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항의 목적일지라도 현관문을 열어 집주인의 주거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 사건에서 법원은 주거침입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세입자 A씨는 2023년 3월 오전 8시경부터 12시 30분경까지 3층 주인집 현관 출입문 앞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현관문을 발로 차고, 도어락을 누르고,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하는 등 주거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현관문이 잠겨 있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A씨와 변호인은 “당시 피해자의 현관문을 두드린 사실은 있으나, 경첩을 설치하는 문제로 집주인에게 항의하
[로리더] 천장 누수 작업을 위해 안전모도 없이 사다리에 올라 작업하다가 추락한 사망 사건에서 법원은 아파트 관리 업체 대표와 관리소장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업을 영위하는 법인 K회사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아파트와 관리에 관한 위탁계약을 체결해 왔다. A씨는 K회사에 소속된 위 아파트 관리소장으로서 해당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의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다.그런데 관리소장 A씨는 2022년 4월 14일 오전 11시경 아파트 1층 현관 앞 천장에서
[로리더] 교제하다 결별 후 피해자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거나, 한 달 후에는 집에 찾아간 행위에 대해 검찰이 스토킹범죄로 기소했으나, 법원은 무죄로 판결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교제하다 2022년 6월 중순 결별했다.그런데 A씨는 2022년 6월 30일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이러려고 나를 쫓아냈냐, 나를 이용해놓고 버렸냐’고 소리쳐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A씨는 2022년 8월 밤 12시 30분경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나야, 문 좀 열여줘, 할 얘기 있어, 얘기 좀 하자’고 말하며 현관문을 수 차
[로리더]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 부산대 교수)는 13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제12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최종 수상자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한국반부패정책학회는 2005년 창립돼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반부패 연구 및 청렴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반부패 학술 연구기관이다.‘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매년 정치부문, 공직부문의 2분야로 나누어 선정되며, 소속 정당 및 지역과 무관하게 각 부문별 2~4명 정
[로리더] 대문이 없고 진입로 입구에 초인종도 없는 집에 진입로를 통해 마당을 가로질러 들어갔다가, 사람을 불러봤는데 거주자가 현관문을 열어줘 집안으로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 오후 1시경 서귀포시 같은 동네에 있는 B씨의 집 앞에서 허락을 받지 않고 대문이 없는 진입로를 통해 마당을 가로질러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자신의 집 공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B씨에게 지불한 공사비 중 일부를 변제 받
[로리더]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위층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현관문과 인터폰, 도어락 등을 파손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위층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이 층간소음을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해 피해자의 현관문 앞에서 둔기로 인터폰과 도어락을 내리쳐 파손했다.A씨는 일주일 뒤에도 층간소음을 이유로 위층에 올라가 피해자들이 교체해 놓은 인터폰과 도어락을 둔기로 깨뜨리고, 현관문도 찌그러뜨렸다. 이로 인해 두 번 교체비용으로 총 263만원 상당의 재물손괴 피해를 입혔다.또한 A
[로리더] 대기업 CJ대한통운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A업체를 통해 CJ가 만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청남도 논산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A업체를 조사해 현재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논산시가 작년 10월에 한 마을에서 벌어진 불법 폐기물 투기 사실을 인지(민원)했고, A업체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폐기물 배출을 의뢰한 CJ대한통운은 특사경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논산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행위자(폐기물업체 A업체)가 배출자
[로리더] 층간소음을 항의하는 아랫집 이웃을 폭행하고 촬영하던 휴대전화를 내리쳐 파손시킨 피고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가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와 ‘조용히 해달라’고 항의하자, 화가 나 욕설을 하면서 들고 있던 사기그릇을 벽에 던졌다. 이어 A씨는 주먹으로 피해자를 수회 때리고, 피해자의 얼굴에 침을 뱉어 폭행했다.또한 피해자가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보고, A씨는 피해자의 손을 내리쳐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 액정이 깨져 수리비 20만원
[로리더] 유부녀와 혼외 성관계를 가질 목적으로 내연녀의 남편이 부재중인 집에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1984년 대법원 판결 이후 주거침입죄로 처벌하던 종전 판례를 변경한 것이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유부녀 B씨와 교제하는 내연 관계였다. A씨는 2019년 B씨가 열어 준 현관 출입문을 통해 B씨의 집에 세 차례 들어가 성관계를 가졌다.검찰은 A씨가 B씨의 남편(C) 의사에 반해 집에 들어갔다며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1심은 A씨의 주거침입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로리더] 권오인 경실련 재벌개혁본부 국장은 1일 “사법정의를 지켜야 할 법무부가 오히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변인이, 방패막이가 된 듯 취업제한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엄호하고 있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경실련 등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회사자금 86억 8801만원을 횡령해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가석방 직후 피해자 삼성전자에 취업함으로써 취업제한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특
