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조영선 변호사는 16일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언행 불일치를 수차례 목격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왜 거부하냐,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말했던 것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자랑스런 표현마저도 도대체 어디에 갔는지 인사에도, 정책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민변,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거부권, 국민이 거부한다 긴급토론회”를
[로리더]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재정 조직부장은 12월 8일 “국가인권위원위는 철거민들의 농성장에 단전ㆍ단수가 됐을 때 긴급구제를 결정했던 전례를 인정하지 않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단수조치에 대한 긴급구제를 미뤘다”며 “어떻게 인권이 후퇴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박재정 조직부장은 “물은 먹고 씻고, 우리가 농성 중인 생활 공간을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인권위가 일본기업 니토덴코의 반인권적 탄압을 묵인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
[로리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장예정 공동집행위원장은 12월 8일 “공공기관 누구도 피해자, 시민들의 곁에 서지 않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기구가 바로 국가인권위원회였다”며 “이제는 정말 최소한의 기대해볼 수 있는 장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동
[로리더] 인권정책대응모임 나현필 활동가는 12월 8일 “2022년 9월 이충상 위원이 국민의힘 추천으로 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될 때, 인권정책대응모임은 보훈성 인사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며 “아니나 다를까 취임하자마자 갖은 혐오성 발언부터 인권위원으로서는 도저히 보기 힘들 정도의 행태를 보인다”고 질타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는 8일 김용원ㆍ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규탄하며 “이 문제는 개인의 성향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의 공적 기능과 공무 수행과 관련된 문제”라고 비판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동행동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헌법학자,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인권을 생각하는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의 내부에서 인권을 부정하고 인권위를 뒤흔드는 이들을 규탄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인권위를 제대로 지켜내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며 “인권위를 함부로 유린할 수 없게 하는 우리 모두의 힘과 각오를 믿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
[로리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법관 생활을 하면서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는 말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어불성설”이라며 “주요 판결에서 보여준 모습은 보수의 대변자였다”고 일축했다.조희대 전 대법관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2014년 3월에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2020년 퇴임 후 현재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저희대 석좌교수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조희대 후보자는 9일 서울
[로리더]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법무법인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7년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의원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2017년 10월 법무법인 대표인 최강욱 변호사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부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유승익 한동대학교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은 노동ㆍ소수자의 인권, 민생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판결들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러나 김명수 코트 자체가 사법 적극주의를 취했다고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유승익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 체제에서 법원 내부 정비, 사법개혁 견인, 전향적 판결을 통해서 사법불신을 완전히 또는 어느 정도 극복을 했느냐는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오는 9월 24일 김명수 대원장의 퇴임을 앞두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최건섭)와 대한변호사협회 의료인권소위원회(위원장 신현호)는 3일 “의료감정과 재판절차의 공정성, 객관성, 신속성 확보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대한변협은 “의료감정과 재판절차는 공정성, 객관성 및 절차적 적정성을 갖추어야 한다”며 “그런데 의료감정(진료기록 감정 및 신체감정)은 공정성 및 객관성 문제뿐만 아니라, 감정 자체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밝혔다.변협은 “의료감정의 절차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법원은 감정의 적정성 관련 통계자료를 외부에 정확하게 공개하지
