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부가 방문ㆍ체류를 금지한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체류하면서 의용군에 가입해 활동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여권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외교부장관은 천재지변ㆍ전쟁ㆍ내란ㆍ폭동ㆍ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 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ㆍ신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중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기간을 정해 해당국가나 지역에서의 여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문ㆍ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누구든지 이에 따라 방문 및 체류가 금지된 국가나 지역으로 고시된 사정을 알면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내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의 생계지원을 위해 모든 체류기간 연장 허가의 수수료를 전쟁 종료 시까지 면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그간 법무부는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를 위해 제출서류 면제 등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로 우크라이나 동포 입국을 지원했다.또한 동포 및 그 배우자, 미성년자녀에 대한 체류자격변경 및 취업 허가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했고, 90일 이하 단기 비자 입국자도 장기체류가 가능한 체류자격으로 변경해 주고 취업을 허용해 줬다.지난 1월 30일에는 대한민
[로리더] 음주운전을 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출국명령’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A씨는 2006년 3월 단기방문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이후 2013년 2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변경허가를 받아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그런데 A씨는 2021년 7월 경주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3%의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500미터 구간에서 운전한 범죄사실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은 2021년 12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이주아동 인권보호 방안-미등록이주아동 체류자격부여 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그동안 이주여성의 인권보장이나 제도개선을 지원해 오면서 이주아동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낀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주아동의 권리, 그 지원의 필요성, 현황 및 제도 등을 논의한다.특히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자격부여’와 관련해서 미등록 이주아동의 현실적 어려움과 지원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내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법률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2021년 11월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국내에 입국하였다가 체류자격을 상실한 출입국관리시스템 상의 불법체류 아동은 약 3,400여 명으로 집계된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그러나 불법체류 부모에게서 태어난 국내출생 이주아동의 경우 집계된 통계조차 없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은 국내출생 이주아동을 포함한 미등록 이주아동 규모를 2만 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는 실정”이라
[로리더] 외국인이 급박한 상황에서 1m 정도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받은 상태에서 출국명령까지 한 것은 가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음주운전을 이유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한 출입국ㆍ외국인사무소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외국인 A씨는 2020년 10월경 술자리를 함께한 지인이 과음으로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태에서 차량의 조수석에 탑승한 후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차문 옆 철재구조물에 지인이 다칠까봐 차를 앞으로 약 1m 정도 운전했다.
[로리더] 한국인 남편과 혼인 후 자녀를 출산하고 생활비를 벌면서 생활하던 이주여성이 결혼이민(F-6) 체류자격으로 변경하지 못해 불법체류로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것은 가혹하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사증면제(B-1) 체류기간이 지난 이주여성에게 강제퇴거 명령을 한 출입국ㆍ외국인사무소장의 처분에 대해 육아 등의 인도적 사정을 고려해 이를 취소했다고 14일 밝혔다.외국인 A씨는 2017년 4월 대한민국에 최초 입국 후 체류기간 만료일을 지나 불법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자국 귀국이 어려운 국내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장기ㆍ단기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3843명(2022년 1월 31일 현재)을 대상으로 하며,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워 기한 내 출국해야 하는 사람이 국내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우크라이나 정세 등을 고려해 임시 체류자격으로 변경해 국내 체류ㆍ취업이 허용된다.졸업, 연수종료 등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박종운 변호사(사법시험 39회), 단체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1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원장 박종흔)이 주최한 변호사연수회에서 변호사공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종엽 변협회장은 변호사연수회 개회사에서 “난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과 소수자 인권 보호 활동에 힘써주신 공로로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하시는 박종운 변호사님과 사단법인 공익법센터 어필 여러분께도
