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찰이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김선영 지회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던 사건에서, 김선영 지회장이 얇은 스티로폼 피켓으로 경찰을 폭행했다는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판결문에 따르면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김선영 지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복직 또는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집회ㆍ시위를 해왔다.그런데 검찰은 김선영 지회장이 2022년 11월 24일 오전 8시 28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오토웨이 타워 앞 인도에서 시위를 하던 중, ‘소음이 크다’는 내용
[로리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1기 신도시 특별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병욱 국회의원은 노후계획도시 특위 회의를 열고 “재건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1기 신도시 포함 노후계획도시의 통합적인 재건축과 체계적인 재정비, 미래도시ㆍ스마트시티 설계를 위해 법안을 연내에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특위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이개호 의장도 참석해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경찰의 지역별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2021년 3월~2022년 4월) 8389건에서 출범 이후(2022년 5월~2023년 6월) 1만 3289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존에도 경찰의 물리력 사용 건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경찰청은 출범 이전보다 116.7%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관은 권총, 전자충격기(스턴 방식 사용 포함), 분사기, ‘중위험 물리력’ 이상의 경찰봉ㆍ방패, 기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장비를 사용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경찰의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의 취임 이후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이전보다 45% 이상 증가한 가운데 경고 없는 물리력 사용이 1085건, 단순소란 이유 물리력 사용은 122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물리력규칙)’에 따르면, 경찰관은 권총, 전자충격기(스턴 방식 사용 포함), 분사기, ‘중위험 물리력’ 이상의 경찰봉ㆍ방패, 기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한 경우 물리력 사용보고서를 작
[로리더] 이종찬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는 9월 26일 ‘몽골 아동구금 사건의 경과와 대응의 기록, 남은 과제와 제언’에 대해 토론하며 “같은 사례가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유사한 사태를 맞이했을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변협 세미나실에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징집을 피해 한국으로 온 러시아 난민 신청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한 이종찬 변호사는 지난
[로리더] ‘이주구금 헌법 불합치 사건(2020헌가1)’을 통해 출입국관리법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대리인단 중 한 명이었던 이한재 변호사(사단법인 두루)는 26일 당시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토론회 개최의 근거가 된 헌재(헌법재판소) 판결을 받아낸 주역 중 한 명인 이한재 변호사는 본인이 법률대리인으로 참여한 사건의 경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이한재 변호사는 “16
[로리더] 미성년 피의자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수갑을 채워 심야에 장시간 대기하게 한 경찰관의 행위는 무리한 공권력 남용이라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경찰옴부즈만은 “미성년 피의자가 모친과 함께 있음에도 수갑을 두 번 채워 심야에 장시간 대기시키고, 이에 항의한 모친을 밀친 경찰관에 대해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해당 경찰서장에게 시정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아울러 직권남용 및 폭행 혐의 등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작년 9월 28일 새벽
[로리더] 경찰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 금속노련과 민주노총 금속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만재 위원장은 30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한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경찰이 끌어내리려 하자 그걸 막는 과정에서 폭력을 당하고 연행됐다고 한다. 현재 순천경찰서에 구금됐다.한국노총은 “이번 경찰의 김만재 위원장에 대한 과잉진압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금속노련은 31일 “어제 광양지역기계금속운수산업노조 투쟁 과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교도관들이 수용자에게 취침시간을 포함해 장시간 보호장비를 사용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2021년 8월 10일 A교도소장에게 교도관들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보호장비를 사용하도록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2021년 12월 14일 B교도소장에게 교도관들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보호장비를 사용하도록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C지방교정청장에게 보호장비 관련 행위 책임자들에게 경고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국가인권위에 따르면 A교도소와 B교도소에 각각 수용
[로리더]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소년원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외부 호송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소년원생이 검찰청에 출석하지 않고 원격으로 참고인 조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원격화상조사’를 전국 소년보호기관에 도입, 전면 시행한다.종전까지는 소년원생을 검찰청에 직접 출석시켜 조사에 임하도록 하기 위해 수갑ㆍ포승 등 보호장비를 사용한 호송이 일반적으로 행해졌다.그러나 이와 같은 소환 조사 방식의 인권침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법무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대검찰청으로부터 검찰 내부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6일 “이제 교정시설 수용자도 법원에 출석 없이 원격 영상재판 시스템에 접속해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동안 교정시설 수용자가 소송의 당사자나 증인 자격으로 재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교도관의 계호 아래 직접 법원 공판정에 출석해야 했다.이로 인해 보호장비 착용에 따른 심리적 위축, 장거리 호송으로 인한 인권 침해 및 출석 포기 등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보장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또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재판이 지연되는 사