[로리더] 8월 31일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2012년에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사건(일명 론스타 사건)의 중재판정이 선고됐다. 론스타 사건은 먹튀 논란이 있었다.2012년 중재절차가 개시된 후 약 10년 만이자, 2016년 6월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후 6년 3개월 만에 중재판정이 선고된 것이다.중재판정부는 금융 쟁점에 대한 론스타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미화 2억 1650만 달러(한화 약 2800억 원, 1달러당 1300원 기준)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27일 헌법재판소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담은 검찰청법ㆍ형사소송법 개정행위에 대해 헌법재판(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함과 아울러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법무부는 “검찰청법ㆍ형소법 개정 절차의 위헌성이 중대하고 명백하며, 내용도 주권자인 국민 기본권의 심대한 침해를 초래하는 위헌적인 것으로 판단돼 헌법상 절차적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고,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한 형사사법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헌법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헌법쟁점연구TF’를 구성해
채권양도 후 양도통지를 하기 전 채무자로부터 변제를 받아 사용한 채권자에게 횡령죄가 성립하는지(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 2022. 6. 23. 선고 2017도3829)사례)A씨는 2013년 인천 남구의 한 건물에서 그가 운영하던 식당 점포를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B씨에게 양도했다. A씨는 식당 점포와 순창군 토지, 500만원을 교환하는 조건의 교환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에는 식당 점포에 관한 임차 보증금 채권 양도가 포함됐다. 그 후 A씨와 B씨는 토지의 시가 차이로 인해 교환 대상 토지를 순창군 토지에서 안동시 토지로 변경하
사적공간서 자발적 의사로 합의 하에 이루어진 동성 군인 간의 성관계 처벌은 불가(대법원 2022. 4. 21. 선고 2019도3047 전원합의체 판결)사례) 남성 군인인 피고인 1, 2는 영외에 있는 피고인 2의 독신자 숙소에서 2회(2016년 9월. 12월)에 걸쳐 항문성교 등 성관계 등을 가졌다. 피고인 1은 남성 군인인 甲과 영외에 있는 피고인 1 또는 甲의 독신자 숙소에서 6회(2016년 9월 ~ 2017년 2월)에 걸쳐 같은 행위를 하였다. 군 검사는 2017년경 피고인들의 행위에 대하여 군형법 제92조의 6(추행)을 적용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김정범 변호사(법무법인 민우) 판례 평석(대법원 2021. 9. 9. 선고 2018다284233 전원합의체 판결)사례) A(원고)는 B(제3자)로부터 부동산을 매수하여 아들인 C(피고)에게 소유명의를 이전하였다. 소유명의를 가지고 있던 C는 은행으로부터 5억원을 빌리면서 위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하였다. 그런데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 명의신탁된 부동산을 돌려받기 위하여 원고는 피고를 상대로, 매도인인 제3자
[로리더] 수석부장판사 출신인 김기영 헌법재판관이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 사건에서 파면 의견을 냈는데, 그가 결정문에 적시한 내용에 울림이 크다.김기영 재판관은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는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의 부당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재판의 구조와 외관을 공정하게 형성해야 할 최소한의 헌법적 요청도 무시했다”고 일갈했다.김기영 재판관은 임성근 수석부장판사의 반복적인 재판개입 행위에 대해 “사법권 독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위반의 정도는 헌법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것”이라고 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소장인 성창익 변호사는 28일 헌법재판소가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사건에서 각하 결정한 것에 대해 “재판개입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이날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참여연대, 민변 사법센터, 민주노총, 진보연대, 416연대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법농단 책임자 처벌, 사법농단 정보 공개! 헌법재판소 사법농단 관련 결정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민변 사법센터 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오늘 법관에 대한 최초의 탄핵심판이 각하됐다”며 “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김정범 변호사(법무법인 민우) 판례 평석간통을 목적으로 남편이 없는 틈을 이용해 부인의 동의를 얻어서 아파트에 들어가 불륜행위를 저지른 경우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있는가?다음 두사지 사례를 생각해 보자.①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피해자의 일시 부재중 피해자의 아내로부터 출입 동의를 받고 피해자와 그 아내의 공동주거에 3차례 들어가 피해자의 아내와 부정(不貞)한 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주거침임죄로 기소당했다.②피고인 A는 자신의 부인과 가정불화로 이 사건 아파트에서 나갔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34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전날에도 강제징용 피해자 85명이 일본제철 주식회사 등 일본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었다.재판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개인청구권이 완전히 소멸된 것까지는 아니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 국가나 일본 국민을 상대로 소를 제기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해석한
[로리더] 공무원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해직된 공무원들의 복직 길이 열린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29건의 법안을 의결했다.‘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은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 및 활동 과정에서 해직되거나 징계를 받은 공무원을 복직시키고 징계기록을 말소하는 등의 명예회복 절차를 규정했다.이로써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과정에서 해직된 136명의 장기간 해직상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