죄 대응 등 적정한 공권력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로리더] 아파트 위층과 층간소음 분쟁을 겪다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사건에서 법원은 층간소음의 불법행위책임을 물어 아래층 거주자들에게 1인당 2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특히 ‘위층 주거지 내에서 고의적인 소음 유발행위 일체’의 금지를 구했으나 법원은 “공동주택 내에서 어느 정도의 소음은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수인한도 내의 소음 발생행위까지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며 “고의적인 소음 유발행위 일체를 금지할 경우 위층 거주자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로리더] 작년 여름 2016년도 임금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농성을 하다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47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김형수 하청노동자는 대우조선을 인수한 한화오션에 손배소 취하하고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그는 특히 “조선소 하청노동자 연봉은 3000만원 남짓”이라며 “그런데 한화오션은 이사 보수한도를 3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하고, 임원 퇴직금도 임금의 6배까지 줄 수 있게 바꾸고, 게다가 임원들에게 경영책임을 묻지 않는 규정을 만들었다”며 답답해했다.먼저 5월 23일 대우조선해양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
[로리더]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조선업 사용자들이 ‘상생하겠다’면서 여전히 노동조합의 손과 발을 다 묶고, 조합원들에게는 엄청난 압박이 되는 손배소송을 이어가는 것은 ‘양두구육’”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새주인 한화오션에 470억원의 잔인한 손해배상소송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한화오션은 “어제 비로소 신규 법인(한화오션)이 출범해서 아직 (손배소) 그 건에 대해서는 특별히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관련 재판 진행 경과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5월 23일 대우조선해양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했다.
[로리더] 하청노동자 470억원 손해배상소송 법률지원단에서 활동하는 유태영 변호사는 23일 “대우조선해양이 47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할 때 법원에 납부한 인지대만 해도 1억 4000만원이었다”며 “판결 끝에 과연 어떤 이득이 남을지 의문이고, 손해가 보전되기는커녕 소송비용 지출만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유태영 변호사는 “한화그룹이 진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을 정상화하고자 한다면, 470억원이라는 무분별한 소송을 즉시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노조법
[로리더] DB손해보험사가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를 상대로 환자에 대한 과잉진료로 보험금을 지급하게 해 보험사기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다. B씨 등 환자들은 A씨의 의원에서 갑상샘의 종양 내부에 바늘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사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갑상샘 결절을 제거하는 고주파절제술을 받았다.이후 B씨 등은 보험계약을 체결한 DB손해보험으로부터 특정질병수술비, 질병입원일당 등의 명목으로 실손의료비 상당 보험금을 받았다. DB
[로리더] 흥국화재해상보험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한 안과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백내장 보험금 분쟁의 핵심사안 중에 보험사들은 ‘입원 6시간’을 주장하며 보험가입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고 6시간 미만 입원일 경우 ‘입원치료’를 인정하지 않고 ‘통원치료비’를 지급하는 기준으로 삼는다.그런데 대법원은 “입원에 대해 ‘입원실 체류시간만을 기준으로 입원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환자의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과 경위, 환자의 행동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특히 최근에는 보험사
[로리더] 국내 유일 노동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인 제8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에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진솔, 송준영, 이수진 씨가 대회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으로 시상한 국가인권위원장상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우형, 이호규, 홍형석 씨에게 돌아갔다.대회명칭인 ‘노란봉투법’은 손배가압류의 근거가 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개정안을 말한다.손잡고(대표 박래군),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택배노동자의 쟁의행위’와 이에 대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5월 24일(화)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변리사 공동 소송대리권 부여의 위헌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현재 국회에는 이규민 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변리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이번 변리사법 개정안은 특허, 디자인 또는 상표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침해소송에 있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변리사가 변호사와 같이 공동으로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변협은 “이는 특허, 디자인 또는 상표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로리더] 한국청년변호사회(대표 정재욱, 홍성훈)는 18일 “민사소송의 기본적인 원칙과 전문자격제도를 형해화시키는 변리사법 개정안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먼저 지난 5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이규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변리사법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변리사법 개정안의 내용은, 변리사가 ‘특허권 등의 산업재산권에 관한 침해라는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변호사와 공동으로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한국청년변호사회는 성명을 내고 “이는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로리더] 교정당국 변호사 접견제한에 매우 화가 난 이임성 변호사는 “변호인으로서 교정기관 수용자와의 접견교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임성 변호사는 “변호사의 접견교통권, 즉 변호사가 의뢰인을 만나 접견할 권리도 헌법상 보장된 권리”라며 “피의자가 접견교통권이 침해당한 것을 대리해 소송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접견교통권을 침해당해 소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고, 또한 “헌법재판소에
[로리더] 일제 강제노역 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해온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판사가 손해배상청구소송 사건을 맡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법관 기피신청을 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2019년 4월경 대리인단을 구성하고 일본제철 등 전범기업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지원하고 있다.14일 대리인단인 공익인권변론센터에 따르면 “2018년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일부 사건에서 손해
[로리더] 보험 법률시장의 판도 변화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유) 지평이 보험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는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해 보험 및 금융 분야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13일 지평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최병문, 임호산, 김병희, 이한길 변호사를 영입했다.최병문 변호사를 포함한 4명의 보험 전문 변호사들은 금융규제 및 금융감독 관련 자문 및 소송 등을 수행하며 보험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능력과 신뢰감 있는 법률서비스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보험팀 팀장을 맡고 있는 최병문 변호사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9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명을 선정했다.제15회 우수변호사상 명단김영미, 문강석, 박범일, 손영서, 손익찬, 양정인(이상 서울지방변호사회)이규철(충북지방변호사회)백수범(대구지방변호사회)이지욱(부산지방변호사회)김순득, 한정희(울산지방변호사회)백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헌법상 기본권 행사를 위축시키는 국가 혹은 기업의 소송권 남용을 제한하는 취지의 ‘국가 등의 괴롭힘 소송에 관한 특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는 박주민 의원은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이 법안을 제출했다.박주민 의원은 “‘전략적 봉쇄소송’으로도 불리는 ‘괴롭힘 소송’은 국가나 기업이 시민들의 헌법상 기본권 행사를 봉쇄하기 위해 소송권을 남용하는 경우를 가리킨다”며 “국민이 공적 사안에 대해 집회ㆍ시위, 언론ㆍ출판의 방법을
[로리더] 차혜령 변호사는 장혜영 국회의원의 차별금지법안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평등법) 시안이 제시한 손해배상 규정의 ‘악의적’ 4가지 판단요건을 완화해 ‘고의성’과 ‘반복성’만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의 요건을 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차 변호사는 그래서 차별을 하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위축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9월 24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