[로리더] 구속피의자가 도주, 자해 등을 행할 위험이 없음을 검사가 인식하고 있음에도, 보호장비(수갑 등) 해제요청을 거부하고 피의자신문을 진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변호인을 퇴거시킨 검사의 행위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이에 대법원은 검사와 국가에게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통합진보당 우위영 전 대변인과 박민정 전 청년위원장은 2015년 이석기 전 국회의원과 관련된 이른바 ‘통진당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이들은 수원지검 검사
[로리더]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근무복에 부착하는 근거리 영상 촬영 장비(웨어러블 폴리스캠, wearable PoliceCAM)를 사용하고 수갑 사용의 단계적인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출동한 경찰관이 피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뒷수갑을 남발하지 않도록 반드시 영상촬영 장비를 착용하고 수갑 사용의 단계적인 절차를 마련하도록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의 과잉진압 사례를 보면, 경찰관은 놀이터에서 공연음란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피의자 A씨는 사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불법 체포, 과도한 물리력 사용 등 적법하지 않은 공무집행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OO경찰서장에게 인권보호원칙을 위반해 불법 체포 등을 한 경찰관에 대한 징계 및 직무교육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의 진정에 따르면 2019년 10월 오전 11시경 자택 주변 공영주차장 공사현장에 공사소음 문제로 항의 방문했다가 현장 입구에 차를 주차했다. 1시간 후 경찰관(경위)이 A씨의 집에 찾아와 신고가 들어왔으니 차를 빼 달라고 말해, 차를 이동하기 위해 현장으로 갔다. 현장에 도착해서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유치장 내 과도한 수갑사용 및 화장실 가림막 미설치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청장에 관련 사례전파 및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진정인은 현행범 체포돼 입감된 유치인으로, OO경찰서 유치장 보호유치실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수갑 2개가 한꺼번에 채워졌고, 입감된 보호유치실에는 화장실 차폐시설이 없어 화장실 이용 시 굴욕감을 느꼈다면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담당 경찰관은 “당시 진정인이 신체검사를 거부하고 소란과 난동을 피워 위험 방지 및 유치인 보호 목적에서 뒷수갑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검사가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피의자와 고소인을 대질조사하면서 도주 및 타인에 대한 위해 우려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갑, 포승 등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헌법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해당 검사가 소속된 지방검찰청장에게 해당 검사에 대해 주의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피해자의 가족이고, 피해자는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OO구치소에 수용
[로리더]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발부한 공무원에게 항의하며 공무집행 차량의 진로를 1시간 동안 방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쳐 넘어지게 한 공무원에게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2018년 11월 저녁에 서울 성동구청 교통지도과 공무원(B)은 마트 앞 노상에 주차된 A씨의 차량에 대해 불법주차로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서를 발부하고 공무집행 차량을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고 했다.이때 A씨(여성 공무원)는 공무집행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 “예고도 없이 단속을 하냐. 해결하고 가라”고 항의했다.
[로리더] 경찰서에서 수갑을 차고 얼굴이 드러난 상태에서 조사받는 피의자를 언론사에게 촬영을 허용해 보도하게 한 것은 피의자의 초상권 및 인격권을 침해한 위법한 행위로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사건은 이렇다. A씨와 B씨 형제는 지난 2011년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012년 4월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이들을 조사한 강동경찰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기자실에서 기자들에게 ‘교통사고 위장, 보험금 노린 형제 보험사기범 검거’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이어 경찰관들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수용자의 외부호송 시 포승, 수갑 등 보호장비의 노출로 인한 국민들의 거부감과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수용자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7월초 호송용 조끼를 개발해 현재 시범실시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그동안 교정시설 수용자를 수사ㆍ재판, 외부병원 진료 등을 위해 교정시설 밖으로 호송할 때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포승 또는 벨트형 포승을 착용케 함으로써 보호장비가 그대로 노출돼 수용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으로부터 거부감과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인권침해 우려도 꾸준히
[로리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구인하는 때에는 수갑 등의 사용을 최소화 하도록 해 수사기관의 과잉수사를 차단하고,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피의자들에 대한 신체검사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신환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구속 전 피의자의 인권이 침해받던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2016년 1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해 일반수용자들과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게 한 것은, 헌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