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변호사 소개 플랫폼’의 가입을 막는 대한변호사협회의 광고 규정 일부에 대해 위헌 결정을 했다.대한변협은 “헌재 결정은 전체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이 아니며, 특히 사설 법률플랫폼 가입 활동 등에 대한 징계 등 제재는 일응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변협은 사설 법률플랫폼에 가입해 활동하는 변호사들에 대해 징계를 시사했다.법률플랫폼 ‘로톡’(LAW TALK)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은 “변호사 광고의 내용이나 방법 등을 규제하는 대한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2021년 5
[로리더] 참여연대는 14일 공수처가 김형준 전 부장검사를 기소하며 재판에 넘긴 것에 대해 “검찰 기소독점 깬 공수처의 첫 기소”, “검찰 견제라는 공수처 출범 의의를 보여준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검찰의 부실수사 책임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먼저 지난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는 박OO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하는 댓가로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김형준 전 부장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2016년 검찰이 무혐의로 종결했다가, 김형준 검사의 ‘스폰서’로 알려진 김OO씨의 재고발로 다시
[로리더] 변호사 출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검찰을 사유화한 검찰총장, 불법행위에 내려진 정당한 징계에 대항한 ‘법치 파괴자’, 윤석열 후보는 스스로 ‘무자격 대선후보’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진선미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징계청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보도자료를 공개하면서다.먼저 2020년 11월 2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판사 사찰’ 문서 작성 지시행위, 검언유착 의혹인 이른바 ‘
[로리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중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취소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면서 명한 직무집행정지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처분과 관련해 부당하다며 법적으로 맞섰으나 사실상 완패했다. 법적대응에 나선 것 중에 받아들여진 게 없기 때문이다.검사징계위원회 구성에 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각하했다. 특히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취소소송에 대
[로리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4일 전격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를 하면서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추미애 전 장관은 “제 예상대로 하고 있구나. 왜냐하면 그분의 정치 야망은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었고, 또 정치권에서도 계속 나오라고 손짓을 했다”며 “아마도 본인은 이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는 피해자 모양새를 극대화시킨 다음에 (검찰을) 나가려고 계산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검사라면 검사의 중립성이 생명과도 같아야 된다
[로리더] 사법농단 법관 탄핵을 추진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4일 탄핵 대상으로 임성근 부장판사와 이동근 부장판사를 선정한 것에 대해 “저희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정한 것이 아니라, 법원에서 반헌법행위자라고 판결을 통해서 공인해준 사람들을 저희가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과 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은 지난 22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사법농단 법관탄핵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탄희 의원은 2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방송의 핵심을 요약한 편집본을 올렸다.여기
[로리더] 국회에서 사법농단 재판거래 판사들에 대한 법관탄핵이 추진될지 주목된다.사법농단 법관탄핵 추진을 제안하는 107명의 국회의원을 대표해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법원이 1심 판결을 통해 반헌법행위자로 공인한 판사들이 있다. 임성근, 이동근 두 판사”라며 “나아가 전국법관대표자회의는 이들과 같은 재판개입 행위를 탄핵대상으로 의결함으로써 국회의 탄핵소추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러나 국회는
[로리더] 검찰총장 외에 법무부장관도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의 불기소처분 결정서에 변호인 공개 의무화 방안이 추진된다.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법무부장관도 일반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징계사유에 위법수사도 추가하는 내용의 검사징계법을 대표 발의했다.또한 검사의 불기소처분 결정서에 피의자 변호인의 성명을 명기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수진 의원은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방지하고,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통한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로리더] 변호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단을 짚으며, 언론보도에 대해 너무 치우친 보도들이 많다고 비판했다.박주민 의원은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소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한 것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는 취지의 기사와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법원 결정은 이런 주장을 명백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정치적 보복을 위해 징계가 이루어졌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
[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을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국외대학교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윤석열 총장 징계집행을 정지한 재판부에 “매우 부적절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 입장에서는 징계위원회 심의에 신중을 기했는데, 서울행정법원 재판부가 징계 기피의결에 참여한 의사정족수의 ‘해석’ 문제로 징계의결이 무효라고 봤기 때문이다.재판부는 징계사유의 주요한 부분인 ‘판사 사찰’ 혐의를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고,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혐의를 인정
[로리더] 서울행정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징계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 결과는 검찰총장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해준 윤석열 총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재판부의 주요 판단 내용을 살펴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징계사유인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해 재판부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주요 특수ㆍ공안 사건을 선별해 재판부 판사들의 출신, 주요 판결, 세평, 특이사항 등을 정리해 문건화하는 것은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해임이 가능하나, 검찰총장 징계에 대한 특수한 정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특히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인 법관 정보수집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으로 판단했다.징계위원회는 “검찰의 뜻에 반하는 판결을 하는 법관에게 불리한 여론지형을 형성하고, 해당 법관의 과거 판결이나 행적을 소재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퍼뜨려 공격, 비방하거나 조롱거리를 만드는 데 악용될 여지가 농후한 법관의 개인정보를 수집 배포했다”
[로리더]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는 16일 본인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징계위원으로 들어갔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최소 면직은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진행 과정에서 검사들의 반발에 대해 이연주 변호사는 “거기는 검찰공화국이고, 검찰공화국의 대통령님인데 태극기부대에게 박근혜가 탄핵 당하는 그런 정도의 충격일 것”이라고 봤다.이연주 변호사는 특히 “윤석열 총장 징계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적인 반발도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전교조 교사들을 처벌했던 검사들은 자기네를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한중)는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직 2월에 처한다는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검사징계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 측에게) 충분한 감찰기록 열람등사 및 심리기일 지정, 증인신문권 보장 등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검사징계위원회의의 절차에 있어 위법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위원회는 또 “징계청구 이전의 감찰조사 과정의 절차적 논란 사안이 징계청구 자체를 위법하게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검사징계위원회는 윤석열 검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하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일부 검사들이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 일동은 이날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5기 부부장검사들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는 글을 올렸다.이들은 “저희들은 11월 4일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는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루어져 절차적 정의에 반하고, 검찰개혁 정신에도 역행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고 말
[로리더] 변호사 223명이 활동하는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상임대표 김현 변호사)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의결은 무효“라고 주장했다.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이하 착한법)은 성명에서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정해진 각본에 따라 정확히 연출됐다”고 비판했다.착한법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징계 청구, 직무집행정지명령은 결국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목적한 바를 이루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착한법은 “헌정 사상 초유로 검찰총장을
[로리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진 것에 대해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내렸다”며 “징계위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이낙연 대표는 “현직 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의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진단했다.이낙연 대표는 “우리는 검찰개혁을 지속할 것”이라며 “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1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인 윤갑근 전 고검장 구속으로 드러난 검찰의 부실수사, 뭉개기 수사 의혹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 앞에 답하라”고 요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소통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범계, 김용민, 김남국, 손기헌, 박주민, 최기상, 백혜련 의원이 참석했다.먼저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오늘 저희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인 윤갑근 전 고감장의 구속으로 드러난 검찰의 부실수사, 뭉개기
[로리더] 검사 출신 오원근 변호사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청주지방검찰청(청주지검)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자 누리꾼들이 응원했다.오원근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에 “9일 점심시간 조직을 위해 권력을 남용한 윤석열 검찰은 참회하고, 국민의 검찰에 길을 내줘라. (1인 시위를 했다) 10일 출근 시간에 한 번 더 했다”고 전했다.오 변호사는 “오늘이 중요한 날이다.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윤석열 아웃!”이라며 “검찰개혁을 위해 모두 파이팅!!”이라고 적었다.이날 국회에서는 공수처법 개정안