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시가 36억원 상당의 담배 약 80만갑을 해외로 밀수출하거나 밀수출을 시도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 부산본부세관에 담배 4만 8000갑(국내 도매가격 1억 9536만원, 시가 2억 1600만원)을 내부에 넣은 합판 보드를 마치 합판 제품인 것처럼 수출 신고해 호주로 밀수출했다.A씨는 그때부터 2022년 12월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담배 40만 6720갑(국내 도매가격 16억 5535만원, 시가 18억 3024만원)을 다른 물품으로 신고하는 수
[로리더] 지명수배자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났는데도 18일 간 수배를 해제하지 않아 다른 경찰관으로 하여금 또 다시 지명수배자로 오인 받도록 한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경찰조사를 받은 후 지명수배가 경찰전산시스템에서 해제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라는 고충민원에 대해 “18일 동안 수배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라고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명수배자 A씨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나서 이후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관에게 단속됐다.A씨는 단속한 경찰관의 휴대용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피의자가 ‘변호인을 선임하겠다’고 명백히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호인 조력권의 보장을 위해 상당한 시간과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채 조사를 강행한 경찰의 행위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인권위에 제출된 진정서에 따르면 A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 됐으며 2019년 5월 검거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은 유치장 내 변호인 접견실에서 변호인 없이 A씨에 대한 1차 피의자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담당검사로부터 추가조사를 지휘 받아 지방경찰
[로리더] 보호관찰을 피하기 위해 도주했다가 다시 검거돼 실형을 사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불명으로 2887명의 보호관찰대상자가 지명수배 됐다.올해도 7월까지 1784명이 지명수배 됐으며, 이 중 620명은 검거하지 못해 여전히 수배 중이다.소재 불명된 보호관찰 대상자는 2014년 3835명에서 2018년 2887명으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지명수배도 1014건에서 798건으로 함께 줄었다.‘보호관찰 대상자 지명수배제도’
법무부 부산동부보호관찰소(소장 최성학)는 5월 1일 사회봉사ㆍ수강명령 집행지시를 거부하고, 소환에 불응하며 소재를 감춘 P씨(57세)를 구인해 부산구치소에 유치한 후 집행유예취소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P씨는 2017년 12월 6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사기, 절도 등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80시간, 수강명령 80시간(알코올치료 40시간, 심리치료 40)을 선고 받았다.그러나 P씨는 생계를 이유로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 집행지시에 수차례 불응하고, 약 4개월 동안 단 1시간도 이행하지 않았으며, 출석요구와 경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