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19일 대검찰청(검찰총장 이원석)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관련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법무부는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의료인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관련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서 제출, 진료 또는 근무 중단, 그 밖의 집단행동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이에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위반ㆍ업무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
의료법인 내세워 주도적으로 병원 세운 비의료인, "악용ㆍ탈법"의 경우에만 처벌 가능(대법원 2023. 7. 17. 선고 2017도1807 전원합의체 판결)사례)피고인은 의료인의 자격이 없는 일반인(비의료인)에 해당하여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2009년 2월경 형식적으로 이 사건 의료법인의 설립허가를 받은 다음, 그 법인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이 사건 의료기관의 개설신고를 하고 의사 등을 직접 고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다수의 환자들을 상대로 진료행위를 하게 함으로써, 적법한 의료기관 개설인 것처럼 가장한 채 의료기관 개설자격을
[로리더]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1심은 유죄를 인정해 최은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 항소심과 대법원은 공소사실에 대한 검사의 증명 부족을 이유로 제시하며 무죄로 판단했다.대법원 보도자료와 판결문을 종합하면 A씨 부부는 2012년 9월 파주시에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요양병원을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최은순씨 등을 동업자로 끌어들이면서 병원 사업에 관한 2억원의 투자를
[로리더 신종철 기자] 병원에 없던 의사가 자신에게 진찰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해 전화로 간호조무사에게 ‘전에 처방받은 내용과 동일하게 처방하라’고 지시해 간호조무사가 처방전을 발행한 경우 의료법이 금지하는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법원에 따르면 의사 A씨는 2013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없는 상태에서 전화로 간호조무사에게 환자 3명에게 처방전을 발행하도록 지시했다. 이들 3명은 A씨가 전에 진찰하고 처방전을 발급했던 환자다.간호조무사는 이와 관련해 수사를 받으면서 “환자들이 내원해 자신이
[로리더] 의사 A씨는 2017년 2월초~3월 중순까지 자신의 병원 1층 엘리베이터 앞 입간판에 ‘지인을 소개하는 기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 혜택을 1회 받을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포스터를 게시했다.검찰은 A씨가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금지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료법 위반 범죄사실로 조사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기소유예는 검사가 어떤 사람이 죄가 된다고 판단하면서도 피의자의 성행,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로리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새롭게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이 대두된 범죄의 죄명을 중대범죄에 추가’하는 내용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백혜련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법은 특정범죄와 관련된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그 수익을 몰수ㆍ추징하기 위한 법으로써, ‘범죄수익’이란 ‘중대범죄’ 등을 통해 취득한 재산 등을 뜻한다.이러한 ‘중대범죄’는 현행법에 죄명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규정돼 있으므로 사회ㆍ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