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연평균 17.2회다. 이는 OECD 연평균 6.6회(2019년 기준)의 두 배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병원의 운영자는 누구일까? 의료법 제33조에서는 의사 등이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의사가 아닌 '사무장(=사무를 총괄하는 사람)'이 의사를 고용하고 그의 이름만 빌려 병원을 세우고 운영하는 병원이 존재한다.이에 건강보험공단 사무장병원ㆍ면허대여약국 적발을 위해 2014년부터 10년간 행정조사를 진
살다 보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오해에서 비롯된 다툼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법률검토가 중요한데, 이성 간의 관계에서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음주 상태에서 다소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다가 성희롱으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고, 서로의 호감으로 성관계까지 했지만 자신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관계가 이루어졌다며 고소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성범죄변호사는 “이런 상태에서 피의자가 된 입장이라면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형법이
사회적으로 각종 성범죄가 크게 증가하면서 재판부에서는 관련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집행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는 문제들 중에서도 특히 몰래카메라와 같은 불법촬영범죄는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처벌규정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불법촬영의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서 카메라등이용촬영죄로 분류된다. 해당 법률은 카메라를 비롯하여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불법촬영을 하는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한 이와 함께 불법촬영이 된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거나
최근 사람들에게 편리한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서비스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은행 등의 대출심사 문턱을 통과하지 못한 젊은 연령층을 상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일종의 신종 대출 방식이다.통신사의 소액결제를 통해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을 결제하면 결제액의 40~80%까지를 현금으로 즉시 의뢰인에게 입금해 주는 것인데, 별도의 신용이 없더라도 당일 현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소년과 사회초년생 등이 쉽게 발길을 끊기 어렵다.서초동 법무법인 이평의 이의규 변호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를 비롯한 소
여전히 술을 마시고도 운전하는 등의 안일한 생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등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단속이나 처벌 또한 강화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최근에는 단순 음주 운전으로 적발이 되어도 실형이 선고되고있어 형사전문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 선고유예나 집행유예를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벌금형에서부터 시작해서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음주라도 일단 음주운전에 연루되었다면 즉각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에 적발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촬영물 유포 범죄는 무려 4,038건에 달한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불법 촬영물 관련 신고도 급증했다. 불법촬영 유포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사법부는 디지털 성범죄에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고 나섰다.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동의 없이 촬영했을 때 성립하는 불법촬영은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이 될 수 있다.불법촬영물 유포는 처벌 수위가 더
범죄는 우리 중 누구든 연루될 수 있지만 평온이 일상이 되면서 그러한 생각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실제로 범죄피해를 당했다 거나 피의자로서 연루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다.형사사건은 발생 초기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의적으로 이러한 형사사건을 저지른 경우도 그렇겠지만 오해에 의해서, 혹은 과실로 고소고발을 당해 형사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부전문변호사가 필요하다.변호사를 통한 전문적인 형사사건 조력이 필요한 이유는 몇 년 전 시
금융감독원ㆍ국가수사본부가 합동으로 불법 리딩방 합동 감시 및 단속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곧 있을 총선에 편승한 테마주 등을 이용한 리딩방 범행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감원은 지난 반년 간 국가수사본부에 61건의 불법 리딩방 의심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미등록 투자자문(48건) ▲사기(7건) ▲미등록 투자일임(2건) ▲기타(4건) 순이다. 국수본은 이 사건들에 대해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특히 금감원은 향후 테마주에 편승한 불공정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암행 점검 등을 통해 감시를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마약 사범으로 2023년 10월까지 2만 2393명이 검거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자 검찰, 경찰 등이 포함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의료용 마약류 사건을 엄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이에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료인,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라도 사안이 중한 경우 구속수사,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 중독자는 초범이라도 구공판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고, 누범·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자는 구속수사를 통한 격리해 재범 방지에 힘쓴다는 방침을 밝혔다.민병환 법률사무소 민병환 울산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이 제정됨으로써 스토킹 범죄의 정의와 처벌에 대해 기준이 어느 정도 마련되기는 하였으나,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수위가 높아지면서 법 문언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스토킹 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1)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는 등의 행위, (2)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장소나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3)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이나 글, 부호, 음향 등을 도달하게