[로리더] 이지현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직후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통탄할 노릇’이라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는 ‘직무유기’, ‘해괴한 말장난’이라며 직격했다.이지현 국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직후 보란 듯이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문재인 정부의 비호 덕분”이라며 “재벌 특혜를 용인하지 않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위법행위의 배후를 자처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라고 장탄식했다.그는 이재용 부회장의 취업제한 위반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 “검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회사자금 86억원을 횡령해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가석방 직후 피해자 삼성전자에 취업함으로써 취업제한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 위반으로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접수했다.기자회견은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박현용 변호사(법률대리인), 이지현 참
[로리더] 범죄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복을 입은 경찰관이 성매매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불심검문을 한 행위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단속 현장에서 범죄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관찰, 대화 등 사전 절차를 소홀히 한 채 불심검문을 하고, 그 과정에서 신분증 제시, 소속 및 성명 고지 등을 소홀히 한 경찰관의 행위는 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대해 경찰청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불심검문 관련 현장 매뉴얼’ 등
[로리더] 이혼한 전처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주거지에 침입해 음성녹음기를 몰래 설치하고 전처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남성에게 법원이 주거침입죄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를 인정했다.광주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50대 A씨는 B(여)씨와 부부관계였다가 2017년 8월 이혼했다.그른데 A씨는 전처(B)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통화내용을 녹음하기로 마음먹고, 2020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회씩 4회에 걸쳐 B씨의 집에 들어간 주거침입 혐의를 받았다.또한 A씨는 당시 B씨의 통화내용을 녹음할 목적으로 안방 장롱 위에
[로리더] 이용관 법원본부 사무처장이 7일 대법원 청사에서 “고(故)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박상옥, 우리는 당신을 대법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했다.이날은 박상옥 대법관이 임기 6년을 마치고 대법원 청사에서 퇴임식을 갖는 날이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이날 오전 10시 ‘故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출신 박상옥 대법관 퇴임식에 맞춰 대법원에서 피켓팅 항의시위를 전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
[로리더] 법원본부 충청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효권 법원공무원이 7일 대법원 청사에서 “고(故)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박상옥, 우리는 당시의 관거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했다.이날은 박상옥 대법관이 임기 6년을 마치고 대법원 청사에서 퇴임식을 갖는 날이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이날 오전 10시 ‘故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출신 박상옥 대법관 퇴임식에 맞춰 대법원에서 피켓팅 항의시위를 전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로리더] 법원본부 김종명 의정부지부장이 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고(故)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박상옥, 우리는 당신을 대법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이날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퇴임식에 맞춰 진행한 것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故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출신 박상옥 대법관 퇴임식에 맞춰 노조간부들이 대법원에서 피켓팅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가 7일 박상옥 대법관 퇴임식에 맞춰 대법원에서 피켓팅 항의시위를 전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공무원들은 출근시간에 맞춰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6년 임기를 마치는 박상옥 대법관이 퇴임식 후 대법원 청사를 떠다는 시간까지 노
[로리더]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안에서 6년 임기를 마친 박상옥 대법관의 퇴임식이 열리던 7일 오전 10시 무렵 대법원 정문 앞에서는 법원공무원 최영민 부산지부장이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그는 “고(故)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박상옥, 우리는 당신의 과거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왔다.전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故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출신 박상옥 대법관 퇴임식에 맞춰 노조간부들이 대법원에서 피켓팅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7일 퇴임식을 갖고 대법원을 떠나는 박상옥 대법관을 향해 “우리는 당신을 대법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외쳤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이날 오전 10시 ‘故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 출신 박상옥 대법관 퇴임식에 맞춰 대법원에서 피켓팅 투쟁을 전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