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참여연대는 15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대형 법무법인에 법률의견서를 작성해주고 18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법률의견서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없다면 대법관 자질 검증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는 법률의견서 자료를 공개하고 검증받을지, 자진사퇴할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국회는 지난 7월 11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권영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 재직 중에 로펌(법무법인)들의 의뢰를 받아 최근
[로리더] 2022년 신규 법관 임용 예정자 7명 중 1명은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8명 중 1명꼴이 김앤장 출신이었는데 올해는 그 비중이 더 커져, 법원이 김앤장의 전초기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법관에 대거 임용되는데 대한 법조계 안팎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3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집계한 최근 5년간(2018~2022년) 신규 임용 법관의 법조경력 등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신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권순일 전 대법관의 처신을 지적하면서 대법관의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3가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또 대법원에 법관윤리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전후관예우’를 감시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특히 권순일 전 대법관 처신 논란에 대해서는 법관들이 당혹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로리더] 판사의 다양성과 충분한 사회 경험 확보 방안을 찾고자 4개 정당의 국회의원 43명이 뜻을 모았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판사의 다양성과 사회 경험 긴급진단 대토론회’(이하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대토론회는 공동주최 의원만 43명에 달한다. 민주당 외에도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이 함께한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차분하고 냉정한 접근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토론은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대안을 찾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 개정안은 법관 임용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13일 “판사 임용 시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부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국회는 법조일원화 안착 위한 사법개혁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날 오전 11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법조일원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후속 추진 방향 기자회견 : 국회는 법조일원화 개혁을 위한 논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민변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판사 임용 시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강력하게 펼쳤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표결에 앞서 이탄희 의원은 반대토론자로 나서 “대형로펌 출신자들과 원 내부 승진자들의 독식현상이 심해지고, 전관예우와 후관예우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부결’을 당부했다.이탄희 의원은 특히 “이 개정안이 공론화 절차 없이 3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 올라오는 특혜를 누린 것은, 법원행정처 현직 판사들의 입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오병두 소장은 30일 “법조일원화의 퇴행은 전관예우를 넘어서 후관예우의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어 심각성이 더 크다”며 “국회는 당장 법조일원화를 무력화시키는 법원조직법 개악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학부 교수)와 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참여연대에서 법관 임용 최소 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는 ‘법조일원화 무력화하는 법원조직법 개악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조일원화 제도는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법원행정처 주도로 판사 임용 법조경력 요건을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려는 시도는, 법조일원화의 명백한 퇴행으로 반대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직격했다.이탄희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기 2/3가 지나도록 법원개혁의 성과가 없다”고 혹평하면서 “남은 2년 절치부심해도 모자란데, 대선 직전 관심 공백기에 이런 퇴행을 시도했다는 점을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전관예우와 후관예우를 양산할 것이고, 사법개혁ㆍ검찰개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의
[로리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6일 법조일원화에 따른 신규 법관 임용시 법조인 경력 요구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한 온라인 긴급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법원 측의 일방적인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도입된 법조일원화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또한 법조일원화는 다른 여러 개혁과 병행되어야 정착될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21일 법관 임용 자격 요건을 10년에서 5년으로 하향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법조일원화 도입 취지 망각한 개정”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입법의견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법관 임용 경력요건 완화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입된 법조일원화라는 법원개혁의 방향을 되돌리는 퇴행”이라며 “최소 법조경력 기준을 10년으로 규정한 조항은 아직 시행조차 되지 않았고, 법원의 법관 임용에 대한 인식 전환과 법조일원화를 안착시키려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6일 “법조일원화의 취지를 몰각한 법조경력 5년 완화 퇴행적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위 통과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에 따르면 2011년 법원조직법 개정을 통해, 기존에 사법연수원 수료와 함께 판사로 임용되는 관료적ㆍ폐쇄적 법관 인사구조를 탈피하고, 최소 10년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법조경력자들을 판사로 선발함으로써, 국민의 사법신뢰를 제고하고자 법조일원화 제도를 도입했다.다만, 당시 입법자는 제도의
[로리더] 전문적인 법률해설과 정치평론을 인정받아 방송(라디오, TV)에 2천회 정도 출연했고, 정당 대변인으로 여의도 현실정치에 참여했던 강신업 변호사를 만나 검찰개혁, 법원개혁, 공수처, 법관 탄핵, 김명수 대법원장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3일 서초동 법무법인 하나 사무실에서 만난 강신업 변호사는 자칭 ‘국민대변인’이라고 소개했다. 우리 5천년 역사의 제1개혁가인 세종대왕처럼 백성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어서라고 했다.그는 달변가답게 사안마다 거침없는 입담을 과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백혜련)는 16일 이른바 ‘후관예우’ 방지법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박주민 의원ㆍ윤한홍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2건을 병합 심사해 위원회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첫째, 법관이 종전에 근무했던 로펌(법무법인)이 대리하는 사건을 담당하는 경우 해당 로펌에서 퇴직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면 그 사건의 직무집행에서 제척되도록 했다.이를 통해 법조일원화제도 도입 이후 로펌ㆍ기업 소속 변호사가 법관으로 임용되면서 발생하는 ‘후관예우’ 논란에 대한 대책으로서,
[로리더] 민변 사법위원장인 김지미 변호사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주년에 대해 “사법개혁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 실종된 상황”이라고 혹평했다.특히 김 변호사는 “제가 걱정하는 것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상고심 제도 개선을 다음 화두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있다가, 갑자기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처럼 상고법원이라는 엉뚱한 안이 나올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김지미 변호사는 그러면서 “(대법원장으로서) 사법개혁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로리더] 법조일원화가 본격화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법조경력 신규 임용된 판사 중 로펌(법무법인) 출신 비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관예우보다 후관예우가 문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5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이 같은 자료를 공개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법관이 이전 소속 로펌ㆍ기업의 사건을 재판할 때 이해충돌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법조일원화 제도는 법조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ㆍ검사를 판사
[로리더] 로펌(법무법인)ㆍ기업 출신 법관이 퇴직 후 3년 간 이전 소속 로펌ㆍ기업의 사건을 재판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민사소송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외부 법조 경력자 중에서 법관을 임용하는 이른바 ‘법조일원화’에 따라, 2013년부터 로펌ㆍ기업 소속 변호사가 대거 법관으로 임용됐다.이에 따라 법관이 이전에 소속돼 있던 로펌이 수행하는 사건 및 기업이 당사자인 사건을 재판할 때에 청렴한 자세를 보일 수 있는지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