"형사사건은 형법상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로 이어지기에 자신의 삶을 180도 뒤흔들 수 있다. 피의자/피고인이라면 안일한 대응은 절대 해선 안 된다." 경찰 출신인 법률사무소 인성의 조일권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는 "형사 사건에서 무죄 또는 낮은 형량을 받기 위해선 수사 초기 '골든타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형사변호사임을 인지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인천에 법률사무소 인성을 개소한 조일권 변호사는 인천남부경찰서
국내에서는 몰래카메라 불법촬영을 포함한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엄격한 처벌이 시행되고 있다. 이 법률은 다양한 형태의 불법 촬영 행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카메라나 유사한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불법 촬영한 자에게는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5천만 원 이하의 처벌이 부과된다. 형법은 불법 촬영을 상습적으로 행한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하여 처벌하며, 영리 목적의 유포 또는 합성물 제작(딥 페이크
얼마 전 검찰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3년도 함께 청구했다.당초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여중생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유사 성매매와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 중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A씨는 SNS 등을 통해 만
연일 마약 사건으로 인한 뉴스가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연예계를 중심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면서 사건을 다루는 경찰과 검찰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일반인이 과거에는 마약에 접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격 자체가 높다 보니 쉽게 접하기 어렵다. 게다가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유통하는 사람을 찾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보니 사실상 마약청정국이라고 불렸던 우리나라다.하지만 SNS 발달과 마약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이제는 평범한 직장인도 연루가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특히 조심해야 하는 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로 LH가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을 위해 운영하는 전세임대주택에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는 일이 연이어 발생한 까닭이라고 분석됐다.구체적으로 LH 전세임대주택의 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2020년 164건(27억 9000만원)에서 2021년 412건(97억원), 지난해 909건(331억원)으로 증가, 2년 만에 약 12배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1~8월에 602건의
스토킹 범죄는 스토킹 행위 그 자체로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2차, 3차 추가 피해와 더 큰 강력범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사안이다.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스토킹 처벌법)이 2021년 10월 21일 처음 시행 이후 그동안 별달리 형사처벌을 할 수 없었던 스토킹 범죄 행위들에 대한 적발사례가 급증했다.하지만 스토킹 처벌법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법률에 사각지대가 존재해 해당법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왔었다. 이에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스토킹 처벌법 개정이 본격화되
백서준 변호사와 양동규 변호사는 최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오엔법률사무소를 개업하였다.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 형사전문변호사인 백서준 대표변호사와 양동규 대표변호사가 이끄는 오엔법률사무소는 특수상해와 폭행죄, 협박 및 강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사기 등 강력범죄에 연루된 피의자들을 대변하여 법률적인 조력을 진행하고 있다.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형사사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특히 많은 사람들이 범죄와 관련된 사건들은 자신과 동떨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로 인해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들이 많다.피해자는
금전적인 범죄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업무상횡령죄, 업무상배임죄이다. 두 범죄는 비슷해 보이나 구체적인 성립 요건이 다른데, 어떤 범죄를 저지르든 간에 적발 시 형사적으로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업무상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반환을 거부하여 타인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가하는 범죄이다. 업무상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를 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해 손해를 가했을 때 적용되는 범죄이다.이때 업무상배임죄 성립 조건인 피의자가 타인의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를 받거나 선처받은 피고인들이, 2심에서 유죄 판결로 바뀌거나 형량이 늘어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지난 4월 춘천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역할을 하여 사기죄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다.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부터 현금을 회수하는 일을 하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받은 뒤 지정한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총 4회에 걸쳐 4940만원을 송금했다.1심 법원
5월 22일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특별법 내용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현시점의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 ▲특별법 적용 보증금 기준을 5억 원으로 확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경‧공매 대행,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우선매수권 부여, ▲LH 공공임대 활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쟁점이 되었던 전세 보증금 회수 문제에 대해서는 최우선 변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피해자들에 대해서 최우선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