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에 대해 민법상 계약 자체를 무효화하는 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됐다.이는 불법대부업자들이 대출자에게 나체사진을 제출토록 강요하고 유포하는 등 반사회적ㆍ반인륜적 행태를 보이고,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불법대부업체 A사의 총책과 중간관리자, 하부직원 등 4명을 대상으로, 이들로부터 돈을 빌린 B씨를 대리해 계약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공단은 이 소송에서 B씨가 이들로부터 받은 정신적 피해를 감안해 1000만원의 위
이임성 변호사는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2월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의장에 당선됐다. 총회의장은 대한변협 대의원들이 선거로 선출한다. 국회에 비유하면 대한변협 대의원은 국회의원이고, 대한변협 총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 보면 된다.지난 7월 5일 대검찰청은 2022년 국내 마약류 범죄 백서를 발간했다. 그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마약류 사범은 1만 8,395명이 적발
[로리더] ‘채널A 사건’ 사건 주임검사로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현 법무부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법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시 피의자인 한동훈 연구위원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영장 집행 과정에서 정진웅 부장검사가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했다는 사안에서, 대법원은 독직폭행의 고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상해사실도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채널A’ 사건 주임검사로서 수
[로리더] 피해자 본인이 아닌 제3자의 불법 성착취물 신고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방심위는 제3자가 디지털성범죄 정보로 신고한 내용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반 음란물 신고’로 분류해 ‘n번방 방지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방심위 등은 플랫폼 기업들에게 디지털성범죄 정보의 즉각적인 삭제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자들은 ‘DNA’로 불리는 영상의 코드를 활용해 디지털
[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며 수사를 종결했다.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검사 여운국)은 이날 ‘고발 사주’ 의혹으로 촉발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2020년 4월 총선 개입 사건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내놓았다.공수처는 손준성 검사(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형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 외 선거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7일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성범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최근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악성 댓글, 사이버불링(온라인 집단 괴롭힘) 등(이하 성범죄 등)이 대중문화예술인 자살의 중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주로 온라인상으로 행해지고 있는 이러한 성범죄는 유튜버 등 공개적 활동을 하는 유명인에까지 대상이 확장되고 있다. 방법은 기사ㆍ게시물ㆍ개인 사회 관계망 서비스(S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민변 선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대전지방법원의 고(故)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처분 취소 판결을 올해 최고의 디딤돌 판결로 선정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조수진 민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로리더]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 수사 등을 받은 교사 10명 중 파면된 교사는 1명, 교직에 복직했거나 복직할 가능성이 있는 교사는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시ㆍ도별 텔레그램 성착취 가담 교사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을 내려 받아 소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교사는 10명이다.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은 교사는 1명뿐이고, 당연퇴직도 1명에 불과하다.판사 출신인 이탄희 의원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9월 15일 ‘N번방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그 후 1년’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개최해, 현재의 디지털 성범죄 실태를 점검ㆍ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화와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대검찰청 등과 협력해 전국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 부장 및 일선법원 판사가 함께 하는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온라인 세미나에는 대검찰청 김지용 형사부장과 전국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인천지방법원 판사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2020년 발생한 일명 ‘N번방
[로리더] 참여연대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김진욱)가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지체 없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에서 “지난 21대 총선 직전 대검 고위간부가 범여권 후보자들과 기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등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전달하고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제기가 있은 지 일주일이 되도록 지루한 공방만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참여연대는 “윤석열 전 총장은 여권의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고, 문건의 출처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 역시 의혹 일체를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2일 디지털성범죄 등 관련 각계 전문가 10명을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식 및 제1회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법무부는 지난 7월, 디지털기기 등을 매개로 온ㆍ오프라인에서 성적 착취를 하는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를 포함, 성범죄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 TF(전담팀)’를 출범했다.법무부는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 TF(전담팀)’는 다크웹, 암호화폐 등과 결합해 더욱 음성화, 다양화 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등에 실효적으로 대
최근 매스컴 기사를 읽어보니 군산, 청송, 부산, 포항, 제주도 등지에서 8월 말까지 관내 공중화장실을 점검하여 몰래카메라(몰카)를 단속하고 있다고 한다. 몰카범죄로 인한 피해사례가 얼마나 많기에 이렇게 전국적으로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한마디로 우리 사회는 현재 몰카범죄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몰카범죄의 피해사례는 수없이 많다. 최근 적발된 사례만 보더라도 햄버거 판매점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한 직원, 가방 속 몰카로 길 가던 여성을 불법촬영한 사람, 이태원과 홍대 등에서 길거리를 지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020년 국회가 제ㆍ개정한 법률을 평가한 ‘2020년 입법평가보고서’를 발간한다.보고서는 지난해 국회가 입법한 법률 중 사회적 파장이 크고, 국민에게 밀접한 영향을 끼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민식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김용균법), ‘상가건물ㆍ주택 임대차보호법’ 등 35개 법률을 분석했다.대한변협은 2월 17일 오후 2시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2020년 입법평가 심포지엄’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심포지엄 사회는 대한변협 제2기획이사
[로리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명 ‘성범죄자 교원차단법’인 ‘초ㆍ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은 미성년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조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성범죄행위를 저질러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되거나, 성인을 대상으로 성폭법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될 경우와 함께 대마ㆍ마약ㆍ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의 경우 교원자격 취득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로리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수사기관에서 범죄수사 중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을 발견하는 즉시 삭제하도록 조치하는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 선제적 삭제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 제작ㆍ배포 등에 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됐지만, 피해자 영상물을 삭제하는 등의 피해자 보호조치는 미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 ‘디지털 아동ㆍ청소년 성착취 근절 제도개선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ㆍ청소년 성착취 영상물을 발견했을 때,
[로리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입법정책연구실 윤지영 실장은 “여전히 종이영장이 고수되고 있는 아날로그시대에 만들어진 형사소송법 규정들은,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형태로 대대적인 개혁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국책연구기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소병철 국회의원 그리고 미래통합당 윤한홍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8월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 목소리, 그리고 21대 국회의 형사입법 방향’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박주민, 소병철, 윤한홍 의원은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
[로리더]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 성범죄 차단을 위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아동ㆍ청소년 대상의 성적 유인ㆍ권유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일명 ‘온라인그루밍처벌법’이 국회에 제출됐다.권인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11일(목)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적 유인ㆍ권유행위를 처벌하고,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가 가능하도록 수사 특례 규정을 마련한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이와 함께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불법촬영물, 아동ㆍ청소년성착취물 뿐만 아니라 아동ㆍ청소년대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오는 5월 18일 개최 예정인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체회의 논의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관련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안 마련에 대한 의견서’를 12일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변호사회는 의견서에서 “최근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성(性)착취 범죄(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피해가 물리적인 폭력만큼이나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법원은 ‘디지털
[로리더] 김현기 전국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12일 “전 세계 노동자의 보편적인 권리인 노동3권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이 노동자에게 ‘살인’과 다름없는 ‘해고’ 속에서 최장 18년의 사회적 단절과 배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해직공무원 복직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간사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와 민주노총(위원장 김명환)은 “20대 국회는
[로리더] 앞으로는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ㆍ구입ㆍ저장 또는 시청한 사람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및 형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사이버 성범죄와 관련해, n번방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현행법은 가해자들에 대한 법정형이 낮아, n번방과 같은 사이버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