[로리더] 한국인과 결혼해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부모도 이혼 후 자녀의 양육자로 지정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한민국은 공교육 등 교육여건이 확립돼 있어 미성년 자녀가 한국어를 습득하고 연습할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고, 외국인 배우자의 한국어 소통능력 역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면 계속 향상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이번 판결은 다문화가정의 존중 및 아동의 복리라는 차원에서 가정법원의 양육자 지정에 관해 중요한 원칙과 판단기준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대법원에 따르면 한국 남성 A씨는 2015년 베트남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5일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의한 아프간 정국 혼란으로 아프간인들의 탈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인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장ㆍ단기 국내 체류 아프간인 434명(2021년 8월 20일 현재)을 대상으로 한다.조치 내용은 ‘합법체류 중인 사람’의 경우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워 기한 내 출국하여야 하는 사람이 국내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아프간 정세 등을 고려해 국내거주지, 연락처 등 정확한 신원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오는 4월 1일부터 청사 내 민원인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출입국ㆍ외국인관서에 방문예약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방문예약제란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방문일자 및 시간대를 예약하고 관할 출입국ㆍ외국인관서를 방문하면 ‘방문예약 전용창구’에서 대기 없이 체류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제도다.현재 전국 34개 출입국ㆍ외국인관서 중 체류민원이 많은 서울 등 15개 기관에서 2016년 2월부터 방문예약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금년 4월 1일부터는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지난 5일 고용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2021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배정심사 협의회’를 개최해 37개 지자체가 각 농ㆍ어가의 수요조사를 거쳐 신청한 계절근로자 4631명을 배정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또한, 법무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새로 입국하기 어려워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ㆍ어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국내 체류 중이나 취업을 할 수 없는 외국인들이 계절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을 허가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
[로리더] 한국에 입국해 혼인생활을 하면서 남편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았음에도 부부관계를 거부하며 40일 만에 가출한 사건에서 법원은 혼인무효 판결을 내렸다.참다운 부부관계를 설정하려는 의사가 없음에도 단지 한국에 입국해 체류자격을 획득하거나 취업하기 위한 방편 등으로 혼인신고에 이르렀다고 판단해서다.한국 남성 A씨는 외국 여성 B씨와 2018년 4월 구청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해 7월 한국에 입국한 B씨는 8월에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외국인등록증을 교부 받자 며칠 만에 가출했다. 한국에 입국한지 40일 만이다.B씨가 입국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28일부터 외국인의 국내 생활적응 교육 프로그램인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다고 29일 밝혔다.법무부는 “현재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 중인 사회적응프로그램(사회통합프로그램 및 조기적응프로그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과 귀화자에
[로리더] 국내 체류자격을 얻으려고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난민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외국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출국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해서다.부산지방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적인 A씨는 2018년 5월 사증면제자격(B-1)으로 입국한 다음 난민인정 신청을 해 체류자격 변경허가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국내에 장기체류하기로 마음먹었다.이에 A씨는 난민 신청 알선 브로커에게 80만원을 주고 허위내용이 기재된 난민신청서를 받고, 그와 동일한 내용의 난민인정 신청서를 자필로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
[로리더] 지난해 재미 한인 2세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5월부터 병역미필자인 남자 국적이탈자는 병역의무 종료 연령인 40세까지 재외동포체류자격을 제한해 국내 취업이나 체류를 어렵게 하는 재외동포법이 시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적변경을 통해 병역의무를 회피하려는 복수국적 한인 2세 남성의 국적포기가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적이탈자’는 6986명으로 2017년 1905명 대비 3.7배 증가했다.
[로리더] 난민심사를 받을 기회를 박탈당한 채 인천국제공항의 환승구역에서 체류하며 9개월 넘게 재판을 받아왔던 앙골라 국적의 난민가족이 ‘정식 난민심사에 회부해 달라’는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장기간 공항에서 살아야 했던 루렌도 가족에게 입국과 정식 난민심사의 길이 열린 것이다.콩고 출신자라는 이유로 앙골라에서 박해와 차별을 받아왔던 루렌도 가족은 2018년 12월 28일 난민신청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그러나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은 이들의 입국심사에서 입국목적이 불분명해 체류자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국불허 결정했다.루렌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최대 5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계절근로(E-8) 장기체류자격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3일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현행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90일 이내까지만 작업이 가능하나, 농어촌 일부 작업의 경우 90일 이상 인력이 필요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개정안은 2019년 11월경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이번에 개정을 추진하는 ‘출입국관리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절근로 장기체류자격(E-8) 신설현행 외국인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9월 2일부터 외국국적동포의 정체성 강화와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교육+기초법질서+한국사회 이해) 참여 등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또한 해외 범죄경력증명 서류 제출을 의무화해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및 체류허가를 불허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 2일 대한민국 국적을 가졌던 사람의 3세대(손자녀)까지만 인정하던 외국국적동포의 범위를 ‘출생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사람의 직계비속’까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